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생활이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맨날 난리치는 중고딩

허구헌날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8-04-16 07:40:17

학교에서 긴 시간 보내는게 힘들다는거 알죠

당연 제일 끔찍한 고교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이니..

그런데 너무 자주 아프다고 하고 쓰러져있고

어떻게라도 학교 덜 가려고 병원 들렀다 가겠다고 한달에 두서너번은 말하고 드러누워있고


평상시 비타민, 집 밥 다 챙겨 잘 먹고

솔직히 훨씬 약한 애들도 학교 다닐때 관리하면서 다닌다고 생각하기에 뻑하면 저러니 이젠

짜증이 너무 나네요

병원 검진 받아봐도 별거 없어요


다 같이 힘든 시기니 약도 챙겨먹고 참으면서 관리하고 다니자고 해봐야

좀 지나면 또 머리가 아프다 어지럽다 별별 핑계...


애들이 다 이런가요?

중고교때 쓰러지도록 힘들어도 단 한 번 지각 결석 안했던 약골이었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그렇다고 아프다는 애 억지로 보내고 싶지는 않아 오전 결석 시키는데

맘도 불편하고 앞으로 사회생활 할 생각하면 한숨만 나와요


학교 친구생활이나 다른건 문제없는데 공부량이 많아지고 생활이 복잡해지니

아이들이 못견뎌 합니다


다들 어떠세요?

IP : 175.116.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16 7:47 AM (49.142.xxx.181)

    다들 그렇진 않겠죠. 성향이 다 있는거니까..
    하지만 남의 아이하고 비교하면 뭐하겠어요. 원글님 아이는 그냥 그만큼 학교생활이 지겹고 하기 싫은 걸로
    이해해주세요.
    고등쯤 되면 부모 뜻대로 되진 않더라고요. 타고난대로 자기 고집대로 흘러가죠.
    억지로 되지 않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성향으로 이해해주고, 마음에서 조금씩 내려놓으세요.
    진짜 아파서 저러는것보단 차라리 안아픈데 저렇게 힘든척 하는게 낫습니다.(진짜 아픈 아이 엄마로서 진심으로하는말)

  • 2. 원글
    '18.4.16 8:15 AM (175.116.xxx.169)

    아이가 아프다니...일번님께 괜히 징징거리는 글같이 미안합니다 ㅠ
    얼마나 힘드실지..
    꼭 아이가 건강을 완전히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이 애들은
    몸이 원래 약한 부모밑에서 나왔으니 튼튼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래도 대부분 뭔가를 하기 싫다는 심리에서 대부분 나오는거 같은데..
    좀 즐겁게 학교 생활해줬음 하는데 맨날 고역스럽다 앉아 있는게 너무 힘들다
    아프다...
    그러다가 학교 친구만나 놀러나갈땐 새벽부터 밤까지 쌩쌩.그러다가 담날 왕창 병나고...
    그냥 다 집어치라고 말하고 싶네요

  • 3. Dsss
    '18.4.16 8:20 AM (39.7.xxx.73)

    혹시모르니까 혈압검사 해보세요
    저 아는 아이도 매일 저렇게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학교빠지고 했는데요
    혹시나하고 혈압검사했는데 완전 저혈압 나왓어요
    그동안 이런 몸상태로 학교 다닌게 기적이라구요
    그집도 맨날 꾀병이라고만 생각하고
    머리아프고 어지럽다면 두통약이나 주고 말았었대요
    아는엄마가 진지하게 병원한번 가보라고해서 검사받은거거든요

  • 4. 원글
    '18.4.16 8:28 AM (175.116.xxx.169)

    윗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 쪽으로 확인해 봐야 겠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186 동상이몽에서 사람 좋아보이던 이읍읍.. 11 .. 2018/04/16 2,954
801185 또다시 4.16.. 10 엄마 2018/04/16 901
801184 요즘 목 붓고 칼칼한 때인가요? 7 집밥 2018/04/16 1,288
801183 우리나에서 진보 좌파가 집권하기 어려운 이유... 10 아이사완 2018/04/16 1,164
801182 4/16 4주기입니다 4 잊지않아요 2018/04/16 543
801181 산성샴푸 추천 좀 해주세요 2 샴푸 2018/04/16 1,865
801180 대화수준이 맞는 상대가 없어서 괴롭습니다 15 르또 2018/04/16 5,582
801179 ~~할께 랑 할게랑 뭐가 맞는거에요? 4 ㅠㅠ 2018/04/16 1,499
801178 유치원 관련 조언구해요. 4 학부모 2018/04/16 706
801177 아동복매장 알바 어떨까요? 9 걱정 2018/04/16 2,780
801176 야생고사리 혹시 산짐승이 먹지않죠? 17 호롤롤로 2018/04/16 2,139
801175 이용주야 국민은 다 안다. 2 이용주택 1.. 2018/04/16 1,876
801174 두릅 좋아하세요? 15 2018/04/16 3,056
801173 팔뚝(상박)의 근육통 4 ㅠㅠ 2018/04/16 9,979
801172 hkkim이 김흥국? ㅋㅋㅋㅋ 15 .... 2018/04/16 3,968
801171 김치만 넣고 김치볶음밥 하면 맛 없을까요? 12 김치 2018/04/16 3,237
801170 오늘 뉴스공장 1,2 부 꼭 들어보세요 (드루킹관련 인터뷰) 7 기레기아웃 2018/04/16 1,746
801169 색소 들어간 명란젓 한통이 생겼어요 5 .... 2018/04/16 2,135
801168 요즘 마그네슘을 먹고있는데요 효과가 꽤있네요 34 익명中 2018/04/16 19,453
801167 아이가 교복바지 춘추복이 까칠까칠하다고 못입겠다는데요ㅠㅠ 5 에고 2018/04/16 1,124
801166 상가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은 가격상승이 안 되는 편인가요 7 ... 2018/04/16 2,741
801165 KAL858기 조사는 비정상적, 전면 재조사해야 1 1차 세미나.. 2018/04/16 846
801164 조현민 같은 갑질이 계속 생기는 이유... 3 아이사완 2018/04/16 1,668
801163 드루킹은 이제 청소햇구..이재명은 먼가요? 6 ... 2018/04/16 1,560
801162 눈 대상포진인지 봐주세요 7 ... 2018/04/16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