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저씨 너무 재밌네요

ㅇㅇ 조회수 : 4,921
작성일 : 2018-04-15 18:07:49
좀 누가 재밌다고 하면
뒤늦게 혼자 열내며 뒷뷔치며
몰아보는 타입인데요
그제 어제 8편까지 다 몰아봤어요
와 그런데 너무 재밌네요
연기자들 구멍도 없고
스토리 연출 연기 모두 마음에 들어요
보면서 울컥울컥 몇번을 했어요
이선균이 꼭 내남편같아서
고두심이 꼭 나같아서
그냥 등장인물 모두가 이해되요
하다못해 이지인도 그 이사도
왜이리 쓸쓸한 현대인들 인길군상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있는지
IP : 61.106.xxx.23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15 6:10 PM (61.106.xxx.237)

    스마트폰이라 정정이 안되는데요
    뒷뷔 뒷북
    이지인 이지아 입니다

  • 2. ㅇㅇ
    '18.4.15 6:11 PM (61.106.xxx.237)

    다시보니 또 오타가 있네요 인길군상 인간군상

  • 3. 저도요~
    '18.4.15 6:12 PM (220.118.xxx.242)

    이선균 목소리 어쩌구 상관없어요 ㅎㅎ 나름 매력 넘치고 아이유도 좋고

  • 4. 반여
    '18.4.15 6:24 PM (223.38.xxx.98)

    이선균이 눈오는날
    술먹고 가다가
    미끄러져
    일어나면서
    하는말
    오늘은 좋은 팬티를 안 입고와서
    죽을수가 없다고
    웃기면서도
    짠하더군요

  • 5. ㅇㅇ
    '18.4.15 6:26 PM (61.106.xxx.237)

    그쵸
    진짜 팬티얘기 짠했어요
    큰아들이 청소하다 무릎꿇었는데
    엄마가 도시락 놓고 갔는데
    집에가니 노인네가 날보고 웃어
    하면서 우는데 저 진짜 눈물났어요

  • 6.
    '18.4.15 6:27 PM (119.205.xxx.234)

    우리네 삶 같아 몰입되고 연기,ost도 너무 좋네요. 보고나면 짠하고 위로도 되고 딱 제 스탈이에요

  • 7. 작가
    '18.4.15 6:30 PM (125.252.xxx.6)

    저는 또 오해영부터 박해영작가님 좋아했어요
    사람과 세상을 보는 시선이 따뜻해요
    마음이 아프지만 힐링돼요

  • 8. 이은아
    '18.4.15 6:34 PM (114.202.xxx.94) - 삭제된댓글

    아스팔트에대고 '화이팅'하는데..가슴이 멍~
    인생드라마일듯

  • 9. ㅇㅇ
    '18.4.15 6:36 PM (175.223.xxx.15)

    제가 감탄한 건,

    와이프의 외도를 알아챈 박동훈이 조기축구에서 축구하면서 지난 날 와이프에게 소홀했던 자신을 회상하는 장면.
    그러면서 와이프가 외도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는 거 같았어요.

    보통은 배우자가 외도를 하면 화가나고 원망스러울텐데
    자기의 지난날에서 이유를 찾는 장면에서 누군가의 '아저씨'로서의 인품이 드러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기 인생을 망가뜨린 송새벽에 대한 애증을 가진
    나라.. 자기 인생을 망가뜨렸는데 왜 좋아하냐. 이런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인생의 여러가지 종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도 좋구요.

    작가 연출 연기 모든 게 다 훌륭해요.

