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가 키우며 전투적으로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예요.
주말에는 항상 아가랑 한몸처럼 지내고, 평일에는 서로 직장 다니느라 데이트해본 게 언제인가 싶어요.
다음주 월요일에 저희 회사가 다같이 쉬게 되었거든요...ㅎㅎ
아이는 어린이집 가고 남편은 오전에 출근만 잠깐 하고 데이트하기로 했어요!
시간은 대략 11시~5시까지일 거 같아요.
뭐할까, 생각하고 있는데...도무지 갈피가 안잡혀요...
영화볼까, 했는데 2~3시간 후딱 지나면 허무할 거 같고 ㅋㅋㅋ
춘천에 닭갈비 먹으러 갈까 싶기도 하고.... 임신했을 때 다녀온 곳이거든요 ㅎㅎ
아이 데리고 쇼핑 못다니니, 남편이랑 저랑 둘이 근사한 옷 한벌씩 사 입을까 싶기도 하고....
정신 나간듯....롤러장 가볼까요?ㅎㅎㅎ
시간은 별로 없는데, 하고픈 건 많으니 너무너무 고민되네요!
평소 남편과는 사이도 좋고, 서로 애정애정하는 사이입니당... 남편은 비교적 시간 조율이 자유로운 직종이라... 제 직장 앞에 와서 점심은 자주 같이 먹었거든요..
남편과 평일 낮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데이트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