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신기한 남편

나이오십 조회수 : 4,221
작성일 : 2018-04-15 12:20:17
정말 우리남편은 신기한게요 나이를 먹으니 자꾸 살림을 해요
사십 너머가면서 청소를 하기 시작하더니 빨래도 하고
집밥 백선생을 보기 시작하더니 그때부터 요리를 시작하더라구요
이제는 딸내미가 주문하는건 블로그 찾아서 다 해주고요
나이 오십에 왜그러는지 정말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가서요
단점은 돈이 많이 들어요 윤식당 보구 튀김기 사고
효리네 민박보구 와플기 사서 애들은 신났지만 도전 정신도
뛰어나서 다 해보네요 이렇게 나이들어 변하는 남편들 또 있나요?
IP : 223.39.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5 12:21 PM (121.191.xxx.207)

    남성호르몬이 줄어들어서 그렀대요.
    슬픈 드라마 보면서 울진 않던가요?ㅎㅎ

  • 2. ㅎㅎ
    '18.4.15 12:23 PM (119.196.xxx.247)

    여성호르몬이 나오면서 철이 드는 거지요 ㅎㅎ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주변에 꽤 됩니다.
    첫 사인은 드라마에 꽂히고 살짝 눈물을 보이는 걸로 시작해요

  • 3. 노노
    '18.4.15 12:24 PM (223.39.xxx.60)

    김용민이나 김어준 파케스트만 들어요
    아는형님이나 맛있는 녀석들만 좋아하구요
    감성은 메마른 남자예요

  • 4. 오타
    '18.4.15 12:24 PM (223.39.xxx.60)

    팟케스트죠?

  • 5. 햇살
    '18.4.15 12:40 PM (211.172.xxx.154)

    변한게 아니라 원래 맞은거였죠. 시대가 변해 표출할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것. 환영할일 아닌지

  • 6. 제남편
    '18.4.15 1:03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이젠 인터넷 보고 김치도 담가요ㅎㅎ
    원래도 집안일 잘 도와주긴 했는데 제가 점점 힘이 딸려하니
    점점 부엌에 서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친구 남편도 나이드니 그렇게 부엌 용품을 사들인대요.
    에어프라이도 사고 거품기도 사서 그렇게 해 먹인다고 하네요.
    나이든다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렇게 변화를 보이는 남편들이 있어요. 바람직하죠 뭐ㅎㅎ

  • 7. 그동안
    '18.4.15 1:29 PM (223.39.xxx.60)

    잘하다가도 사소한거에 심하게 버럭거려서 저 너무
    속상하게도 했었거든요 사람 안변한다더니 이렇게
    변하기도 하니 신기해요 남자도 나이드니 여성호르몬이
    많아져서 잔소리만 느는 사람도 많던데 고맙긴해요

  • 8. 정말
    '18.4.15 5:23 PM (123.212.xxx.200)

    사람이 변하는걸까요? 제 친구남편도 그렇게 요리를 해대느라 외식은 꿈도 못꾼다던데...내 남편만 안바뀌는것 같아요.제가 남편이 만들어준 음식을 먹으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했더니 제가 죽을까봐 안된다네요.칫

  • 9. 진심
    '18.4.15 9:06 PM (1.241.xxx.166)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오십후반 달리는 우리집양반은
    내가 아파누워있어도 설겆이 조차
    않해요 지 먹을건 해 먹읍디다
    그러면서 내가 한음식은 어찌나
    살벌히 품평을 하는지 ㅠ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394 홍준표 “문재인 정부 1년동안 생활 나아졌냐” 민생 공세 25 세우실 2018/05/03 2,257
807393 82에서 좋다는거 따라해서 효과본것 있으세요? 18 82 2018/05/03 3,951
807392 삼척 솔비치가요.맛집 추천 받아요. 5 ... 2018/05/03 4,068
807391 삼성 노조 와해' 3명 모두 구속 기각…'윗선 수사' 차질 빚나.. 6 ........ 2018/05/03 799
807390 바이오더마 제품 중 좋은 거 추천 부탁드려요.... 6 화장품 2018/05/03 1,565
807389 바람폈다가 개과천선하는 남자 29 혼란 2018/05/03 6,767
807388 혹시 포항 맛집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12 포항 2018/05/03 1,564
807387 전업투자로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17 매실 2018/05/03 5,155
807386 삼태기 라는 가수분들 아시나요 9 행운 2018/05/03 1,569
807385 읍읍이 2차광고 한겨레신문 후원해 주세요 21 함께해요 2018/05/03 1,235
807384 빌라vs오피스텔vs소형아파트?? 8 ... 2018/05/03 2,004
807383 욕설파일, 경기도 헬스장 미용실에서 튼답니다 9 ㅇoㅇ 2018/05/03 1,750
807382 초등 조카 선물이요~~~ 2 ㅎㅎ 2018/05/03 732
807381 나의아저씨 82에선 많이 보네요 31 하루 2018/05/03 3,650
807380 버스타자마자 가방 앞으로 메는 남자 10 ㅇㅇ 2018/05/03 5,197
807379 자기 남편이 외도 안할 거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옴? 6 oo 2018/05/03 3,901
807378 남편이 외도한거알면 제정신으로는 못살듯... 14 111 2018/05/03 7,064
807377 내주 '文정부 1주년'…靑, 북미회담 등 감안 간소하게 26 세우실 2018/05/03 1,664
807376 광주폭행동영상 경찰들도 피해있네요 7 .. 2018/05/03 2,321
807375 너무 힘이 드네요. 14 ... 2018/05/03 3,016
807374 북한억류 미국인 .. 2018/05/03 915
807373 골절하고 수술 안하신분 계시나요? 2 심란이 2018/05/03 1,238
807372 이인영 의원에게 전화해서... 9 춘몽 2018/05/03 1,318
807371 ^^ 친구찾기 2018/05/03 516
807370 어느 통신사와의 대화 2 좋다 2018/05/03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