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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일에 남편과 반나절 데이트, 뭐할까요?

아이두 조회수 : 11,938
작성일 : 2018-04-16 16:19:06

4살 아가 키우며 전투적으로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예요.


주말에는 항상 아가랑 한몸처럼 지내고, 평일에는 서로 직장 다니느라 데이트해본 게 언제인가 싶어요.


다음주 월요일에 저희 회사가 다같이 쉬게 되었거든요...ㅎㅎ


아이는 어린이집 가고 남편은 오전에 출근만 잠깐 하고 데이트하기로 했어요!


시간은 대략 11시~5시까지일 거 같아요.


뭐할까, 생각하고 있는데...도무지 갈피가 안잡혀요...


영화볼까, 했는데 2~3시간 후딱 지나면 허무할 거 같고 ㅋㅋㅋ


춘천에 닭갈비 먹으러 갈까 싶기도 하고.... 임신했을 때 다녀온 곳이거든요 ㅎㅎ


아이 데리고 쇼핑 못다니니, 남편이랑 저랑 둘이 근사한 옷 한벌씩 사 입을까 싶기도 하고....


정신 나간듯....롤러장 가볼까요?ㅎㅎㅎ


시간은 별로 없는데, 하고픈 건 많으니 너무너무 고민되네요!


평소 남편과는 사이도 좋고, 서로 애정애정하는 사이입니당... 남편은 비교적 시간 조율이 자유로운 직종이라... 제 직장 앞에 와서 점심은 자주 같이 먹었거든요..


남편과 평일 낮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데이트 알려주세요!


IP : 118.33.xxx.14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6 4:21 PM (175.223.xxx.125)

    스*필드 쇼핑겸 데이트.
    할게 무지많은데...

  • 2. 살짝
    '18.4.16 4:23 PM (175.120.xxx.181)

    시외로 나가 밥 먹구요
    드라이브겸 산책하세요
    차도 마시구요

  • 3. 또로로로롱
    '18.4.16 4:23 PM (59.12.xxx.102) - 삭제된댓글

    댁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서울이시라면
    경기도 쪽으로 나오셔서 식사하시고
    호암미술관 산책하며 차 한잔 어떠세요?
    (미술관안에 카페도 있어요)
    저희는 수다쟁이 부부라 맛집- 커피 - 드라이브하며
    계속 수다떨어서 저런 코스 좋아해요.^^

  • 4. 저라면
    '18.4.16 4:23 PM (1.233.xxx.212)

    영화 볼것 같아요.

  • 5. -----
    '18.4.16 4:28 PM (175.223.xxx.52)

    점심 맛난거 먹고 까페에서 차한잔해도 여유있고 좋을것 같은데요

  • 6. ..
    '18.4.16 4:29 PM (218.148.xxx.195)

    그날 바다 영화보고 점심~

  • 7. 아이두
    '18.4.16 4:32 PM (118.33.xxx.141)

    집은 서울이에요~ 남편한테 물으니 영화는 보고 싶지 않다네요 ㅋㅋ
    남편이 최근이 차를 바꿔서, 드라이브는 하고 싶은 눈치예요 ㅎ
    서울 근교에 드라이브 코스 괜찮은 곳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 8. 저희는
    '18.4.16 4:32 PM (99.225.xxx.125)

    점심먹고 타이맛사지 받아요. 피곤도 풀리고..
    영화보거나 어디 가면 피곤해서..

  • 9. 서울이라면
    '18.4.16 4:33 PM (112.216.xxx.139)

    직장 앞에서 식사는 자주 하셨다니, 기분도 낼겸 외곽으로 잠시 나가보심이.. ^^
    춘천 닭갈비도 좋구요.
    평일 낮시간이라 차가 별로 안막힐거 같아요.
    닭갈비 먹고, 차한잔 마시고 바람 좀 쐬고 오세요.
    기분전환 되게.. ^^

  • 10. 서종
    '18.4.16 4:33 PM (175.223.xxx.125)

    테라로사 드라이브~
    중간에 점심먹을곳도 많고^^

  • 11. ㅇㅇ
    '18.4.16 4:48 PM (1.232.xxx.25)

    양수리 드라이브
    두물머리에서 연잎밥 먹고 서종 테라로사에서 커피 마시고

  • 12. ㅁㅁ
    '18.4.16 4:49 PM (175.223.xxx.30) - 삭제된댓글

    진정 이런걸 타인에게 물어야 하심?
    ㅠㅠ

  • 13. 윗님
    '18.4.16 4:50 PM (27.177.xxx.80)

    저라도 물어볼거같은데요.안되나요?

