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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고 싶어요.

이렇게 살다 가나...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18-04-15 19:08:51
화가나면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어떻게 푸시나요?
짜증나고 화나는 일의 연속인데 풀 곳이 없어요.

화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야 특별한 사람들이고...
저같은 인간들은 억울하고 분해도 어디에 화를
낼 수가 없네요.
어릴때 부터 화내는 건 나쁘고, 화를 내봤자 더 나쁜
결과를 보게 되니 점점 참기만 하네요.
나는 왜 착하지 못해서 그런일에 화가 나는지
자책하던 세월도 있었구요.

일본인도 아닌데 혼네와 다테마에? 가 있는것 같이
항상 착하고, 소심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으로 사는게 요즘 같이 화나는 일만 있을때는
미쳐버릴 것 같아요.

잘나고, 똑똑하면 저도 제 목소리 내고, 큰소리도
칠 수 있을텐데, 젊어서 멋모를때 아주 잠깐은 그랬던 적이
있었던 듯 싶지만
살면 살수록 나의 무능, 미련함을 깨달을수록 더
위축되고 남에게 약하고 착한사람이란 이미지를
줘야 제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40대 중반, 나이값도 못하고
우유부단하고 비굴하고 멍청한 내가 어디다
화풀이 하고 싶다고 투덜대고 있습니다.
IP : 122.43.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4.15 8:11 PM (117.111.xxx.18) - 삭제된댓글

    그렇게 생각하시는 심정이 이해가 가요.
    착하고 배려한다 싶으면 만만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당연히 무시해도 될 약자가 되고...요즘 같은때는 정말
    일본인처럼 혼네와 다테마에가 생기려는거 같아요
    저도 짜증부리고
    화냈다가, 성질이 못된사람한테 되려 넌 본심은 착한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네요. 착해보이는데 다중이냐고 하며
    착한 이미지에 가두려하고 저마다 고분고분 살라네요.
    화내봐도 통용안되거나 무시당하기만 하고 어찌살아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 복잡한 시대에..

  • 2. ㅇㅇㅇ
    '18.4.15 8:14 PM (117.111.xxx.18)

    그렇게 생각하시는 막막한 심정이 이해가 가요.
    착하고 배려한다 싶으면 도리어 만만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당연히 무시해도 될 약자가 되고...요즘 같은때는 정말
    일본인처럼 혼네와 다테마에가 생기려는거 같아요
    저도 짜증부리고 싶을때 있던데, 성질이 못된사람한테 되려
    넌 본심은 착한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네요. 착해보이는
    데 다중이냐고 하며 무섭다고, 착한 이미지에 가두려하고
    저마다 고분고분 살라네요.
    화내봐도 통용안되거나 무시당하기만 하고 어찌살아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 복잡한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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