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생활이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맨날 난리치는 중고딩

허구헌날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8-04-16 07:40:17

학교에서 긴 시간 보내는게 힘들다는거 알죠

당연 제일 끔찍한 고교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이니..

그런데 너무 자주 아프다고 하고 쓰러져있고

어떻게라도 학교 덜 가려고 병원 들렀다 가겠다고 한달에 두서너번은 말하고 드러누워있고


평상시 비타민, 집 밥 다 챙겨 잘 먹고

솔직히 훨씬 약한 애들도 학교 다닐때 관리하면서 다닌다고 생각하기에 뻑하면 저러니 이젠

짜증이 너무 나네요

병원 검진 받아봐도 별거 없어요


다 같이 힘든 시기니 약도 챙겨먹고 참으면서 관리하고 다니자고 해봐야

좀 지나면 또 머리가 아프다 어지럽다 별별 핑계...


애들이 다 이런가요?

중고교때 쓰러지도록 힘들어도 단 한 번 지각 결석 안했던 약골이었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그렇다고 아프다는 애 억지로 보내고 싶지는 않아 오전 결석 시키는데

맘도 불편하고 앞으로 사회생활 할 생각하면 한숨만 나와요


학교 친구생활이나 다른건 문제없는데 공부량이 많아지고 생활이 복잡해지니

아이들이 못견뎌 합니다


다들 어떠세요?

IP : 175.116.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16 7:47 AM (49.142.xxx.181)

    다들 그렇진 않겠죠. 성향이 다 있는거니까..
    하지만 남의 아이하고 비교하면 뭐하겠어요. 원글님 아이는 그냥 그만큼 학교생활이 지겹고 하기 싫은 걸로
    이해해주세요.
    고등쯤 되면 부모 뜻대로 되진 않더라고요. 타고난대로 자기 고집대로 흘러가죠.
    억지로 되지 않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성향으로 이해해주고, 마음에서 조금씩 내려놓으세요.
    진짜 아파서 저러는것보단 차라리 안아픈데 저렇게 힘든척 하는게 낫습니다.(진짜 아픈 아이 엄마로서 진심으로하는말)

  • 2. 원글
    '18.4.16 8:15 AM (175.116.xxx.169)

    아이가 아프다니...일번님께 괜히 징징거리는 글같이 미안합니다 ㅠ
    얼마나 힘드실지..
    꼭 아이가 건강을 완전히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이 애들은
    몸이 원래 약한 부모밑에서 나왔으니 튼튼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래도 대부분 뭔가를 하기 싫다는 심리에서 대부분 나오는거 같은데..
    좀 즐겁게 학교 생활해줬음 하는데 맨날 고역스럽다 앉아 있는게 너무 힘들다
    아프다...
    그러다가 학교 친구만나 놀러나갈땐 새벽부터 밤까지 쌩쌩.그러다가 담날 왕창 병나고...
    그냥 다 집어치라고 말하고 싶네요

  • 3. Dsss
    '18.4.16 8:20 AM (39.7.xxx.73)

    혹시모르니까 혈압검사 해보세요
    저 아는 아이도 매일 저렇게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학교빠지고 했는데요
    혹시나하고 혈압검사했는데 완전 저혈압 나왓어요
    그동안 이런 몸상태로 학교 다닌게 기적이라구요
    그집도 맨날 꾀병이라고만 생각하고
    머리아프고 어지럽다면 두통약이나 주고 말았었대요
    아는엄마가 진지하게 병원한번 가보라고해서 검사받은거거든요

  • 4. 원글
    '18.4.16 8:28 AM (175.116.xxx.169)

    윗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 쪽으로 확인해 봐야 겠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287 윤갑희 트윗... 국제파에 대한 당내 분위기 8 노답 2018/04/30 1,977
806286 계란이 열개가 케이스안에서 깨졌어요.다 건져서 섞어놨는데 4 hafoom.. 2018/04/30 1,559
806285 식탁유리 몇밀리 적당한가요? 3 모모 2018/04/30 1,472
806284 여기는 연애고수들이 많은 거 같아요, 좋아하는 마음 조절 되시나.. 21 연애하수 2018/04/30 4,187
806283 별거 아닌거에 자꾸 눈물이 나요 3 --- 2018/04/30 2,614
806282 아이허브에 포도당가루 파나요? 4 아이허브 2018/04/30 1,784
806281 지금 접속중인 분들 백신 돌려보세요. 3 ........ 2018/04/30 2,073
806280 (청와대) 따끈따끈한 공식영상 6 ㅁㅁㅁㅁㅁㅁ.. 2018/04/30 1,850
806279 베트남어 과외하실분 소개받을수 있을까요? 3 베트남 2018/04/30 1,059
806278 이재명의 가장 혐오스러운 점이 18 ㅇㅇ 2018/04/30 2,964
806277 뉴발란스 운동화 비싼가요? 8 ... 2018/04/30 3,378
806276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싱가포르요 8 ㅋㅋ 2018/04/30 2,412
806275 부조금 액수 상식적인 수준을 알고 싶어요 17 ?? 2018/04/30 6,868
806274 그 광은 팔아봐야 비광이에요, 가 무슨 뜻인가요? 7 ... 2018/04/30 2,847
806273 아빠가 엄마 힘들게했는데도 아빠가 밉지않은 이유 5 2018/04/30 2,600
806272 돈태반을 먹으라는데 효과있나요? 13 시러시러 2018/04/30 2,153
806271 지금 MBC 여론조사~~ 15 phua 2018/04/30 4,237
806270 스마트폰 큰사이즈 모델 추천해 주세요. 7 휴대폰 2018/04/30 836
806269 초5 매일 고백받네요ㅠ 12 이거왜이러나.. 2018/04/30 5,426
806268 회사 오래 다녀본 82님들 7 아라 2018/04/30 1,701
806267 스마트 뱅킹 한도 알수있는법 1 은행업무 2018/04/30 681
806266 10만원 미만으로 친구 선물(출산한지 1년) 뭐가 좋을까요? 궁금 2018/04/30 808
806265 82cook 접속 이상 17 이상해요 2018/04/30 1,832
806264 은제품 어떻게 닦으세요? 4 좋아요 2018/04/30 2,956
806263 軍, 내일 대북확성기 철거…판문점 선언. 첫 후속 조치 1 ........ 2018/04/30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