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 해요

벚꽃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8-04-16 10:47:58
순둥이 고 2딸이 있어요.
어제 하루 독서실 등록해서 공부했어요
공부가 잘된다며 저녁 먹으러 와서 한달 끊어달래요
학교에서 집에 오면 10시반인데 독서실가서 공부 하고 싶다는거예요.
1시반까지 하는곳 인데...몇 시간 못 하는거 돈 아까워서
울 딸 학교 다녀오면 피곤 할텐데...
그게 쉽지 않을텐데 ...
집에서 쉬고 해야 할텐데...했어요
10시반에 과외 다녀 오더니
1시반까지 하고 온다고 엄만 먼저 주무시라고 공손히 인사하고 나갔어요.
몇시간 못해도 공부 한다는 애를 등록해줘야 하나? 고민하다 잠들었어요.
11시반쯤 엄마 ~~~!! 하고 오더니
역시 엄마 말이 다 맞아요 !!
역시 엄마예요!!
사람은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 해요!!
피곤해서 빨리 왔어요.하며 자는 제게 뽀뽀를~~
아 놔~~~ㅠㅠ



IP : 220.92.xxx.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ㅋㅋㅋ
    '18.4.16 10:49 AM (222.117.xxx.62)

    진짜 빵 터져요

  • 2. ...
    '18.4.16 10:50 AM (121.187.xxx.246)

    ㅎㅎㅎ 그래도 살 비비며 와서 토닥토닥 안겨주는 딸래미 이쁘잖아요
    인생 뭐 있어요 미우나 고우나 잘났으나 못났으나 내자식이니
    한번 더 궁딩 팡팡 해주고 아침밥 든든히 또 먹여서 학교 보내는거지요
    글도 잘 쓰시고 딸래미도 살가워서 아들만 둘인 저는 살포시 부럽네요

  • 3.
    '18.4.16 10:52 AM (222.97.xxx.110)

    저는 돈 굳어서...
    샤랄라 치마 하나 사구요.
    머리에 꽃도 살포시....

  • 4. ...
    '18.4.16 10:55 AM (220.75.xxx.29)

    ㅋㅋㅋ귀엽네요.
    저도 다음주부터 시험인 고1 딸래미 저녁 고기로 든든히 먹여 겨우 독서실 보내놨더니 11시반에 배고프다고 집에 온다고 ㅜㅜ
    다시 고기랑 밥 한그릇 먹고 씻고 자더군요.
    항상 야심만만하게 가방 챙겨 가지만 계획했던 공부의 반이나 하고 오나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549 머리카락 기를때 조금씩 자르나요? 그냥 놔두나요? 마리 06:06:29 3
1668548 조영구 방송인 06:03:45 75
1668547 한덕수 입장문 10 .. 05:26:19 1,072
1668546 일하고 오면 밤에 잠을 못자요 5 갱년기 04:12:47 915
1668545 한덕수는 저렇게 놔두나요 체포해야하는거아닌가요? 4 ㅇㅇ 03:46:27 1,276
1668544 더글로리 이후...목을 자꾸 글로리 03:22:04 1,042
1668543 넷플릭스 처음 보는데요 3 ㅇㅇ 03:07:37 789
1668542 토익 10년전 딴것도 자격증번호 알수 있나요? 1 ..... 02:49:51 230
1668541 시민들 분노가 엄청나네요 다들 12 123 02:33:38 3,554
1668540 공사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했다는데… 16 사고 02:04:58 3,732
1668539 젠틀**에서 만든 응원봉 들고나가도 될까요 ㅜㅜ 3 ㅇㅇ 02:04:27 1,146
1668538 예비고3인데 문과로 바꾸신 분 계신가요 1 ... 01:47:28 267
1668537 감독은 생각이 있는사람 같긴하네요 오겜2스포 4 ㅇㅇㅇ 01:45:47 1,487
1668536 주술&극우 유튜브 정치, 우리가 끝낸다! (with 조국.. 2 ../.. 01:44:16 956
1668535 스타벅스 가면 어떤 음료 드세요? 14 01:23:22 2,103
1668534 시댁 가야할까요ㅡ 6 m.. 01:21:55 1,694
1668533 박정훈대령님 무죄탄원서 서명 꼭 해주세요 39 무명 01:16:07 1,306
1668532 연끊은 시모인데 명절에 시가오라하는 시부 5 01:14:26 1,761
1668531 영재원 나온아이들 어떤가요? 7 ㅇㅇ 00:58:38 1,756
1668530 프랑스애국가 들어보세요 18 oo 00:53:28 2,623
1668529 서결이는 조상님들이 보내준 선물 8 ㅇㅇㅇㅇ 00:52:59 1,810
1668528 방첩사 체포조 송곳 망치 너무 끔찍해요 10 ㄴㄷㅅ 00:52:16 1,810
1668527 내일 무지개떡 1만개 돌린답니다 11 ... 00:51:56 3,680
1668526 오징어게임 웃긴점 (스포x) 7 ㅇㅇ 00:44:01 2,007
1668525 미국 주식 무슨일인가요? 12 ㅇㅇ 00:39:02 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