  • 10. ㅇㅇ
    '18.4.15 6:41 PM (61.106.xxx.237)

    이선균이 아내의 외도를 눈감은것은
    두가지인것같아요
    진심으로 사랑해서
    그리고 익숙한것으로부터 벗어나는것이 두려워서

    아이유가 아저씨라는 드라마 한다고할때
    칭얼거리고 받아주는 키다리아저씨 인줄알았는데
    거꾸로 아이유가 이선균을 지켜주네요
    이런것도 신선해요

  • 11. 짠한 드라마
    '18.4.15 6:49 PM (116.123.xxx.168)

    이선균 머플러두르고
    가방멘 어깨 축 쳐진 뒷모습
    어찌그리 짠한지
    남편생각나서 요 ㅠ

    아이유도 독기서린 눈빛
    할머니쳐다보는 안쓰러운 눈빛
    칭찬해주고 싶어요

  • 12. ....
    '18.4.15 6:52 PM (118.46.xxx.156)

    대사 통찰력 장난 아녜요
    요즘 최애드라마

  • 13. ..
    '18.4.15 6:54 PM (1.224.xxx.53)

    저는 이선균이 불륜을 알고 대처하는거
    많은분이 이선균이 엄마 생각해서 쉽게 이혼못한다고 하셨지만 이선균의 머릿속 계산기는 부인이 어떻게하면 상처를 덜받을까 위주로 돌아갔다고 봐요
    비록 부인에게 소홀하기도했고 부족한점 많아도 진짜 사람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14. 아이
    '18.4.15 6:55 PM (180.230.xxx.96)

    이러심 곤란한데 저 할일 있는데 자꾸 미루고 게으름
    피고 있는데 드라마 몰아보려면 오늘 밤새고 봐야 할텐데요ㅠ

  • 15. 저는
    '18.4.15 7:05 PM (122.36.xxx.93)

    이선균이 혼자 술먹고 아이유가 했던
    파이팅 따라했을때 짠했어요

  • 16. 저도
    '18.4.15 7:06 PM (82.113.xxx.241) - 삭제된댓글

    재밌게 보고있는데요 또오해영 작가인줄은 몰랐네요. 이번엔 또오해영과는 달리 추리소설같은 분위기라 여기저기 헛점이 좀 드러나긴해요. 같은부서 못된 여직원이 아이유와 아저씨 뽀뽀장면 인터넷에서 봤으면 다른 직원들도 봤을텐데 아무리 빨리 사진들을 다 내렸다해도 그렇게 깨끗이 처리될 수 있었을까.. 하는점
    대학도 못나왔을 아이유가 그런 큰 회사에 들어갈수 있었다는점
    도준영은 맘만 먹으면 뭔짓을 못할거처럼 굴면서 아이유한테 모든걸 맡긴다는 점
    여기저기 좀 애매모호한 점이 있긴한데 드라마니까.... 하면서 재밌게 보고있네요.

  • 17. ㅇㅇ
    '18.4.15 7:10 PM (61.106.xxx.237)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드라마에서
    제일 공감안되는 캐릭터가 아이유에요
    누가 그렇게 살인을 하고
    누가 그렇게 사채업자한테 맞고
    누가 그렇게 대기업파견직으로 나가
    일개 파견직이
    이사 프락치를 해요 겜중독 친구하나힘으로
    대기업 인프라넷도 뚫고
    차도 없으면서 지하철버스로 절묘한순간에
    잘도 현장찾아가고 ㅋㅋ

    드라마니 그러려니 하고 보아넘겨요

  • 18. 하아
    '18.4.15 7:13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진짜 웃긴게... 제목 때문에 시작도 전에 짜증 만땅이었는데...
    드라마 까 놓고 보니 너무 좋아서 자게에서 제목만 봐도 반갑고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요.
    이선균 발음 안 들려도 좋으니 전원일기처럼 장수 드라마로 전환하면 안 될까요.

  • 19. lil
    '18.4.15 7:15 PM (220.81.xxx.126) - 삭제된댓글

    ost , sondia..((어른))좋네요

  • 20. ㅇㅇㅇ
    '18.4.15 7:15 PM (203.184.xxx.70)

    이선균 너무 연기 좋아요...박동훈 그 자체...

