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먹으라고 깨워서 너무 속상해요
오늘도 똑같이 일어나서 너무 피곤한 와중ㆍㆍㆍ누워있다가 오후에 겨우 잠들었어요. 낮잠이든 어떤 잠이든 잠든다는 자체가너무 반갑거든요...
깊은 잠으로 넘어가려던 찰나 문 밖에서 저녁 먹으라고 고래고래 어머니께서 소리지르니 다 깨버렸네요. 아... 잠들 수 있었는데 찰나 깨버린 악착같은 밥챙김이 화가 나기도하고, 속상하기도 슬프기도 하고 ㆍㆍㆍㆍ
1. 엄마
'18.4.15 7:15 PM (61.75.xxx.136)엄마의 숙명인 밥
님도 엄마가 되면 밥 부터 챙기게 되요
그럴 땐 엄마한테 이야기 하세요
밥은 알아서 챙겨 먹을 테니 나 자러 들어가니
깨우지 말아 달라고
아이가 기숙사 있는 데 밥은 먹었냐 뭐 먹었냐가 첫인사예요2. ᆢ
'18.4.15 7:17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밥때가 됐는데 자는자식 밥 안주나요
저라도 깨워 먹일것 같은데요3. 참
'18.4.15 7:20 PM (59.12.xxx.43)엄마노릇도 힘드네요
4. ㅇㅇ
'18.4.15 7:21 PM (121.135.xxx.185)저도 20대 딸 입장이지만 와우 원글님 넘나 철없네요..;
5. ᆢ
'18.4.15 7:23 PM (211.204.xxx.23)밥 챙겨줄 엄마가 계심이 얼마나 행복한데요
잠은 밤에 자도록 습관을 들이세요
힘들어도요.
매끼 밥챙기느라 힘든 엄마 생각도 좀 하시구요6. 아니
'18.4.15 7:24 PM (117.111.xxx.51) - 삭제된댓글잠들면 깨위지 말라고 당부를 하던가 내가 할일은 안해놓고
남탓만 하는군요 그것도 엄마에게 엄마가 뭔죄
밥챙겨 주시는엄마 미안하긴커녕 아니 얼마나 억울했으면
여기에 글을 올리나요?
진짜 이런딸 딸이라고 밥먹으라 챙기는 엄마 불쌍하시네요7. 불면증
'18.4.15 7:33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불면증 있는 사람인 것 같은데 댓글들이 넘 따갑네요. ㅠ 이런 몸 상태에선 잠이 보약인데... 그렇다고 다시 숙면 상태로 들어가려면 또 노력이 필요하고.
원글님 물위에 몸이 풀어진다고. 몸이 침대 위에 물처럼 풀어진다고 상상하고 혹은 빛같은 걸로 몸 채워준다고 상상하면서 근육에서 힘이 촤악 빠져나가는거 느껴보세요. 처음이 힘들지 계속 하다보면 잘돼요. 나중엔 십초만 하다 금방 잠들어요..8. 에고
'18.4.15 7:42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원글님 마음 이해가 됩니다.
저도 우울증, 불면증 겪어봐서 알아요.
겨우 잠들었는데, 억지로 깨우면 괴롭죠.
미리 어머니께 깨우지 말라고 얘기를 해놓으세요.
저는 대딩 아이들 주말에 늦게까지 자면,
밤늦게까지 공부했나싶어 자게 둡니다.
밥보다 잠이 더 절실할 때가 있거든요.9. ...
'18.4.15 7:48 PM (221.167.xxx.200)원글님이 몸이 별로 건강하지 않으신것 같은데
어머니 생각엔 그래도 끼니라도 잘 챙겨 먹여야
할것 같으니 그러신걸거예요.
중학생 딸아이가 허약 체질이어서 먹는거에 엄청 신경쓰여서 저는 어머니 이해돼요. 주말엔 밤 늦게 자고 늦잠자는것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생활리듬이 무너지면 금방 아프는 애라 그것마저 신경쓰려니 걱정되는 마음과 달리 짜증이 날때도 있거든요. 규칙적인 수면습관이 잡혀야 건강회복에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10. ..
'18.4.15 8:04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진짜 철없네요.
난 또 밥하라고 깨웠다고.11. ...
'18.4.15 8:06 PM (211.36.xxx.169)독립하세요.
밥 먹으라 깨우는 사람 없습니다.
대신 배고파도 직접 해먹어야 하고 직접 치워야 합니다.12. 어휴 ㅂ...
'18.4.15 8:48 PM (213.33.xxx.33)세상 모든게 남탓.
13. ,.
'18.4.15 10:33 PM (116.118.xxx.32)얼릉 독립하세요
결혼은 경제적 정신적 독립이 된 뒤에 하고
남 탓 안 하고 살 수 있는 성인이 돼얄 듯~
같이 살면서 밥 챙기는 동안 뭐 했나요?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가요?
담부터
저, 저녁 안 먹고 일찍 자겠습니다!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14. ;;;
'18.4.16 2:28 AM (39.7.xxx.63)좀 이해가 가는데..
잠들기 어려운 사람은 막 잠들것같은 그순간이 왔을때 너무 소중하죠
그럴때 방문 밖에 메모라도 해놓으세요..나중에 차려먹겠다고15. ㅇㅇ
'18.4.16 4:02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둘 다 이해해요.
저도 세상 화나는 게 자려고 할 때 누가 전화하는 거거든요.
근데 또 먹어서 영양 보충이 되어야 이픈 것도 자는 것도 우울한 것도 나아질 수 있어요. 물론 먹는게 다는 아니지만요.
엄마한테는 잘 때 깨우지 말라고 부탁하고 원글님은 티비나 음악이라도 틀어놓고 잠을 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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