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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사람들이야기에 귀기울여주는 노인(60세이상) 본적 있으세요?

.....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18-04-14 20:30:17
최근에 일때문에 엮인 60대 분과 자주 대화를 하는데요 전 30대구요
정말 내 이야기는 1도 안듣습니다
어떠한 주제가 나오면 거의 95프로 그분이 말하구요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할라치면 정말 한 문장이 채 끝나기 전에 말을 가로채고본인 이야기로 화제전환 후 혼자 결론 내고 끝냅니다
주어 목적어 서술어 순이라면 주어 이야기 하고 목적어 절반쯤 끝날무렵 이야기를 끝까지 안듣고 확 짜른 뒤 본인 이야기룰 다시 시작하세요
정말 이렇게까지 나이드신분 일적으로 엮이는거 처음인데 너무 힘드네요
내가 네~네~ 이야기를 잘 들어주니 본인은 더 신나 침 튀며 열변 토해요
정말 이야기 들어주고 리액션 해주는것도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네요
IP : 58.238.xxx.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4 8:32 PM (39.121.xxx.103)

    요즘 60대정도는 그리 노인도 아닐뿐더러 보통 그리 매너없진않던데요...

  • 2. ...
    '18.4.14 8:36 PM (14.1.xxx.21) - 삭제된댓글

    나이와 관계없어요. 30-40대 뒤닫고 자기말만하며 사는 사람도 많아요.

  • 3. ....
    '18.4.14 8:38 PM (1.227.xxx.251)

    그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60대 정도면 들은말이 많아서 조심하는 사람들 많아요
    나이대접은 하지말고 리액션 줄이세요

  • 4. 나이
    '18.4.14 8:50 PM (117.111.xxx.143)

    상관없고요
    제주변 40대 친구가 저래요
    상대방 얘기 끝나기도 전에 자기얘기
    상대방 힘든거 대수롭지 않고
    자기 힘든게 최고.
    눈치없고 공감력 제로.

  • 5. 실제로
    '18.4.14 8:52 PM (58.233.xxx.49)

    나이드신 분들은 자기 위주로 얘기하시긴 해요. 다른 사람 말에 관심도 없는 듯하고요. 나이가 들면, 자신이 제일 경험이 먾고 고생도 했으니 내가 옳다, 이런 식의 대화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 대화도 각자 자기 얘기만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보여요. 안 그런 사람도 극소수 있긴 하지만요. 저도 나이 먹으면서 늘 반성하며 돌아보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ㅠㅠ

  • 6. ...
    '18.4.14 8:53 PM (211.179.xxx.189)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달라요.
    친구 한 명 20대부터 지금까지 줄곧 자기 말만해요.
    일년에 한 번 정도 보는데 이젠 그것도 지겹네요.
    나이드니 말하는 것도 듣는 것도 지치던데 그 노인 기운도 좋네요.

  • 7. ....님이
    '18.4.14 8:56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잘 들어주니 신나서 더 그래요.
    주변에 잘 들어주는 사람이 없거든요

  • 8. ...
    '18.4.14 8:56 PM (211.179.xxx.189)

    사람마다 달라요.
    친구 한 명 20대부터 지금까지 줄곧 자기 말만해요.
    일년에 한 번 정도 보는데 이젠 그것도 지겹네요.
    그리고 대화할 때 중간에 말 뚝 자르고 껴드는거 극혐이에요.
    나이드니 말하는 것도 듣는 것도 지치던데 그 노인 기운도 좋네요.

  • 9. 며칠전
    '18.4.14 9:00 PM (211.195.xxx.35)

    60대 4ㅡ5명이랑 만났는데 서로서로 대화를 나누는게 아니더군요. 남이 이야기할때 자기 이야기하려고 틈만 보고 있어요. 네네하는 반응도 없이 자기말하려고 장전중.

    4시간동안 눈알만 굴리고 네네하다 왔네요. 집에 오면서 곱게 늙어야지 다시한번 다짐했어요.

  • 10. ...
    '18.4.14 9:05 PM (58.146.xxx.73)

    그런 어르신들 상대하는 직업이
    그나마 앞으로 안정적이라고하죠.

  • 11. 60이면
    '18.4.14 9:08 PM (14.39.xxx.7)

    이젠 노인이 아닌거 같더라고요

  • 12. 그 사람이
    '18.4.14 10:14 PM (221.140.xxx.175)

    젊어서부터 그런 사람이예요.

    젊어서 바르고 호감형인 사람이 늙어서 돌변하나요???? 쭈욱 그래왔는데 나이먹어 더 두드러지는거죠.

  • 13. ***
    '18.4.14 10:56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원래 자기 말만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젊어서 경청 잘하던 사람들도 나이 먹으면 전반적으로 귀를 닫고 자기 말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공감 능력도 떨어지고 자기 자랑만 하는 경우도 많고요. 이런 게 노화의 한 과정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어르신 겪으면 서로 소통이 안 된다는 느낌이 참 싫거든요.

  • 14. ***
    '18.4.14 10:57 PM (175.223.xxx.143)

    원래 자기 말만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젊어서 경청 잘하던 사람들도 나이 먹으면 전반적으로 귀를 닫고 자기 말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공감 능력도 떨어지고 자기 자랑만 하는 경우도 많고요. 이런 게 노화의 한 과정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어르신 겪으면 서로 소통이 안 된다는 느낌이 괴롭거든요.

  • 15.
    '18.4.14 11:43 PM (112.154.xxx.139)

    여기 글이나 댓글만 봐도 자기만 옳고 매사 날서있고 까내리기바쁜사람들 투성인데..그런사람들 말투 뻔하죠 나이탓은 아닌듯

  • 16. 나이탓 아님
    '18.4.15 12:11 AM (125.142.xxx.106)

    애들때부터 무조건 친구가 말하거나 말거나 자기말부터 하려고 하는 사람 있음.

    60세에 노인이라고 하기에는...
    다들 요즘 너무 젊어보여서요.


    여기 70~80대 회원들이 댓글이나 글 많이 올리는데 ~~^^

    모르고 글 읽다가 원글이나 댓글로
    나 70대 여요. 하는 회원들 꽤 봤습니다.
    가끔 깜짝 놀랄만큼 젊은 마인드로 사시는 듯 하더군요.

  • 17.
    '18.4.15 1:47 AM (175.120.xxx.219)

    60세 노인 아니예요.

    그분이 주책이거나
    매너가 없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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