  • 14. 그러게요
    '18.4.16 4:57 PM (175.120.xxx.181)

    궁금증도 해소하고 재미도 찾고
    하여튼 여기서 왜 물어 하는 인간들 눈치코치라고는!

  • 15. ...
    '18.4.16 4:58 PM (223.38.xxx.153)

    양수리 두물머리 드라이브
    스타필드가서 그날 바다 보면 딱~

  • 16. ..
    '18.4.16 5:02 PM (211.36.xxx.185)

    남이섬 산책이요

  • 17. 아이두
    '18.4.16 5:07 PM (118.33.xxx.141)

    날씨도 좋고, 양수리 드라이브 좋을 것 같아요
    강릉 테라로사만 신혼 때 가봤는데... 서종 테라로사도 괜찮을 거 같고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당~

    어린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로만 몇 년 지내다보니 감이 떨어져서....
    요즘 어디가 좋은가, 하고 물었어요 ㅠㅠ

  • 18. 오홍
    '18.4.16 5:09 PM (210.118.xxx.5) - 삭제된댓글

    마사지 좋네요!!
    저도 가끔 그런 시간 생기면 영화봤어요.
    영화보고 간단히 식사하고 바이바이~ ㅎㅎ
    이런 데이트도 참 재미나죠~~!!

  • 19. 저희는
    '18.4.16 5:10 PM (183.96.xxx.80)

    여주아울렛 가고 근처에 있는 축협직판매장(?)에서 소고기 먹었어요 ㅎㅎㅎ

  • 20.
    '18.4.16 5:24 PM (125.177.xxx.71)

    밥먹고 차마시고 산책도 하고 그러면 좋을것같아요
    중년의 저희 부부도 주말에 몇시간 그렇게 하거든요
    좋더라구요^^

  • 21. ㅜㅜ
    '18.4.16 5:26 PM (211.36.xxx.183)

    원하시는 답은 못드려 죄송하지만
    넘넘 부럽네요

  • 22. ㅁㅁ
    '18.4.16 5:57 PM (192.158.xxx.130)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렇게 시간이 난 날 아기와 다같이 셋이서 시간을 보낼텐데요..
    저도 아이가 네살 (만 두돌반), 전투적으로 사는 직장맘인데요.
    아이와 주말밖에 하루종일 같이 지내는 시간이 없으니.. 엄마 입장으로서는 다른 전업맘에 비해 150% 열심히 산다 하더라도.. 아기 입장에서는 항상 엄마가 고프고 엄마와의 시간이 충분치 않을텐데.
    이렇게 시간이 날때 아이를 고대로 어린이집에 맡기다니.. 너무나도 그시간이 아깝네요. ㅠㅠ
    저라면 그날은 오전시간만 내시간으로 활용하고 - 맛사지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오후 되기전에 어린이집에서 점심만 먹으면 바로 아이 데리고 와서.. 아이와 셋이서 공원을 가던지 동물원을 가던지 하다못해 쇼핑몰이라도 다같이 가는쪽으로 생각할꺼 같아요.
    네살이면 아주 어린아기도 아니고 다같이 충분히 움직이고 재밌게 시간 보낼수 있는 나이인데요...

  • 23. 매일도아니고
    '18.4.16 6:13 PM (223.62.xxx.232)

    365일중 하룬데요뭘.. 부부가 리프레쉬해야 육아에 더 힘을 쏟을 수 있죠.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자주 다니실텐데요..
    두분이 오붓하게 충전하고 오세요^^

  • 24. 마이러브
    '18.4.16 8:07 PM (125.176.xxx.154)

    저도 이곳에서 추천받았어요
    양평에 봄파머스가든이라고 가보세요 미리 예약하심 레스토랑도 가능하고 그냥 차마시구바람쐬기도 분위기 넘 좋았어요

  • 25. 춘천
    '18.4.16 8:46 PM (115.178.xxx.254)

    닭갈비-메이플가든 ( 매장이 예쁘고 맛있어요)
    커피 - 산토리니 카페 (구봉산정상 전망좋은 카페- 사진 찍으면 예뻐요)

    -얼마전 여동생과 같이 여유롭게 갔다왔어요.
    둘이서 엄청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
    예쁜 데이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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