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제 그날 바다를 보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영화 보고 난 후 엄마한테 조잘 조잘... 왜 저런 문제가 있었냐하면서 묻기도하고
한참 동안 눈물도 흘리고 그랬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은 도서관에 갔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만화 보고 난 후 아이의 표정이 많이 달라졌대요
여동생의 시댁.. 그러니까 조카의 친할아버지가 박사모에요
(참고로 여동생은 사별해서 명절만 찾아가요)
그래서 세월호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친할아버지의 말씀과 다른 것을 경험하니 자기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깨달았나봐요
그동안의 생각이 조금씩 수정되는거 같은데
동생한테... 교육 잘 시키라고 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조카의 친할아버지가 일베도 한다는데...
암튼.. 아이의 바른 교육을 심어주기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