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 살에 결혼하는 게 좋을까요?

... 조회수 : 4,580
작성일 : 2018-04-14 10:51:23
올해 28살인 여자에요.
저는 20대 초중반보다 지금 나이가 훨씬 좋네요.
학교 졸업하고 직장 생활한지 어느 덧 4년차..
신입 티 벗고 일이 조금은 능숙해져서 직장 다니는 것도 즐겁고요.
퇴근하고 일주일에 두 번 야간 대학원 다니는데 그것도 좋고요.
20대 초중반 때보다 화장이나 옷차림에 돈도 더 쓸 수 있어서 그 점도 좋아요.
3년 만난 동갑 남자친구 있고요.
요즘 다들 늦게 결혼하는 추세고 남친도 어리다 보니,
아직 결혼이 조급하진 않지만 언제쯤 해야할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남친은 내년 쯤에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저는 현재 미혼의 상태를 조금 더 누리고 30 되면 결혼하고 싶네요.
20대 초중반까지 공부하고 일 배우느라 인생 자유롭게 즐기지도 못했는데, 이제야 삶아 좀 즐거운 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결혼하면.. 명절에 여행도 자유롭게 못 가고ㅠ
시댁 가서 일도 해야 될거고..
자식 낳고 싶은 생각도 아직 전혀 없고요.
몇 살에 결혼하는 걸 추천하시나요?

IP : 39.7.xxx.19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4 10:53 AM (216.40.xxx.221)

    35살이요. ㅎㅎ

  • 2. 오늘
    '18.4.14 10:55 AM (211.177.xxx.138)

    자기가 하고 싶을 때.

  • 3. ㅇㅇ
    '18.4.14 10:55 AM (119.192.xxx.51)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안 하시는 걸 추천이요

  • 4. ..
    '18.4.14 10:57 AM (124.111.xxx.201)

    제 딸은 28살 이른 나이에 보냈지만
    30~32살이 좋은것 같아요.
    직장생활도 나름 안정적일테고
    돈도 적당히 모았을테고 둘이 재밌는 시작을 하기에
    이쁘고 좋은 나이가 아닐까요?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 딸이 30살에 했는데
    모든게 정말 딱 좋더라고요.

  • 5. ㅁㅁ
    '18.4.14 10:59 AM (175.223.xxx.30) - 삭제된댓글

    남친이 있는상태니 조율 해야죠
    남이 결정할일은 아닌걸요

  • 6.
    '18.4.14 11:00 AM (49.165.xxx.192)

    될 수 있음 나중에요

  • 7. 예쁜나이
    '18.4.14 11:02 AM (222.238.xxx.3)

    원글님.
    결혼생각한 남친이 있다면 급하지 않아보이는데요

    근데 대학원은 어느대학인지 무슨전공인지 알려 주실수 있나요?

  • 8. ..
    '18.4.14 11:02 AM (115.143.xxx.101)

    아이 좋아하면 30쯤 하고 일이 좋으면 혼자 살면서 연애나..
    40대중반까지 혼자 사는데 이 생활도 좋은거 같아요.

  • 9. ..
    '18.4.14 11:03 AM (61.73.xxx.251)

    32살 정도. 애낳을거고 신혼도 좀 있으려면 31~2이 좋아요.

  • 10. ...
    '18.4.14 11:07 AM (211.219.xxx.209)

    예쁜 나이님^^ 현재 인서울 상위권 대학 교육 대학원 다니고 있어요^^ 신변이 너무 드러날까봐 학교 이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좀 그렇네요 ㅋㅋ 유아교육 전공이에요. 저는 병설 유치원 교사에요~

  • 11. ...
    '18.4.14 11:08 AM (183.98.xxx.95)

    그러다가 남친이 떠날수도 있을거 같긴해요
    요즘은 31-2 그정도 적당한거 같은데 그때까지 남친이 기다려줄지

  • 12. 좋은 남자
    '18.4.14 11:14 AM (139.193.xxx.99)

    있을때 하는게 답이지 좋은 나이가 어딨어요
    결혼하고 싶지않음 남자 놔주세요

    상대 배려 안하고 내 이기적인 마음으로 정한다는데 어이가 없네요

  • 13. ...
    '18.4.14 11:15 AM (59.15.xxx.86)

    나이가 따로 있나요.
    결혼하고 싶을 때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하는거죠.
    나이에 쫒겨서 막 결혼하지 마세요.
    신중을 기해야지요.

  • 14. 공moo
    '18.4.14 11:20 AM (121.162.xxx.197)

    전 30-31가 좋은 거 같아요
    신혼은 또 틀리니까 신혼 3-4년이 좋죠

  • 15. .....
    '18.4.14 11:20 AM (175.117.xxx.200)

    이게 절대적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니까 남친과 조율하실 일이지요
    원글님이 30에 하고 싶다고 했는데
    남친은 그럼 내가 좋아 결혼하는 게 아니라 30에 결혼하고 싶은데 그 때 내가 있으면 나랑 결혼하겠다는 얘기냐 고 회내면서 헤어지고 싶어할 수도 있잖아요..
    연애 길어지면 헤어질 확률도 증가하니까요.
    30에 하려다가 40까지 못할 수도 있는 거고..