  • 21. 저는
    '18.4.15 7:25 PM (119.192.xxx.12)

    삼형제가 조기축구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큰 형의 롱패딩이 철조망에 뜯겨서 삼형제가 걸어가는데 패딩에서 오리털이 빠져나와 흩날리는 게 벗꽃 흩날리는 것처럼 이뻐서 웃기고 왠지 좀 짠한 느낌도 드는 인상적인 장면이었어요. 어떻게 저런 장면을 생각해내고 연출했을까 막 감탄이 ㅎㅎ

    매번 나오는 기찻길도 궁금해요.. 용산쪽인 것 같은데...

  • 22. 정말 최고예요.
    '18.4.15 7:31 PM (211.186.xxx.141)

    나의 아저씨는 몰아보는것 보다
    한편한편 음미하는게 제대로된 시청방법 같아요.

    전 티비가 없어서 다운받아서 보는데요
    자기전에 불 다끄고 봐요.

    빨리감기 같은거 전혀 안하고
    대사 하나하나 아껴 들으며 봐요.

    정말 이 드라마 너무너무 좋습니다.
    진짜요..........

    정말 너무 좋아요.........


    연출 대본 진짜 최고예요.
    작가님 피디님 진짜 너무 감사해요.
    이런 드라마 만들어줘서요......


    이선균 진짜 완벽 캐스팅이구요....
    다른 배우들도 다 최고!!
    특히 삼형제 최고!!!


    전 근데
    청소방 원래 사장이 살면서 유일하게 본 연예인이
    이용식이라는데서 빵 터졌어요.
    전 그장면이 왜그렇게 웃기던지........ㅋㅋ
    이용식 ㅋㅋㅋㅋㅋ

    생각지도 못한 이용식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ost도 좋고 진짜 최고예요!!!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동훈이랑 지안이랑 맥주한잔씩 하는 장면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동훈이랑 호프집 사장이랑 건물 살펴보러 나가잖아요.

    근데 그때 지안이도 따라나가잖아요.

    극중 지안이 성격같으면
    그럴때 따라나가지 않고 그냥 앉아있을것 같은데
    따라나가서 동훈이가 건물 진단하는거 쳐다보더라고요.
    전 그장면에서 지안이가 너무 귀엽게 느껴지고
    진짜 21살짜리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 장면은 왜 넣었을까요??

    작가님은 모든 씬을 허투로 쓰진 않으실것 같아서 의미가 있을것 같아요.


    암튼 나의 아저씨 최고!!!

    요번주 예고에서
    동훈이가
    왜 애들 때려 새꺄~~~~ 하는데 진짜 멋있더라고요.

  • 23. ㅇㅇ
    '18.4.15 7:33 PM (61.106.xxx.237)

    삼형제 조기축구회 패딩입고 걸어갈때 영화같았어요 ㅋ이선균 형이랑 동생 나올때마다 너무웃겨요 ㅋㅋ

  • 24. ㅇㅇ
    '18.4.15 7:36 PM (61.106.xxx.237)

    그장면은 왜넣었냐면 사채업자 스토커가 따라 붙었잖아요
    건물진단 하는거 보여주면서
    직업감지
    지안이가 옆에있으면서 같은회사 감지
    했다는거 보여주려한것같아요

  • 25. 개연성 없죠
    '18.4.15 7:51 PM (213.33.xxx.33)

    아이유는 국정원 뺨치는 초능력 수퍼맨인데
    거주지 분리하면 할머니 요양등급 받는 법을 몰랐다니
    말인지 방군지, 짜증나게 개연성이 없어요.
    작가가 너무 어설프게 헛바람만 들어서 그럴듯한 대사나 지어내는데 자뻑한 느낌.

  • 26. ㅇㅇ
    '18.4.15 7:59 PM (61.106.xxx.237)

    아이유캐릭이 개연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외 인물들이 넘 공감가요
    딱 우리네같아서요

  • 27.
    '18.4.15 8:22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웃길 수도 있지만 저도 국정원 뺨 서너 번 쳐 본 사람인데 거주지 분리 요양등급 그런 거 몰라요. 쓰레기 분리수거도 헷갈립니다.모든 걸 다 잘 알긴 어렵네요.
    게다가 이지안은 좀 특이한 경우죠. 위축되고 버림받았다는 느낌, 사회에 적대적이기 쉬운 상황... 그런 상황에서 사회복지 시스템에 대한 기대랄까.. 상상도 못 했겠죠.
    생각해 보세요, 저런 환경에서 과연 이선균 아저씨 전에 누가,대체 누가 진심으로 호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운적 있나요?
    서너번 들락거린 봉사자들은, 측은지심에 들러 본 자들은 대체 왜 복지 시스템 이용에 대해 어린 이지안에게 한마디 없었는지...

