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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친 길냥이한테 멸치를줬는데 짠거 주면 안되나요?

미아오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18-04-16 12:54:58
한손엔 이마트 슈퍼에서 산 사과 계란 멸치랑
또 한손엔 맥도날드 커피 들고 골목길 걸어가는데
호피무늬 고양이가 뒷다리를 절면서 어느빌라 경비실옆 뒷공간으로 들어가네요
저랑 눈 마주치니 빨리 피하려고는 하는데 다리가 불편해서 얼른 도망도 못가고 질질끌듯이 해서 숨더라구요 ㅠㅠ
너무 불쌍하고 밥은 먹었나 싶어서 제가 마시던 커피 뚜껑에다 볶음용 멸치 뜯어 담아서 경비실 옆 담벼락 입구에 두고 왔는데
경비 아저씨가 길냥이 싫어하는 사람이면 어쩌지..
냥이가 다시 돌아와서 그걸 먹긴 했을까..
짠거 주면 안되는건가..
종이 커피잔에 커피 쏟아버리고 생수 사다가 물 부어두고 올걸 그랬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지난겨울 유독 추웠는데 어떻게 살아남은건지 짠해요
IP : 175.196.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6 12:58 PM (223.62.xxx.203)

    멸치라도 주심 감사하죠.^^

  • 2. 짠거 안되지만..
    '18.4.16 12:59 PM (59.10.xxx.62) - 삭제된댓글

    고양이에게 짠것은 독약과도 같지요.
    하지만 다친 다리로 질질 숨어들어가는 냥이라면..ㅠㅠ
    그게 무엇이든 일단 입에 넣을 수 있고 배를 채울수 있다면 안먹는것보단 나아요.
    손에 들고 있는것 중에 고양이가 먹을 수 있을만한걸 주신거쟎아요. 넘 잘하신거예요. 감사합니다.
    한 끼 입이라도 즐거울 수 있으니까요.

  • 3. ///
    '18.4.16 1:06 PM (58.231.xxx.146)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염분은 괜찮아요.

  • 4. ...
    '18.4.16 1:09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따뜻하신 분이네요

  • 5. 사람들 안보이게
    '18.4.16 1:15 PM (116.121.xxx.93)

    좀 깊숙히 넣어주시고 물도 마련해 주시면 더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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