    저는 사람만 확실하면 일찍 결혼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일찍 결혼하면 애 안 낳고 신혼을 오래 즐길 수도 있잖아요..
    신혼 3년쯤 즐겨보면
    남편이랑 둘이 어디 좋은 휴양지 가도 시들하고 재미없어질 때가 옵니다.
    그 때쯤 임신하면 다시 롤러코스터같은 인생이 펼쳐지는 거고요..
    신혼에 의외로 둘이서 조율해야할 일이 많아요..
    가사노동 분담도 그렇고..
    충분히 조율하지 않고 애부터 생겨버리면
    생활이 매우 힘들고 괴로워집니다..
    신혼 시기를 오래 갖는 거 추천드려요~
    물론 사람이 확실하다는 전제하에요..
    이상한 사람, 문제있는 사람, 이상한 그 사람 집안..
    이러면 결혼 서둘러서는 절대 안 되고요..
    애초에 그런 사람은 빨리 정리하는 게 답이고..

  • 16. ...
    '18.4.14 11:20 AM (211.219.xxx.209)

    남친과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그래서 언젠가는 할 생각인데.. 결혼하면 지금 제 미혼 생활의 즐거움을 많이 포기해야 것 같아 주저주저 하나봐요 ㅠㅠ 결혼 생활의 즐거움도 크긴 하겠지만요.

  • 17. 저라면
    '18.4.14 11:23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올해하겠어요.
    늦출 이유가 없는데

  • 18. 대학원 졸업 후
    '18.4.14 11:32 AM (61.105.xxx.166)

    그때가 제일 좋겠어요.

  • 19. 111
    '18.4.14 11:42 AM (112.148.xxx.36) - 삭제된댓글

    혹시 지역이 어디세요? 사년차 되면 좀 편해지는 지역이 궁금해서요ㅜ

  • 20. 111
    '18.4.14 11:44 AM (112.148.xxx.3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자유는 배우자 성향에 달렸어요ㅎㅎ 결혼하고도 충분히 자유로울 수 있어요ㅎㅎ

  • 21. ㅇㅇ
    '18.4.14 11:55 AM (117.111.xxx.161)

    제 주변은 님 같은 경우 서른 전에 거의 다 갔어요
    인터넷이나 그렇지 결혼적령기 남자친구 있는 여자들 서른 안 넘기고 싶어합니다
    남친이랑 결혼하고 싶고 남친도 마음이 있다면 그냥 지금부터 추진하는 게 맞아요
    이 남자랑 결혼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마음이 애매하면 모르겠지만요
    남친을 그 나이까지 만날 수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고 나중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 생겨요
    인터넷에서 나쁜 얘기만 보고 결혼생활에 겁먹지 마세요

  • 22. 여기나 노처녀많지
    '18.4.14 12:12 PM (223.39.xxx.111)

    오픈에선 30전후에서 젤 많이갑니다
    좋은사람있음 결혼서두르세요
    결혼은타이밍
    몇년후 님이하고싶을때까지 남친기다린단
    보장없습니다
    결혼은 결혼이하고싶은두남녀가 만날때
    성사됩니다

  • 23.
    '18.4.14 12:13 PM (45.64.xxx.125) - 삭제된댓글

    경험할 것도 많이해보고 직장생활도, 여행도, 공부도 원없이 하면 35살이 좋은데요..
    저도 35살즈음해서 같긴 하지만..
    혹시 그분이랑 꼭 결혼 할 계획이시지요? 그럼 아이는 천천히 갖아도 결혼은 30살..내지는 지금 하셔도 괜찮을것같아요..
    저도 그렇지만 그때 만난 그남자랑 결혼할 줄 알았고..당연히 내인생은 그런줄만 알았는데 헤어지고 다른남자랑 살고 있거든요...
    근데 헤어진 시기에 방황많이했고,,,후딱 나이먹었고...내가 괜찮다 생각하는 남자나이는 저보다 한참 어린또래의 여자를 찾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35살에 출산해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딸려요..이제 겨우 하나낳았는데 둘째는 어떻게 갖나 싶어요..
    직업적인 안정..단지 좀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결혼하고 나서 남편을 연인처럼 즐겁게 두분이 즐기시고..결혼이 조금 늦었던 저로서는 조금 일찍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걸 추천드려요..