  • 28. 그런거
    '18.4.15 8:24 PM (117.111.xxx.42) - 삭제된댓글

    모를 수도 있어요
    똑똑이도 허당같은 면이 있는걸 종종 봤기 때문에

  • 29. 모든게
    '18.4.15 9:23 PM (174.92.xxx.141)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또 오해영 팬이었는데 그분 작품이군요!
    전 작은 장면..사무실 여직원이 머리카락 위에 대고 전화 받는 장면 ㅎ
    그것도 설정이겠죠?

  • 30. ...
    '18.4.15 10:36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을 읽어도 댓글을 읽어도 당최 보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뭔가 우중충한 드라마 같아서 ㅠ

  • 31. 위에요
    '18.4.16 1:01 AM (218.232.xxx.20)

    인터넷에 올렸는데 다른 직원이 못 본거요
    회사 게시판이 아니고 입이 싼 그 직원이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거에요
    그 직원이 쉬는 시간에 보고 놀다가 알아보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954 운동안하면 아프신분들 계신가요? 6 인생 2018/04/16 1,546
800953 폴더폰인데 카톡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4 ... 2018/04/16 2,065
800952 조양호 부부는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었을까요? 26 ... 2018/04/16 20,786
800951 인간관계 어렵네요 4 ㅠㅠ 2018/04/16 1,773
800950 오늘자 경기도지사 초박빙..뒤집어지겠던데요 12 ..오늘 2018/04/16 3,206
800949 라이브.에 배종옥 남편 이마키스 심쿵♡ 8 라이브 2018/04/16 2,146
800948 시터이모님 많이 겪어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8 시터 2018/04/16 1,934
800947 이재명 시장님 인터뷰 직접하셨네요.. 38 화이팅 2018/04/16 3,326
800946 장미희씨가 받는 시술은 무엇일까요? 왜 남성화되지도 않으시는지.. 13 추측하기 2018/04/16 7,263
800945 초3 수학학원 또는 과외 너무 이른가요? 6 수학 2018/04/16 5,182
800944 나도 댓글조작단임?? 4 11 2018/04/16 622
800943 드루킹 사건에 이읍읍 은근 숟가락 얹네요. 4 넌좀 빠져라.. 2018/04/16 673
800942 애드빌이 제 체질에 맞나봅니다 5 확실히 2018/04/16 1,803
800941 부산지역 치과 임플란트 어떤가요 2 치과 2018/04/16 1,001
800940 반모임 여부를 투표에 부쳤는데 7 .., 2018/04/16 1,798
800939 초3딸 첫 핸드폰 좀 골라주세요. 18 무지 2018/04/16 1,332
800938 다니얼헤니 직접 본 썰 9 다니얼헤니 2018/04/16 4,699
800937 차고장으로 센터에 맡겼어요 2018/04/16 475
800936 근로자휴가지원제도 라는게 생겼다는데요? 3 ... 2018/04/16 1,204
800935 주차된 모르는 차에 내 전화번호가 도용된 경우... 2 폰번호 도용.. 2018/04/16 1,949
800934 우리 강아지가 해냈네요 9 .. 2018/04/16 2,224
800933 네일베.. 또 판을 치네요 1 ㅠ.ㅠ 2018/04/16 524
800932 빈폴아웃도어가 이젠 제일모직 삼성 아닌가요? 2 .. 2018/04/16 1,280
800931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 해요 4 벚꽃 2018/04/16 1,261
800930 교도소에서는 라면이나 커피 못먹나요? 3 아무때나 2018/04/16 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