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성이 검은색 도화지를 손에넣는 방법..

페북링크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8-04-14 07:51:56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727071107358336&id=10000166389110...

삼성의 짓거리들이 낱낱이 벗겨지고 있다. 세상 온갖 것들에 다 참견하고 다 지배하려하고 다 가지려한 삼성이다.



대통령이 바뀔때마다 5년치 국정운영방침을 만들어서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것 자체가 미친짓인거다. 대한민국이 삼성공화국이라는 큰 텐트안에 있는 장난감 성 같은 이미지라고 할 수 있겠다.

이승훈피디의 삼성 이야기중 '~~만'이라는 명언이 있다.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기위해서 여러가지의 일들을 거쳐야 하는데 각각의 일들마다 개입해서 삼성의 입맛에 맞는 결론을 만들기 위해 각개격파하는 방법을 잘 사용한다. 흰색을 검은색으로 만드는데 흰색도화지에 검은색을 칠하는 티나는 짓을 삼성은 잘 하지않는다. 가끔 다급할때 써먹긴하지만 어지간해서는 계획대로 '~~만'을 쓴다.

흰색도화지를 주고 노란색 물감을 가진 사람에게 칠해달라고 한다.

"흰색에 노란색을 칠할 뿐이야. 이걸로 검어지지는 않아. 노란색'만' 칠해줘."

노란색이 칠해진 도화지를 가지고 주황색 물감을 가진 사람에게 칠해달라고 한다.

"노란색에 주황을 칠할 뿐이야. 이걸로 검어지지는 않아. 주황색'만'칠해줘."

이런식으로 점점 물감의 모든 색을 칠해간다.
거의 검어진 도화지를 들고 남색물감을 가진사람에게 칠해달라고 한다.

"어차피 거의 검은 색이나 다름없어 남색'만' 칠해줘"

이렇게 단계를 거쳐서 검정색 도화지를 손에 넣는다. 그누구도 자기때문에 도화지가 검어졌다고 죄책감이 안들게한다. 그게 삼성의 방법이다.

삼성이 인맥을 관리하는 것도 전방위적인 자료수집과 아무직책이 없는 상태부터 이어진다고 한다. 뭘 좋아하는지, 어떤성향인지, 누구랑친한지, 살아온 인생이 어떤지, 싫어하는게 뭔지,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사찰하는것은 국정원도 울고갈 실력이다. 그렇게 관리된 인력은 자기가 관리되고 있다는 인식도 못하고 삼성이 원할때 원하는 일을 해준다. 물론 알아채지못하거나 알나채더라도 죄책감따위는 없애준다.



정형식판사가 좋은 예이다. 이재용에게 면죄부를 주고 대국민적 쌍욕을 쳐먹으셨다. 그러더니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한다. 판사는 판결로 이야기한다는 룰을 스스로 깬것이다. 재판을 하기 몇주전부터 삼성이나 이재용게시글에 이재용과 삼성 찬양하는 댓글들이 조직적으로 달리고 순식간에 좋아요가 늘어났다. 그렇게 면죄부를 줄 판사에게 죄책감을 덜어준다.

"이미 여론은 이재용의 무죄다. 이거봐라 이렇게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좋아요가 수만개다. 걱정말고 무죄선고'만' 부탁한다."

이번 삼성증권도 마찮가지다. 김기식을 까내리려는것도 마찮가지고 댓글수준과 좋아요 갯수관리하는것도 프로들이다. 무섭다. 삼성을 못쳐내면 10년 20년을 민주당이 집권해도 삼성이 원하는 세상을 절대 막지 못할 것이다. 삼성은 반드시 잡아야한다.



김기식을위해 문재인대통령께서 친히 나서주셨다. 뭐가 중요한지 이제 알아야한다. 김상조에게 백만대군을 반드시 원군해주시겠다는 집념인 것이다. 삼성의지령은 전방위적으로 내려졌다. '김기식을 처단해라' 그 지령을 위해서 인맥을 총동원하고 각분야에 있는 인맥들에게 '~~만'을 시전하는 것이다.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의심해야한다.




그래야 삼성이 옴짝달싹 못합니다. 그래야 정형식같은 개판사가 안나옵니다. 자기자신이 삼성과 연루되어있다고 국민들이 의심한다는 부담을 줘야합니다. 그래야 '~~만'이 안통합니다. "에이 설마 이런일까지??" 하는 그런일까지 의심해야합니다. 삼성에 관해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의심합시다. 아주 합리적인 의심입니다.
IP : 61.101.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8.4.14 8:18 AM (175.198.xxx.197)

    삼성은 이런 악마적인 술수를 누구에게 배운 것일까?

