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 해요

벚꽃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8-04-16 10:47:58
순둥이 고 2딸이 있어요.
어제 하루 독서실 등록해서 공부했어요
공부가 잘된다며 저녁 먹으러 와서 한달 끊어달래요
학교에서 집에 오면 10시반인데 독서실가서 공부 하고 싶다는거예요.
1시반까지 하는곳 인데...몇 시간 못 하는거 돈 아까워서
울 딸 학교 다녀오면 피곤 할텐데...
그게 쉽지 않을텐데 ...
집에서 쉬고 해야 할텐데...했어요
10시반에 과외 다녀 오더니
1시반까지 하고 온다고 엄만 먼저 주무시라고 공손히 인사하고 나갔어요.
몇시간 못해도 공부 한다는 애를 등록해줘야 하나? 고민하다 잠들었어요.
11시반쯤 엄마 ~~~!! 하고 오더니
역시 엄마 말이 다 맞아요 !!
역시 엄마예요!!
사람은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 해요!!
피곤해서 빨리 왔어요.하며 자는 제게 뽀뽀를~~
아 놔~~~ㅠㅠ



IP : 220.92.xxx.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ㅋㅋㅋ
    '18.4.16 10:49 AM (222.117.xxx.62)

    진짜 빵 터져요

  • 2. ...
    '18.4.16 10:50 AM (121.187.xxx.246)

    ㅎㅎㅎ 그래도 살 비비며 와서 토닥토닥 안겨주는 딸래미 이쁘잖아요
    인생 뭐 있어요 미우나 고우나 잘났으나 못났으나 내자식이니
    한번 더 궁딩 팡팡 해주고 아침밥 든든히 또 먹여서 학교 보내는거지요
    글도 잘 쓰시고 딸래미도 살가워서 아들만 둘인 저는 살포시 부럽네요

  • 3.
    '18.4.16 10:52 AM (222.97.xxx.110)

    저는 돈 굳어서...
    샤랄라 치마 하나 사구요.
    머리에 꽃도 살포시....

  • 4. ...
    '18.4.16 10:55 AM (220.75.xxx.29)

    ㅋㅋㅋ귀엽네요.
    저도 다음주부터 시험인 고1 딸래미 저녁 고기로 든든히 먹여 겨우 독서실 보내놨더니 11시반에 배고프다고 집에 온다고 ㅜㅜ
    다시 고기랑 밥 한그릇 먹고 씻고 자더군요.
    항상 야심만만하게 가방 챙겨 가지만 계획했던 공부의 반이나 하고 오나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431 불륜녀와 재정신인 여자의 차이는.. 6 ... 2018/05/03 5,333
807430 광주 송정역에서 31사단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3 ? 2018/05/03 1,357
807429 미공화당의원들 트럼프 노벨 추천서에 ㅋㅋ 4 ㅇㅇ 2018/05/03 1,582
807428 홍준표 김성태 삘소리에는 화가 안나는데 나경원이나..?? 5 ... 2018/05/03 1,092
807427 물밑협상 다 끝낸 듯.. 북미회담에 한껏 들뜬 트럼프 14 세우실 2018/05/03 3,010
807426 마키노차야랑 보노보노중 1 .... 2018/05/03 1,285
807425 차이나는 관계 6 살구 2018/05/03 1,588
807424 코치 파일백~~ 1 코치 2018/05/03 1,161
807423 트럼프 트윗 업뎃 8 ㄹㄹ 2018/05/03 2,696
807422 그날바다~50만돌파했네여~~ 10 ㅈㄷ 2018/05/03 1,057
807421 아반떼 밸류플러스 차 사려는데 mmm 2018/05/03 635
807420 치아교정 파워체인 알록달록 컬러풀한거 해보신 분? 16 나나 2018/05/03 2,611
807419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선호도 8 요즘 2018/05/03 1,741
807418 펌)문재인대통령이 걸어온길.. 5 감동 2018/05/03 1,151
807417 이런경우 난독증인가요 31 조카 2018/05/03 3,244
807416 밥사주는여자 ost 브루스윌리스가 불렀네요 ㅎ 2 .. 2018/05/03 1,855
807415 마카롱 만드는거 배우기(창업) 많이 어려울까요? 마카롱 중독 ㅠ.. 11 마카롱중독자.. 2018/05/03 8,915
807414 엄마로서 모자라나봐요 22 아들맘 2018/05/03 3,664
807413 망치찍는다라는게 뭔말인지 아시는분 1 2018/05/03 903
807412 동남아 리조트내에서 뱀ㅠㅠㅠ 10 발리 2018/05/03 4,440
807411 본인이 강한자에 강하고 약한자에 약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4 ... 2018/05/03 1,519
807410 무역이나 세무업무 하시는분께 질문드려요. 1 질문이요. 2018/05/03 647
807409 여고생 딸 방에 화장대 있나요? 10 질문 2018/05/03 2,465
807408 오늘 구글 애니메이션 360도 2018/05/03 700
807407 문 대통령 능력이 오히려 독이 됨. 18 .... 2018/05/03 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