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절한 듯 잔 적 있나요?
제가 일어나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어제 토요일이라 뒹굴거리면서 1시쯤 늦게 잤어요
자려고 눕는데 거실에 있던 남편이 들어오더군요
남편이 불 끌까 그러길래 그러라고 대답은 한 기억이 나는데
눈 뜨니 다음날 9시더라구요
남편도 등산간다 그랬고 아들도 운동갔는데 저는 하나
못 느끼고 줄곧 잔거네요
물론 피곤한 일상이긴 하지만 기절할듯 피곤하진 않았는데
그렇게 순식간에 잠든게 참 놀랍네요
1. 지뚫하
'18.4.15 3:02 PM (211.244.xxx.154)떡실신이 꼭 술때문만은 아니죠.
괜히 시작했나 후회막급인 주말 네시간 영어회화 수업 마치고 오면 거의 시체처럼 자요.2. ..
'18.4.15 3:04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저번주에 밤 11시 넘어 결혼한 딸 애가
퇴근길인데 위경련이 난다고해서 부랴부랴
응급실에서 만나 검사하고 뭐하고 하다보니
새벽 3시가 되어 나와 애 집에 눕혀놓고
5시에 우리집에 가 전복죽 쑤어 다시 딸집에 가져와 먹이고
우리집 가서 아들애 아침 먹여 출근 시키고
방에 들어와 누운 기억은 나는데 그 다음은 깜깜...
오후에나 일어났네요. (딸이나 나나 주말부부임)3. queen2
'18.4.15 3:20 PM (110.70.xxx.55)몇년전에 마트다녀오면서 오후5시쯤 잠이 쏟아지듯와서씻지도 못하고 잤는데요 담날 오후 5시에 일어났어요
정말 눈감았다 뜬느낌이었는데 24시간을 잤더라구요
그이후로는 그런적 없었어요4. ᆢ
'18.4.15 3:35 PM (59.11.xxx.51)부러워요~~그렇게 잔적이 언제였던지..
5. 저도
'18.4.15 3:46 PM (219.249.xxx.66) - 삭제된댓글부럽네요 잘잘수 있다는건 축복이죠
6. 오늘요
'18.4.15 4:36 PM (182.222.xxx.70)어제도 계속 쪽잠
자듯 낮잠도 자고 했는데 오늘 여덟시 일어나 밥 차려주고 낮 3시 아니 오후 세시네요 일어났어요
거의 기절 수준인데
병걸린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이렇게나 자다니 신생아
잠 저리가라할 정도예요7. 제가그래요ㅈ
'18.4.15 4:42 PM (125.182.xxx.27)나이먹으니 체력이 딸려서 그런것같아요 최근엔 12시를못넘기네요 화장도못지운채 자는날이 많아지고 자주그래요 ㅜㅜ
8. 20대 때
'18.4.15 4:57 PM (61.73.xxx.138)이틀 밤샘해서 일 마감하고
담날 바로 출장 가서 종일 일하고
호텔방에서 10시에 잠들어 아침 8시까지 죽은 듯이 잔 적 있어요.
지금은 그리 못합니다.^^9. ..............
'18.4.15 6:57 PM (180.71.xxx.169)필리핀 여행갔다 오는날 비행기에 앉자마자 바로 자서 눈떠보니 인천공항.
보통은 이륙할 때의 긴장감에 떨고 뭐 이런저런 불편한 과정들이 있는데 다 생략되니 편하고 좋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