  • 2. ..
    '18.4.14 8:31 AM (223.38.xxx.154)

    돈방석 위에서 독재 부역자들이랑 머리좋은 앨리트들을 한방에 몰아놓고 세미나시킨거 아닐까요?

  • 3. oo
    '18.4.14 8:47 AM (175.119.xxx.66)

    얼마전 본 프로에서 일본(이라쓰고 일제라 읽는다)에게 배웠다고 하네요. 정보부 출신 일본성공경영인 책이 90년대 삼성맨 필독서였다네요

  • 4. ..
    '18.4.14 9:00 AM (49.170.xxx.24)

    거니가 일본 유학파 출신이죠. 병처리도 일본에 현지처 두고 다녔다는 소문이 있고.

  • 5. ...
    '18.4.14 9:03 AM (114.199.xxx.119)

    빠져나갈 구멍 만들어주고 더러운일 시키는군요
    삼성 연관된 자들은 합리적 의심 들어갑니다
    이번 삼성증권사태는 절대 우연이 아니겠군요 이렇게 주도면밀하고 집요한 삼성인데요
    김기식 금감원장님을 바랍니다!!!

  • 6. ㅇㅇ
    '18.4.14 9:04 AM (49.167.xxx.69)

    삼성의 시작이 "사카린 밀수"였다고 들은거 같아요
    그리고 독재에 붙어서 큰 게 아닐까요

  • 7. ...
    '18.4.14 9:04 AM (114.199.xxx.119)

    이글 베스트에 올라야 한다고 봅니다!!!

  • 8. 병철
    '18.4.14 9:11 AM (121.128.xxx.122)

    할아버지, 거니 아버지, 죄용이
    아주 축적된 노하우와 3대 동안 도화지에 색칠해준 인맥, 돈줄로 휘두르는 거죠.
    문통 지켜야 하고 응원해야 하고 김기식 지켜야 대한민국ㅇ 희망이 있습니다.

  • 9. ㅁㅁ
    '18.4.14 2:55 PM (1.209.xxx.52)

    훌륭한 글이네요
    이런거 내리려고 열심히 일상뻘글 올려대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675 정말 간절하게 열심히하면 이루어질까요.. 8 2018/05/21 1,626
812674 헐,, 전세계 인기잇는 보이밴드라고 ~ 17 ... 2018/05/21 4,713
812673 오늘 대박 김경수후보랑 사진 찍었어요 27 노랑 2018/05/21 2,758
812672 빌보드 진행자, 귀마개 하고 나왔어요 37 .... 2018/05/21 7,310
812671 자발적 맞벌이랑 생계형 맞벌이는 다른거 같아요. 20 2018/05/21 4,646
812670 @차 없는 남자@와 @차도 없는 남자@는 달라요 17 .... 2018/05/21 2,366
812669 잘 못 자면 늙는 거 맞죠? 3 pp 2018/05/21 1,995
812668 남자 차없으면 여자가 찬다는게 이해되세요? 48 질문 2018/05/21 10,306
812667 sk 에스케이 광고만 나오면 토나와요 3 이해8배려 2018/05/21 2,311
812666 키아누 리브스 안됐어요 5 .... 2018/05/21 7,554
812665 수원 화성 융건릉 근처 맛집 14 부탁드려요 2018/05/21 3,363
812664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 시간동안 할수있는 공부 뭐있을까요? .. 2018/05/21 497
812663 라코스테 남자꺼 반팔티 좀 골라주세요 ㅠㅠ못고르겠어요;;;;; 5 ;; 2018/05/21 1,202
812662 이재명은 모르는 것들 4 성남무말랭이.. 2018/05/21 1,613
812661 나의 아저씨가 좋았던 이유_동훈의 구원 5 아직도 여운.. 2018/05/21 2,291
812660 근데 빌보드 무대가 생각보다 겁나 작네요? 4 2018/05/21 1,192
812659 서울이나 근교에 까페거리 멋진곳 있을까요...? 1 까페거리 2018/05/21 995
812658 남편이 받은 쪽지.. 내가 예민한건가요? 54 ... 2018/05/21 14,011
812657 포항, 통영쪽에 5성급호텔 어디가 좋은가요? 4 윤미 2018/05/21 3,232
812656 허세병은 못 고칩니다 5 바람 2018/05/21 3,843
812655 아침에 까마귀소리가 너무 기분 나빠요. 12 아침 2018/05/21 2,622
812654 빌보드 뮤직 어워드 여자 진행자 누군가요? 6 222 2018/05/21 1,586
812653 열무김치가 짜요ㅠ 살리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5 열무김치살리.. 2018/05/21 1,594
812652 드루킹이 특검 깜인가요? 오메. . .진짜 16 진짜 2018/05/21 1,301
812651 소개팅남 왜 자꾸 이런 사진 보낼까요? 20 ㅇㅇ 2018/05/21 8,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