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하니 생각나는 남자사람친구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8-04-14 17:40:10
제친구중에 남자사람친구가있는데 오래친구였어요

대딩때 친구들이 놀러와 밥먹고간적있었는데

친구들이.밥먹고 저는 잠깐일어나
베란다가서 창문닫으려고 갔는데
제 베란다로 갔는데
아파트아닌 2층 윈룸
이었는데

제 창문으로 기어올라오던 남자랑 딱마주친거엿어요
가끔.엿보고 창문열어보던 개새끼들이 있는건알았는데
마주친건 처음,

너무 놀라 비명 지르고 그놈은 도망가고.
지금같음 신고했겠지만
그땐 어려서 뭘몰랐죠.

제가 비명지르자
다른친구들은 달려와보고 왜그러냐고했지만
베프였던 그친구만
전혀 미동도 관심도 없더라고요,
왜놀라는지 이해도 못하고
계속 컴만 하고

그렇다고 못된애도 아니고 착하고 반듯한애였는데
뭔가 모자란게 아닌가싶을정도로
아무 반응도 감정도 없어보였어요
그게 왜 놀랄일인지 이해못하는 . .

지금생각해보면
사고가 유아적이고 미숙한게 아닌가싶은게
자기일밖에 집중할줄모르고
피해주거나 하진않은데
남의일에 전혀 공감.못 하고
대신 자기일엔 여리다못해서
지나치게 유리멘탈이거든요

지금은 종.나아진거같긴하지만
여전히 자기일엔 작은일에도 유리멘탈에 난리부루스고
남은.더큰일.당했는데도
뭐랄까 전혀.알지도 이해도 못하는 느낌.
물론 남의큰일보다 내손의.가시가 더 아픈건 맞지만
뭔가 너무 유아틱하단 생각이 드네요
IP : 118.34.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의
    '18.4.14 5:43 PM (121.88.xxx.220) - 삭제된댓글

    대상 자체가 다르죠
    여자 남자가

  • 2. ㅁㅁㅁㅁ
    '18.4.14 6:51 PM (119.70.xxx.206)

    맞아요 그런사람있어요
    자기일에도 대범하면 모르겠는데
    자기 일은 작은것도 엄청 걱정하면서
    남의일은 완전 시시껄렁한일로 만들어버리는사람요.
    함께하면 너무 불편해서 이제 잘 안만나요.

  • 3. 그걸보고
    '18.4.14 7:04 PM (119.69.xxx.28)

    아스퍼거라고 합니다. 그나마 매우 양호하니까 사회생활이 가능한데 깊은 인간관계는 맺지못하고 결혼하면 배우자가..괴롭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126 질문입니다. 고추장을 담았는데요 2 북한산 2018/04/15 1,165
800125 작은 신의 아이들 할 시간이네요. 재밌어요. 2018/04/15 1,007
800124 결혼하면 정말 이성친구는 사라지나요? 15 친구 2018/04/15 5,173
800123 김경수의원 후원 5 Wister.. 2018/04/15 1,785
800122 이재명 측근 비리 정리된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6 . 2018/04/15 1,420
800121 LG 건조기 밤에 돌리면 많이 시끄러울까요? 6 건조기 2018/04/15 15,275
800120 30-50대 여성분중 연봉 5000-1억 이신분 24 궁금 2018/04/15 9,518
800119 그날 바다 1 ... 2018/04/15 997
800118 사랑스러운 여자 특징은 뭘까요.. . 56 gm 2018/04/15 54,571
800117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는법 4 ... 2018/04/15 2,633
800116 소송에서 변호사비랑 이자비용도 따로 신청해야한다는데 사과나무 2018/04/15 919
800115 옛날 여대생들은 남자 선배를 형이라고 불렀나요? 20 피아노맨20.. 2018/04/15 5,855
800114 티비조선 종편 허가취소 청원~7만 넘었음 2 dd 2018/04/15 1,271
800113 드루킹이 문재인 정부 망하게 해야 한다고 했던데 12 ㅇㅇ 2018/04/15 3,102
800112 평영 배울때 원피스수영복 민망한가요? 18 궁금 2018/04/15 5,864
800111 프렌차이즈 죽집처럼 빨리 끓이는 법 아시는 분? 25 ㅅㅈ 2018/04/15 4,086
800110 읍시장 손가혁과 드루킹 냄새나는데 음해받았다고 하네요 12 08-hkk.. 2018/04/15 1,588
800109 쿠팡이 5,000억 적자라는 글 읽는데 댓글이 다 27 2018/04/15 9,026
800108 일본 편의점 모찌 아시는분?? 2 jid 2018/04/15 2,069
800107 비행기에 액체,미스트 가지고 탈 수 있나요? 5 여행.. 2018/04/15 4,430
800106 기혼인데 혼자 살고싶은적 있나요 12 ㅡㅡ 2018/04/15 3,183
800105 어제 삼성증권 간부들이 한 일 8 ... 2018/04/15 2,634
800104 우리남편 좀 넘 한거 아닌가요? 8 답답 2018/04/15 2,554
800103 가슴조임증 어느과 가나요? 10 진주 2018/04/15 2,381
800102 시각장애 아가가 처음 엄마를 본 날 2 라일락84 2018/04/15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