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부모님과 갈만한 해외여행지요~

.......... 조회수 : 9,317
작성일 : 2018-04-16 16:07:02

저희 친정부모님과 여행을 다녀오고싶은데요


아빠는 70대 엄마는 60대세요

아빠는 건강하시고 잘걸어다니셔서 관광도 무리없는데 엄마가 허리가 많이 안좋으셔서 관광은 무리일거같아요


돈과 시간은 많으신분들인데 그동안 촌스럽게만 살아오셔서 티비에서 다 가주고 보여주는데 뭐하러 힘들게가냐는 주의세요

특히 엄마가요.

하시는 일이라곤 집에서 종일 티비만보시는데..휴...돈드는 운동은 돈들어서 안하시고...

돈이 많아도 쓸줄모르는 분들이에요


여튼...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여행 얘기가나왔어요

아빠가 얼마전까지 현역에 계시다가 퇴직을 하셨는데 그래서 이젠 여행도 가보고 싶으신가봐요

그래서 싸이판을 계획을 해봤는데...저는 가보진 못해서...거긴 어떤가요

저는 부모님이 해외여행 갔다오시고 참좋다 내가 그동안 참 몰랐다 여행 또 가자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거든요

해운대나 여기나 뭐가 달라 그런말 나오면 정말정말..속상할거같아요


사이판켄싱턴 가볼까하는데 어떤가요? 바로앞에 있는 비치도 맑고 파란물인가요?

어차피 물놀이하고 노는건 가능해보이지도 않고..(수영복 자체도 없어요)

국내티비가 나오는것도 아니라 호텔방에 있을때 너무너무 지겹다 하실까봐....ㅠ.ㅠ


아님 다른 여행지 좋은데 추천 부탁드려요

여행까지 가서 돈쓰고 재미없다고 막 눈치주실까봐 걱정입니다.

제 돈으로 가도 그 돈은 돈 아니냐며 화내실분들이에요



IP : 112.221.xxx.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16 4:10 PM (114.200.xxx.189)

    하와이정도는 가셔야할것같은 분위기..

  • 2. ,,,
    '18.4.16 4:18 PM (121.167.xxx.212)

    쿠르즈 가세요. 패키지로요.
    이번에 7박8일 갔다 왔는데 안 피곤 했어요.
    배에 수영장. 스파. 공연시설. 식당 면세점까지 다 있어요.
    배가 항구에 닿으면 2시간 이내의 관광지에서 관광 하는데요.
    보통 아침 에 나갔다가 밖에서 식사 하는 날은 2-3시에 배로 돌아 오고요.
    12시나 1시쯤 배로 돌아 와서 식당에서 밥 먹어요.
    식사도 정찬 식당 있고 뷔페 식당도 있고요.
    음식도 먹을만 해요.
    차도 많이 안타고(관광 하느라) 하루 4시간 정도 관광 했는데 만족 스러웠어요.
    앞으로는 크루즈 관광 가는 사람이 늘어 날것 갗아요.
    나이 많거나 몸이 약한 사람 한테는 딱 맞는 여행 이었어요.
    3000명이 타는 배였는데 외국 노인들도 많이 오고
    여행 자체를 즐기거나 휴식 목적인 사람들은 배에서 내리지 않고 배에서만 지내더군요.
    공연도 여러가지 많이 해요.
    스케이트장이 있어 스케이트 탈수도 있고 아이스쑈 공연도 하고요.
    발코니 있는 방으로 신청하면 침대에 누워서 쉬면서 푸른 바다 보면서 지낼수도 있어요.

  • 3. 25689
    '18.4.16 4:18 PM (175.209.xxx.47)

    장가계는 어떤가요?가깝고 풍경이 좋다하던데

  • 4. 장가계 가지말아요 사람죽어요
    '18.4.16 4:27 PM (220.86.xxx.202)

    더구나 더워지는 날씨에 못돌아다녀요 우리가 여름휴가에 장가계 갔다가 죽을뻔하고 이름없는 안들어본 여행사로는 가지말아요 해피콜올때 여행지 도착해서 돈걷는지도 녹은해야해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나 이름있는여행사로가세요 바가지씌워요 중국은 아직도 후진구구이에[요 장가계는 더그래요 음식도 나쁘고 형편없어요

  • 5. 글쎄
    '18.4.16 4:30 PM (1.233.xxx.36)

    사이판은 물놀이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그 외 관광꺼리 없어요.

