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수학학원 또는 과외 너무 이른가요?

수학 조회수 : 5,192
작성일 : 2018-04-16 11:14:27

초3 여아에요. 그냥 평범한 여아에요. 제가 객관적으로 보기에 뒤져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들보다 빠르지도 않고 딱 보통인 아이에요.

초1부터 계속 수학을 못했어요. 구몬연산 시키고 있는데 딱 보통아이들 하는 만큼 진도나가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못해여. 단순연산에서 매번 틀려요.


이번에 1단원  단평보기전에 엄청 공부시키고 틀린거 다시 시켰는데

어려운 문제도 아닌데도 숫자 바꾸고 약간 아주 약간 응용해놓으니 바로 틀려버리네요

그래서 겨울방학때 디딤돌 기본 응용도 아니고 기본만 사서 예습시키고

이번 단평보기전에 틀린거 다시 풀리고 노력했음에도 아이는 60점 맞아왔네요

그것도 365 298=   900-357=  기본적으로 이런 단순한 문제 3문제 틀려주시고,(이거 못 풀지 않아요)

나머지 3문제는 약간 아주 약간 응용한문제(저랑 비슷한 문제 풀었음에도) 틀려왔더라구여

사실 지난번 공부시키면서 초3되더니 머리가 좀 트이고 연산도 생각보다 빨라졌네 하면서

내심 올까진 내가 잡고 공부시키자 했었는데 점수 받아온거 보니 좌절되더라구여


이번주 2단원 평면도형 단평봐서 어제 공부시키는데 아이는 수학이란 이름 자체도 싫어하고

진짜 수학 소리만 나와도 학을 떼네요. 수학자체가 싫으니 공부도 하기 싫은거예요

초3이 이럴진데 벌써부터 이러면 고학년 중고등가서 어떻게 하나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국어 좋아하고 공부안해도 90점 100점 맞아옵니다.

글도 잘쓰고요. 책읽고 독후감 쓰기, 일기쓰라고 하면 글을 척척 써내려갑니다.

당임샘도 문장력있다고 인정해주셨구여.


근데 수학이 이러니 제가 붙잡고 가르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해법학원이나 수학과외를 붙일까요?

100점이 목표가 아니고 초등졸업할때까지 수학을 싫어하지 않게하는게 목표입니다.

근데 초3이면 학원 과외가 너무 이르지 않은가 싶기도 하구여. 초보맘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IP : 112.221.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콩
    '18.4.16 11:17 AM (61.38.xxx.243)

    국어 잘 하면 수학도 곧 잘하겠네요.. 국어가 기본이 되니깐요^^ 수학학원이나 과외 하시는거 추천해요. 저희 아들도 수학 힘들어해서 제가 가르쳐도 보다가 더 힘들어지고해서 학원 보내는데. 지금은 수학이 재밌다네요 ㅎㅎㅎ 일단 전보다 조금 잘하게되니까 자신감도 붙어서 본인 마음가짐도 플러스가 되는듯해요. 초3 수학학원이나 과외 못시킬 이유가 없지않나요?>???!

  • 2. ..
    '18.4.16 11:36 AM (175.119.xxx.68)

    아이교육에 열정인 분이 수학은 5학년때부터 좋다해서 4학년겨울방학때부터 시작했는데
    학원선생님은 문제푸는 습관잡을려면 보낼것이면 저학년때 보내야 한다고
    문제풀때 이러이러한점 짚어주면서 고집있어서 바로잡을려면 시간걸리겠다고 그러시는데 그 말도 맞는거 같고요
    연산이 틀리는건 집중력부족이라고 눈높이 구몬 몇년씩해도 실수인거는 연산문제가 아니다. 하시더라구요

  • 3. 원글
    '18.4.16 11:38 AM (112.221.xxx.60)

    다들 초고학녀에 수학학원 보내라 해서 초3이면 이른가 싶었거든요. 그리고 우리아이 집중력 부족한거 맞아요. 정말 엉덩이 들썩들썩해여. 그래서 집중력 길러 보려고 서예학원 보낼까도 생각중이었어요.

  • 4. ....
    '18.4.16 11:47 AM (223.62.xxx.254)

    초4부터 받는 초중학원 초4 담당인데요. 초3 받아주는 학원이나 공부방 보내세요. 애들 엄마랑 그냥 집에서 하라하면 싸워요.전 중등서 내려오고 초딩 처음이라 중딩가르치듯 해서 초반에 컴플레인 많이 받았는데 초등 오래 지도한 선생님들 보면 인내심에 끈기까지 장난 아니세요. 5-6학년에 보내면 오히려 아이들 머리커서 말 안듣고 몇몇 아이들빼곤 더 힘들어요.

