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흔 넘은 딸 살림 참견
작성일 : 2018-04-15 21:10:01
2543432
29에 결혼해 41살이에요
엄마가 저희 집에 오면
냉장고부터 뒤지고 잔소리가 한 바가지예요.
나이 마흔 넘은 딸이에요.
남의 집 살림에 그렇게 참견하는 거 아니라고
신랑도 저도 바쁘고 요리 안 해 먹는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안 들으시네요.
뭐라뭐라 큰소리쳤네요 지금.
애없는 부부고 신랑 세 끼 집에서 안 먹어요
저 혼자 자취하는 수준인데.
걸핏하면 살림 타박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마흔 넘어 65세 된 엄마 잔소리 듣고 사나요?
IP : 211.201.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티
'18.4.15 9:14 PM
(116.126.xxx.184)
장농 문까지 열어보라고 하는 엄마 있어요
저는 사십넷 엄마는 칠십 셋
결혼한지는 18년
정상이 아닌분이신거죠
미워합니다!!!
2. 안들어요
'18.4.15 9:24 PM
(223.33.xxx.80)
40넘고나선 한번 엎었어요
더이상못참겠더라구요
왠만함듣고넘길려했는데
한계선을넘어서 폭발함하고
울고불고
이젠 조심하십니다
님도한번뭐라하셔요
더심해져요
3. ...
'18.4.15 9:32 PM
(119.69.xxx.115)
그거 습관이고 나이들면 더 심해져요.. 나이들수록 뇌손상이 심해져서 잔소리 더 증가하고 간섭 심해지고 집착 강해지고 맨날 서운하다 섭섭하다 . 또 잘 삐집니다. ㅜㅜ 우린 시어머니가 그래요..
4. 저도
'18.4.15 9:49 PM
(175.116.xxx.126)
40넘어 한번 엎었습니다 살림참견은 당연하고 니까짓게 뭘 아냐고 육아참견까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시더군요
결혼후10년넘게 참다가 내가 미칠것같고 스트레스를 남펀과 애들에게 푼다는걸 깨닫고 어느날 한번 뒤짚어 엎었습니다
후폭풍이 쉽진 않았지만 결국 이방법밖에는 없더군요
시간이더 지나기전에 바로잡으세요 저처럼 10년 넘게참다가 터지지 마시구요ㅜㅜ
5. ...
'18.4.15 9:49 PM
(114.199.xxx.119)
건조하게 대하세요 대화를 줄이시고요
그냥 노인이다 하세요
안그럼 방법 없어요 대화를 자꾸 하다보면 잔소리만 늘어요
6. 아
'18.4.15 10:03 PM
(14.34.xxx.141)
우리엄마는 우리집에 오시면 농속도 다정리해주고 혼자서 하는소리가
정신이 있는년 없는년 이렇게 해놓고 잠이오는지 못들은척해요
7. 저희 엄마만
'18.4.15 10:25 PM
(223.62.xxx.114)
그러시는 줄 알았어요.
어릴적부터 잔소리심하고 간섭많은 분이시라 45살 먹은 저에게 지금도 온갖 참견 다 하시죠.
대화하면 짜증나는 경우가 자주지만 그래도 연세 많으시니 잘해야지 싶기도 하고...
오늘 아침도 9시경 전화해서 자느라 안받았더니 냉장고에 반찬놓고 가시고 전화로 부엌정리 좀 하라고 잔소리..(남편은 출근했기에 다행)
그럴땐 대화 빨리 끝내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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