    장가계는 다리 아픈분께 쥐약 아닌가요? 어머니 다리 아프신데 ..ㅠㅠ

  • 6. ....
    '18.4.16 4:30 PM (122.34.xxx.61)

    돈많으면 하와이죠.
    차 렌트하면 별로 걸을 것도 없어요

  • 7. 아픈 노인 계시면
    '18.4.16 4:40 PM (14.36.xxx.209)

    일단 가까운 여행지로 골라야 맞구요.
    허리 아프신데 많이 걷고 그러면 못가요.ㅠ

    저희 친정부모님도 이집트까지 다녀오실 정도로 진짜 여행 많이 다니신 분들인데
    이제 80이 넘어가시니
    일본이나 가까운데 위주로만 다니세요.

    저라면 여행도 많이 안해보신 분이고
    연세도 있고 건강도 안좋으시니
    일본 벳부 같은 온천지역, 가고시마나 홋카이도 같은 지역이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사이판은 수상레저때문에 가는데
    노인분들이 앉아있는 것 말고 하실 게 없어요.

  • 8. 어르신들은
    '18.4.16 4:54 PM (183.96.xxx.80)

    나이가 60이상이면 방사능 영향이 별로 없대요.. 어르신들이시면 일본에 좋은 전통료칸 같은곳에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아요.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훨씬 좋겠지만 와서 시중들며 저녁식사 호화롭게 먹고, 아침식사도 잘나오고 풍경좋은곳에서 온천하고 푹 쉬고.. 비행기값이 싸고, 숙박비만 내면 되는거니까요.. 온천지역에 마을 내 기념품 가게에서 아기자기한 소품도 살 수 있구요.. 한번 잘 알아보세요. 일본어 잘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숙박도 싸게 올라오는거 구할 수 있어요.

  • 9. ㅇㅇ
    '18.4.16 4:56 PM (1.232.xxx.25)

    다리 아프셔도 이것 저것 많이 보셔야 보람 있어하세요
    동남아 휴양지는 볼거도 없다고 심심해하죠
    패키지 따라 다니면서
    가이드가 설명해주는거 듣고 보는걸 좋아하실거에요
    많이 힘들땐 팀원 안따라가고
    앉아서 쉬어도 됩니다
    패키지가 버스 오래타서 그렇지 그렇게 많이 걷지는 않아요
    유럽이 볼건 많지요
    장거리 비행기 힘드시면 비즈니스 타고가는걸로 알아보세요

  • 10. 유럽 안돼요
    '18.4.16 5:08 PM (14.36.xxx.209)

    허리 아픈 사람 첫날부터 몸져 누울 수 있어요.
    유럽은 기본적으로 외곽에 차대고 걸어서 돌아다녀야 해요.
    유럽패키지도 시내진입 못해서 많이 걸어요

  • 11. 일본
    '18.4.16 5:14 PM (203.211.xxx.22)

    일본도괜찮으시면 전 가루이자와 추천해요
    도쿄에서 한시간 거리인데 거기 호시노야 리조트 진짜좋아요.

  • 12. ...
    '18.4.16 5:27 PM (182.224.xxx.148)

    괌 추천합니다
    렌트해서 다니기 좋고
    먹고 놀고 쇼핑하고 천국입디다

  • 13. .....
    '18.4.16 5:39 PM (125.132.xxx.47)

    어르신들은 레저 휴양 아니고 좋은 풍경, 관광이에요. 괌사이판 이런데보다 일본온천이나 중국 풍경좋은곳이 낫습니다. 그리고 패키지로.

  • 14. ..
    '18.4.16 8:29 PM (49.170.xxx.24)

    저도 괌 추천할게요. 비용 많이 안들고 가깝고.
    투먼비치에 있는 호텔 묵으면 비치 가기도 좋고 쇼핑하기도 좋아요. 음식이 맛난 편이 아니니 식사 어디서 할건지 잘 선택하세요. 호텔 음식 맛있는 곳 정하시는게 좋을 듯.
    호텔에서 하는 이벤트나 공연도 많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경치좋은 칵테일바에서 석양보며 한잔 하는 것도 좋아요.
    햇반과 밑반찬, 컵라면, 즉석 된장국도 챙겨가세요.
    다다미 거실 있는 호텔방 좋으니 고려해 보시고요.