  • 24.
    '18.4.14 12:13 PM (45.64.xxx.125)

    경험할 것도 많이해보고 직장생활도, 여행도, 공부도 원없이 하면 35살이 좋은데요..
    저도 35살즈음해서 갔긴 했지만..
    혹시 그분이랑 꼭 결혼 할 계획이시지요? 그럼 아이는 천천히 갖아도 결혼은 30살..내지는 지금 하셔도 괜찮을것같아요..
    저도 그렇지만 그때 만난 그남자랑 결혼할 줄 알았고..당연히 내인생은 그런줄만 알았는데 헤어지고 다른남자랑 살고 있거든요...
    근데 헤어진 시기에 방황많이했고,,,후딱 나이먹었고...내가 괜찮다 생각하는 남자나이는 저보다 한참 어린또래의 여자를 찾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35살에 출산해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딸려요..이제 겨우 하나낳았는데 둘째는 어떻게 갖나 싶어요..
    직업적인 안정..단지 좀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결혼하고 나서 남편을 연인처럼 즐겁게 두분이 즐기시고..결혼이 조금 늦었던 저로서는 조금 일찍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걸 추천드려요..

  • 25. 초산도 30초반이젤많습니다
    '18.4.14 12:15 PM (223.33.xxx.252)

    인터넷은 참고만하세요

  • 26. ...
    '18.4.14 12:28 PM (211.219.xxx.209)

    지역은 경기도에요^^ 일이 많긴 하지만 손에 익으니 점점 편해지는 것 같아요. 애들도 이쁘고요.
    내년에 대학원 졸업할 예정이니 대학원 졸업하고 내년쯤 결혼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네요. 29나 30이나 그게 그거니까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27.
    '18.4.14 12:30 PM (175.117.xxx.158)

    애낳을꺼면 32전에ᆢᆢ32살도 노산이라고의사가ᆢᆢ

  • 28. 반가워요
    '18.4.14 12:35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저도 병설 교사예요~ 이 직업 만족도가 높네요. 전 30에 결혼했고 딱 알맞고 좋다고 생각해요.

  • 29. 여휘
    '18.4.14 12:48 PM (112.144.xxx.154)

    33 정도가 좋을거 같아요
    요즘 다들 어려보이고 또 젊으니까요

  • 30. ...
    '18.4.14 12:5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전 28살~

  • 31. 병설
    '18.4.14 9:18 PM (223.62.xxx.46)

    병설쌤 질문할께요.

    저희 병설은 최소 하루에 3번 티비 틀어줘요.
    원래 그래요??
    저희애는 종일반도 아니에요.

    아 글고 결혼후에 명절에 안가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그때 아니면 언제 쉬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552 왜 이런말을 할까요...? 12 Na 2018/04/15 4,275
800551 기미가 흐려진거 같아요 22 모나미맘 2018/04/15 13,074
800550 청원) 티비조선의 종편 허가 취소 청원 7 폐간가자 2018/04/15 1,405
800549 조현민 귀국 8 gg 2018/04/15 5,385
800548 몇년간 방치되었던 생수디스펜서 쓰려고 해요... 3 .... 2018/04/15 1,588
800547 이 여자군요 ... 6 김경수보도 2018/04/15 4,628
800546 김경수 의원건은 검찰에서 소스나간 거예요? 11 ... 2018/04/15 3,895
800545 조선이 선거에 개입하네요 12 ㅇㅇㅇ 2018/04/15 2,466
800544 주말에 혼자 할수있는 휴식방법. 12 독립 2018/04/15 5,089
800543 저희 수입으로 2억5천 대출은 무리겠죠? 22 대출 2018/04/15 7,913
800542 늘조작질로 자유당집권을 도운 조중동언론 1 ㄱㄴ 2018/04/15 716
800541 나이들어 두 부부만 남으면 외식 많이 하게 될까요? 26 부부 2018/04/15 7,722
800540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섹시 스타 아닌 롤 모델” oo 2018/04/15 1,959
800539 아울렛도 마네킹이 입고 있는 옷은 비싸네요 4 2018/04/15 2,718
800538 제주음료 쉰다리에 도전하는데 도와주세요. 3 도전 2018/04/15 1,429
800537 여기도 민주당원 많지않나요? 27 무서워 2018/04/15 1,718
800536 건강하게 먹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9 .... 2018/04/15 3,260
800535 얼마나 다닐수있을까요 5 카페알바 2018/04/15 2,059
800534 퇴사하고 꿈을 쫒아가면 미친건가요? 12 2018/04/15 4,409
800533 마음 가는 대로 선곡 리스트 2 8 snowme.. 2018/04/15 1,489
800532 아파트 단지 안에서 야구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아파트 단지.. 2018/04/15 4,504
800531 조선 종편 퇴출 청원 벌써 2만 5천명 넘었네요~~~ 6 아마 2018/04/15 1,466
800530 김추자씨. 4 333222.. 2018/04/15 2,433
800529 (도움절실) 카놀라유 먹으면 진짜 죽나요?? 8 @@ 2018/04/15 5,772
800528 랍스터 맛집 알려주셔요 4 랍스터 맛집.. 2018/04/15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