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친구관계를 힘들어 해요

gg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18-04-16 14:02:40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다닙니다.

어젯밤, 제게  자기 맘을 털어 놓더군요.

자기가 외톨이가 될까 걱정 된다구요.

친구들이 다 멀어져 가면 어쩌지 .. 하는 고민이 넘 된다 합니다.

중학교 시절에  왕따를 당한 딸아이는

그 당시 넘 힘들어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구에게도 집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런 소리를 듣고나니, 가슴이 답답......

' 넌 친구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또 어려운 일이 생김 잘 도와주잖아,

그런 니 맘을 아는 친구라면, 널 떠날 이유가 없을거야.

그리고 관계에 집착하지 마라,  니가 아무리 노력한들  떠날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는다'

이렇게 제나름 의견을 얘기 해 줬습니다.


오늘  다시 생각해 보니,

과연 제가 바른 소릴 한건지..

고민 많은 딸애를 더 혼란스럽게 만든건 아닌지

맘이 넘 무겁습니다.



IP : 221.166.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경우
    '18.4.16 2:07 PM (218.39.xxx.44)

    어디선가 읽었는데 인간은 관계에서 사람에게 목맬수록 상대편은 더 떠나고 동등한 관게가 되지 않는다네요
    즉 상대편이 갑이되는거지요
    따님에게 좀 외로워도 혼자 잘 지낼수있고 자신을 잘 지키도록 조언해주시길요

  • 2. ....
    '18.4.16 2:09 PM (39.121.xxx.103)

    친구관계도 유통기한이 있는것같아요.
    그리고 그 나이가 학창시절 친구들과 소원해질 나이이기도 하구요.
    취업,결혼등으로 상황들이 급변하는 시기잖아요.
    그러다 나이들어 다시 만나기고하고..
    과거친구때문에 속상해하지말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보면 어떨까요?
    직장동료도 좋은 친구가 될 수있구요...

  • 3.
    '18.4.16 2:20 PM (221.166.xxx.227)

    딸애가 저렇게 고민을 하고 있으니, 넘 신경 쓰이네요

  • 4. ..
    '18.4.16 2:26 PM (175.115.xxx.188)

    세상은 넓고 친구는 많단다
    기준은 너여야 하고 그건 나쁜게 아니야

  • 5. ㅇㅇ
    '18.4.16 2:31 PM (114.200.xxx.189)

    학창시절도 끝났는데 아직도 친구관계를 그렇게 힘들어하다니ㅠ 그냥 자기자신에 집중하고 살라고해요..학교다니는것도 아닌데....자기자신에 집중하고 취미생활하고 자신감갖고 당당해지면 사람들도 붙더라고요..

  • 6. ....
    '18.4.16 10:27 PM (81.129.xxx.230)

    직장들어가면 직장생활때문에 멀어지고, 결혼하면 또 더 멀어지고, 아이낳으면 더 멀어진다고 마음의 준비하라고 말씀해주세요. 전 인간관계넓은 편에 속했는데 외국에서 사는 지금 한국에서 연락하는 친구는 딱 두명뿐이네요. 이마저도 서로의 노력없이는 이어질 수 없겠더라구요. 인간관계는 한쪽에서만 잘하면 안되고 서로 잘해야 관계가 이어지는거 같아요.

  • 7. 고맙습니다
    '18.4.16 10:30 PM (115.139.xxx.56)

    댓글주셔 감사해요

  • 8. ....
    '18.4.17 5:36 AM (223.38.xxx.215)

    현실을 그대로 얘기하세요
    결혼전이나 외로우니 친구관계 중요하지
    결혼하고 남편 애 생기면 바빠서 친구 생각 없어진다고
    애 생기면 또 엄마들 위주로 관계 형성되구요
    그때그때 만나고 헤어진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698 돈 벌어서 뭐 다 사는 거 같은 신랑 수입 좀 봐주세요. 9 어머나 2018/04/17 2,662
801697 동아일보) 지관근, 이재명 사퇴촉구 기자회견 5 ㅇㅇ 2018/04/17 1,129
801696 쌍수에 관하여 질문합니다. 2 코스모스 2018/04/17 1,310
801695 빨리 상처에서 회복되는 법을 알려주세요. 3 알려주세요 2018/04/17 1,225
801694 아들때문에 죽을것 같아요 15 2018/04/17 7,946
801693 무인양품 다이닝테이블 소파세트 사고싶은데... 3 다이닝 2018/04/17 3,174
801692 요 숄더백 이름이 먼지 넘 궁금해요...물어보지도못하고 11 ㅇㅇ 2018/04/17 2,609
801691 우리나라 페미니즘 교사 수준 26 수세미 2018/04/17 3,815
801690 외국고아이 여름방학 대치동 5 수학 2018/04/17 1,342
801689 이 때다 싶어 아이허브 자신의 추천인 코드 공유하는 사람.. 2 .... 2018/04/17 1,103
801688 문파들 다음주 남북정상회담 할때까지 정신 단단히 챙깁시다~ 38 화이팅 2018/04/17 1,591
801687 0269732399 꼭 받으세요 1 부산권당님 2018/04/17 6,639
801686 드루킹 댓글 사건과 관련해서 82cook도 뉴스에 나왔네요. 15 ........ 2018/04/17 1,974
801685 일렉트로룩스 핸드블랜더 어때요? 7 하늬 2018/04/17 1,463
801684 남편의 갑작스러운 밤샘작업 - 속옷챙겨갈까요말까요 15 ... 2018/04/17 2,725
801683 피디수첩ㅡ별장 성접대ㅋㅋ 22 ㅇㅅㄴ 2018/04/17 6,098
801682 귀걸이 침 소독.. 5 .. 2018/04/17 2,701
801681 정화조 청소비는 누가내나요? 8 비용 2018/04/17 3,909
801680 가슴이 절벽인데 유방암에 걸릴수 있나요? 8 휴~ 2018/04/17 7,449
801679 남향에 사시는 님들~ 6 해바라기 2018/04/17 2,053
801678 미용실서 염색을 했는데.. 8 날씨선선 2018/04/17 2,677
801677 이명박근혜 정권때 이런식으로 금감원장이 사퇴한 경우가 있었나요?.. 7 궁금하네요 2018/04/17 1,108
801676 박지원 다스 주인 밝혀졌으니…이제 느릅나무 주인 찾아야 8 ........ 2018/04/17 2,194
801675 썬크림 눈시려도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3 bab 2018/04/17 1,924
801674 초6 아이들도 곤지암 보나요? 6 .. 2018/04/17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