  • 15. 위에
    '18.4.16 8:37 PM (74.75.xxx.61)

    크루즈 가셨다는 분, 어디 크루즈 가신건지 좀 더 자세히 여쭤봐도 될까요

  • 16.
    '18.4.16 9:02 PM (121.167.xxx.212)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지아 3개국 갔다 왔어요
    처음엔 유럽 가려고 했는데 쿠르즈는 비싸더군요
    가족 10명이 갔다 왔는데 인당 180 만원 들었어요
    숙박 음식 다 마음에 들고 8일동안 같은방 사용하니 덜 피곤하고 안정감이 있었어요
    아침에 6시에 일어나 배 꼭대기13층에 가서 바다 보면서 걷기 하고요 관광 갔다 들어 오면 12층 수영장이나 스파 가서 수영복 입고 쉬고요
    세계 어디든 가고 싶은 곳은 다 갈수 있어요
    고생은 덜 해도 단점은 항구에서 먼 육지 깊숙이 있어 차로 5-6시간 걸리는데는 관광할수 없어요
    여행과 휴식을 같이 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외국인들은 8-90 되어 보이는 지팡이 짚은 노푸부도 많이 보이고 휠체어 탄 분들 심지어는 코에 콧줄끼고 온 사람도 봤어요
    쿠르즈는 걸을수만 있고 비행기 탈 여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여행할수 있는것 같아요
    배낭속의 쿠르즈 라는 여행사 에 신청해서 한국에서는 62명 가서 관광버스 2대로 관광 했어요
    한국서 같이 간 가이드 2명 현지 가이드 2명 4명이 인솔해서 다녔어요
    배에서의 음식도 좋았지만 관광 나가서 현지 식당 음식도 맛있고 한국인 입맛에 맞았어요

  • 17.
    '18.4.16 9:08 PM (211.244.xxx.238)

    크루즈 비용이 궁근해요

  • 18. ..
    '18.4.18 12:04 AM (49.170.xxx.24)

    크루즈 진짜 좋아요. 비싸서 그렇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883 10년 된 코트 - 절대 안 입을까요? 8 패션 2018/05/02 3,848
806882 빈대떡 먹을때 같이 먹는 양파절임 어떻게 만드나요? 6 궁금 2018/05/02 1,877
806881 지금 미용실에 정해인이 있어요. 41 .. 2018/05/02 32,318
806880 박진영이 사이비에 빠진건 둘째치고 세월호 연관이라니.. 9 블루밍v 2018/05/02 3,881
806879 초등 저학년 읽어 줄 동화책 한 권만 추천 부탁드려요 16 추천 2018/05/02 1,626
806878 연애운 높아지는 방법 써 봐요. 24 .... 2018/05/02 8,112
806877 키크고 잘생긴게 어디 쉬운일 입니까 14 ㅇㅇ 2018/05/02 4,191
806876 어린이집 긴급바우쳐 임의결제 2 .. 2018/05/02 762
806875 4.5개월된 애교 넘치는 카오스 냥이 입양하실 분 계실까요? 6 Sole04.. 2018/05/02 1,536
806874 어벤져스 보러 갔었어요 (약간 스포 있어요 알아서 피하세요) 23 봄비 2018/05/02 3,375
806873 뉴스공장 '문재인 USB' 신경제구상 내용은? 정말 엄청난 경제.. 9 ㅇㅇㅇ 2018/05/02 2,214
806872 분석)북미정상회담은 트럼프 정부에서 국무부가 무력화된 덕분이기도.. 6 ... 2018/05/02 1,010
806871 삶은 좋은 쪽으로 흐르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아요. 8 아이사완 2018/05/02 2,520
806870 셀트리온의외로 안내리네요 5 바이오주 2018/05/02 2,409
806869 미국 보수가 문재인 대통령 신뢰하게 된 계기 5 문재인보유국.. 2018/05/02 2,542
806868 제주카이로스와 오라동청보리밭중선택 제주 2018/05/02 772
806867 박진영이 독실한 구원파 신자가 되었나봐요 81 .. 2018/05/02 26,849
806866 어린이집 긴급보육료 질문이요 4 .. 2018/05/02 3,336
806865 아이선물- 색연필 유성과 수채차이 궁금해요 8 닉넴스 2018/05/02 1,046
806864 냉동야채 어떨까요 7 ㅇㅇㅇ 2018/05/02 1,548
806863 최근에 미국ems보내신분 계신가요? 5 걱정이 2018/05/02 742
806862 앞머리 없는 똑단발은 얼굴 작아야 어울리죠?ㅜㅜ 12 Xoxo 2018/05/02 4,563
806861 연말정산 5월에 신청 하는거요? 1 2018/05/02 904
806860 나이드니 외모편차가 더 커지네요. 10 ㅠㅠ 2018/05/02 4,583
806859 시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여행가는데 센스있게 챙겨갈 것 뭐 있을까.. 16 제주여행 2018/05/02 3,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