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신기한 남편
사십 너머가면서 청소를 하기 시작하더니 빨래도 하고
집밥 백선생을 보기 시작하더니 그때부터 요리를 시작하더라구요
이제는 딸내미가 주문하는건 블로그 찾아서 다 해주고요
나이 오십에 왜그러는지 정말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가서요
단점은 돈이 많이 들어요 윤식당 보구 튀김기 사고
효리네 민박보구 와플기 사서 애들은 신났지만 도전 정신도
뛰어나서 다 해보네요 이렇게 나이들어 변하는 남편들 또 있나요?
1. .....
'18.4.15 12:21 PM (121.191.xxx.207)남성호르몬이 줄어들어서 그렀대요.
슬픈 드라마 보면서 울진 않던가요?ㅎㅎ2. ㅎㅎ
'18.4.15 12:23 PM (119.196.xxx.247)여성호르몬이 나오면서 철이 드는 거지요 ㅎㅎ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주변에 꽤 됩니다.
첫 사인은 드라마에 꽂히고 살짝 눈물을 보이는 걸로 시작해요3. 노노
'18.4.15 12:24 PM (223.39.xxx.60)김용민이나 김어준 파케스트만 들어요
아는형님이나 맛있는 녀석들만 좋아하구요
감성은 메마른 남자예요4. 오타
'18.4.15 12:24 PM (223.39.xxx.60)팟케스트죠?
5. 햇살
'18.4.15 12:40 PM (211.172.xxx.154)변한게 아니라 원래 맞은거였죠. 시대가 변해 표출할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것. 환영할일 아닌지
6. 제남편
'18.4.15 1:03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이젠 인터넷 보고 김치도 담가요ㅎㅎ
원래도 집안일 잘 도와주긴 했는데 제가 점점 힘이 딸려하니
점점 부엌에 서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친구 남편도 나이드니 그렇게 부엌 용품을 사들인대요.
에어프라이도 사고 거품기도 사서 그렇게 해 먹인다고 하네요.
나이든다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렇게 변화를 보이는 남편들이 있어요. 바람직하죠 뭐ㅎㅎ7. 그동안
'18.4.15 1:29 PM (223.39.xxx.60)잘하다가도 사소한거에 심하게 버럭거려서 저 너무
속상하게도 했었거든요 사람 안변한다더니 이렇게
변하기도 하니 신기해요 남자도 나이드니 여성호르몬이
많아져서 잔소리만 느는 사람도 많던데 고맙긴해요8. 정말
'18.4.15 5:23 PM (123.212.xxx.200)사람이 변하는걸까요? 제 친구남편도 그렇게 요리를 해대느라 외식은 꿈도 못꾼다던데...내 남편만 안바뀌는것 같아요.제가 남편이 만들어준 음식을 먹으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했더니 제가 죽을까봐 안된다네요.칫
9. 진심
'18.4.15 9:06 PM (1.241.xxx.166) - 삭제된댓글부럽네요
오십후반 달리는 우리집양반은
내가 아파누워있어도 설겆이 조차
않해요 지 먹을건 해 먹읍디다
그러면서 내가 한음식은 어찌나
살벌히 품평을 하는지 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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