  • 5. ..
    '18.4.16 12:22 PM (218.154.xxx.228)

    초3이면 수학학원 보내세요.알아보시면 공부방 말고 많아요.과외는 확실한 분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어서 비추천이요.일대일 과외식 공부방 맡겼다가 초등시험이야 잘 보는 아이였고 자체 테스트가 없어서 잘한단 말만 듣고 2년 보냈다가 멘붕 겪었어요.문제집도 한학기에 최상위,일등수학 풀었는데 그것도 다 안 풀고 계통수학 한다면서 미뤘던 진도도 안하고 엉망진창..저희 나오고 1년뒤에 거긴 문닫고 말았는데 저흰 그 2년 공백 메꾸느라 아직도 허덕이고 다른 수학학원 다녀요ㅜㅡ
    갈만한 소규모학원이 없으면 대형학원으로 가라고 추천해요.초등저학년 과외쌤은 흔하지않고 좋은 쌤 만나기도 어려운거 같아요.

  • 6. 꾸준히
    '18.4.16 1:13 PM (58.122.xxx.137) - 삭제된댓글

    연산은 꾸준히
    못하는 부분부터 다시 내려가서
    정말 매일매일 하면 좋아집니다.
    제 아이 5학년인데
    작년 겨울방학에 정말 연산 끝낸다 하고
    나눗셈 곱셈을 처음부터 다시 했어요. 그래봐야 2권이지요. 하루에 딱 2페이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것만 매일요.
    4학년 들어서도 구구단 헷갈리던 애였는데 지금은 날아다닙니다.

    그리고 국어 잘하고 책읽기 좋아한다니 정말 좋네요.
    요즘은 수학관련하여 책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 쪽으로 접근해보셔요. 아이 친구중에 비슷한 아이 ㅡ 역시 5학년인데요...수학에 젬병이다가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수학이 좀 편해졌대요. 물론 점수가 확 올라간 건 아니지만 수학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거죠.
    3학년이면 하나도 늦지 않았으니
    싫어하지 않게 다방면으로 접근하게 도와주세요.
    수학박물관도 있으니 가보시고요...보드게임도 논리적 사고부터 단순연산까지 활용할 수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209 tv조선 폐지 청원 10 만명 초읽기 6 ㅇㅇ 2018/04/16 886
801208 선관위 탄핵해야 한다고 봄 25 .... 2018/04/16 1,793
801207 유시민을 금감원장으로 강력추천합니다!!! 37 2018/04/16 4,189
801206 지지율 높은게 도움이 되는거죠?ㅜㅜ 5 ㅇㅇ 2018/04/16 730
801205 대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전역까지 2 여행 2018/04/16 936
801204 드루킹 자금출처가 관건 18 ㅇㅇ 2018/04/16 2,941
801203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김기식 금감원장 사의(1보) 9 ........ 2018/04/16 1,434
801202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여부 전수조사 청원! 14 Pianis.. 2018/04/16 1,267
801201 삼성의 승리네요 ㅠ 43 6769 2018/04/16 6,401
801200 브로콜리 데친 게 저에겐 힘든 맛이에요 14 .. 2018/04/16 2,996
801199 뉴스룸 김기식 사의표명 11 ... 2018/04/16 2,111
801198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전수 조사 청원 8 선관위것들 2018/04/16 851
801197 [펌] tv조선 재승인 취소시키기 꿀팁 2018/04/16 662
801196 선관위에 맞는 국회의원은 이완영 김성태등 선관위 2018/04/16 550
801195 우리나라 최대적폐중 하나가 사법부 같아요. 12 .... 2018/04/16 1,027
801194 19) 붓고 가려울때 어떤연고가 효과있을까요? 26 ㅜㅜ 2018/04/16 4,994
801193 엄지손톱밑의 살이 쩍 갈라졌어요~! 13 아프당 2018/04/16 2,823
801192 선관위 위원 대부분 이명박근혜때 임명된... 17 .. 2018/04/16 1,620
801191 탠디구두 안녕ㅠㅠ 22 구두도 노예.. 2018/04/16 16,873
801190 당관리 잘해도 늙으면 합병증으로 죽나요? 22 .. 2018/04/16 3,682
801189 민주당 요즘 진짜 마음에 안드네 10 .... 2018/04/16 1,334
801188 침구 좀 추천해주세요 1 엄미 2018/04/16 786
801187 그렇게 될 일은 결국 그렇게 되는걸까요.. 아니면 내 노력이 부.. 2 그렇게 2018/04/16 907
801186 제가 우리 아들 너무 예뻐서 엄마마음에 2018/04/16 1,241
801185 돈많아 보인는거 피곤한 일이네요 10 416 2018/04/16 6,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