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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기 배우는 것도 때가 있겠죠?

악기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8-04-15 11:27:12

초등1학년3월부터 피아노시작해서
지금 중1인데 체르니50 치고 있는중이구요.
작곡도 하고 청음으로 악보 만들어 유투브에도
올리고 합니다. 전공할 건 아니에요.
작년 6학년 6월부터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으로
바이올린을 초등 졸업하는 올해 2월까지 배웠습니다.
9개월동안 스즈키4권까지 끝냈어요.
방과후 참관수업때 가 보니 선생님이 엄청
칭찬하시더라구요. 이런 아이 만나기 힘들다.
가르치는 재미가 있다. 배우고 흡수하는 속도가
상위3%에 든다고 하셔서 아주 기분좋게 듣고 왔는데
초등졸업하니 이제 바이올린 못 배우는게 참 아깝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지금은 바쁘게 중학생활 중인데
바이올린샘이 연락이 왔어요.

초등학교 근처 피아노학원에 강의실을 하나 빌려
바이올린 수업을 하게 되었대요.
아이에게 바이올린 조금만 더 배우게 하는게 어떠시냐고
재능이 너무 아깝다고 하시네요.
저도 너무 하게 해 주고 싶은데
수학 영어 과학 새로 시작한 학원 때문에
시간 잡기가 너무힘들어 망설여지네요.
그런데 이 때 아니면 배울 기회가 없을 거 같기도 하고
나중에 안 해 준거 엄청 후회할 거 같기도 하고
피아노도 시간이 없어 이제 끊으려는 참인데
새로 바이올린 시작이라니 안 된다 싶기도 하고
마음이 갈팡질팡이에요.








IP : 183.107.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5 11:29 AM (221.146.xxx.73)

    비추요. 바이올린은 제대로 하려면 시간을 갈아넣는 취미라서요.

  • 2. ..
    '18.4.15 11:42 AM (183.98.xxx.95)

    그만두세요
    전공할거 아니라면
    뭐든 빨리 잘익히는 아이가 있어요
    그러나 전공이 아니라면 시간이 아까워요
    피아노만으로 충분히 잘하는걸로 보여요

  • 3. 무명
    '18.4.15 11:48 AM (211.177.xxx.4)

    아이생각은요? 아이가 원하면 시켜주세요. 안시켜주면 두고두고 원망할수도있어요.
    다만 이왕 렛슨시킨다면 선생님 전공여부 등등을 알아보고
    꼭 전공(이왕이면 예중~예고~바이올린전공)코스 나온 분께 렛슨하세요

  • 4. 평생 취미라면..
    '18.4.15 11:49 AM (49.175.xxx.171)

    여기 말고 아이에게 물어 보세요.
    취미로 할꺼면 보통 피아노나 바이올린 중 선택하면 될텐데요.
    어렸을 때 대부분 피아노로 시작하다가 다른 악기로 갈아타는 경우 많구요.
    전 어렸을 때 피아노 치다가 초등 5학년때부터 바이올린으로 바꾸었는데, 선생님께 칭찬 많이 듣고 전공 권유 받았었지만 예중 고민하다가 엄마가 그만두게 하셨어요.
    조금 더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 종종 했구요.
    바이올린은 혼자 즐긴다고 해도 배워야 하는 기술이 있어서 스즈키 4권에서 그만두는 정도가 아쉽기는 해요.
    어떤 악기든 잘하려면 숙련을 위해 시간이 필요한 건 당연한 거 아닐까 싶네요.

  • 5. ㄴㄴ
    '18.4.15 11:54 AM (116.37.xxx.48)

    제가 요즘 하는 고민이에요.
    전공 안 시킬 건데
    피아노를 잘 쳐요. 초6아들 체르니50 1/3 정도 하고
    바이올린 스즈키 6권 막 들어갔어요.
    하나를 정리할까? 둘다 정리할까?
    고민이 끝이 안 나요. 아까워서...

    바이올린 지금 다시 잡으면
    전공으로 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잘 생각하세요.

  • 6.
    '18.4.15 12:05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중딩되서영수 성적안나오면ᆢ결국 아무짝에 쓸 모가 없어요 시간낭비일뿐ᆢ

  • 7. ...
    '18.4.15 12:13 PM (61.85.xxx.137)

    아무래도 어릴때 배우면 흡수도 빠르고 손가락도 잘덜아가겠지만 현실적으로 피아노를 그정도 쳤고 학업에 집중하느라 바쁘다면 굳이 안끌고가도 되어요..
    아이가 바욜 하는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머리식히는데 도움이 된다하면 주1회정도 끌고가시면 되겟구요..
    그런 역할은 피아노로도 충분하다하면 굳이 악기배우는 때를 놓칠까봐 전전긍긍 하실필요는 전혀 없어요..
    왜냐면 전공시킬게 아니니까요..
    제가 중학교때 바욜 스즈끼4권하고 공부에 치여 쉬다가 결혼해서 애들 유치원 보낸뒤에 첼로로 바꿔서 다시 시작해서 전공자가 절반이상인 오케스트라에서 활동중인데요..비전공자중에는 40넘어서 바욜.첼로 배우신 분들도 엄청 많아요.
    40넘어서는 양호하구요..50.60넘어서 시작하셔서 활동하는 분들도 많아요..
    기본 피아노는 다 치시는 분들이구요..
    연습시간.렛슨비가 좌우해요..어차피 비전공이니까요..
    어렵다는 교향곡들 70되신 분들도 다 소화하세요..
    전공이라면 때가 중요하지만 취미는 연습시간 확보가 좌우해요

  • 8. .....
    '18.4.15 12:18 PM (221.157.xxx.127)

    유명한 수학자나 과학자중 바이올린 실력도 수준급인경우가 꽤 되더라구요 중1 자유학기제니 일년정도 더하는것도 괜찮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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