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날 바다

scorfish1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8-04-13 20:31:46
올해 416은 그 날 이후 매년 맞는 그 날 보다 더 가슴이 아프네요..
많이들 이미 그럴거라 생각했지만, 503이 그날 한 짓과 그 이후 한 짓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다행이다 생각하면서도 진실을 마주하는 아픔이 커지기도 하기 때문에요.

이 영화에 대해 요즘 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좋은 평을 해 주시는 걸 보고 또 한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얼마 전 여기서 본 글이 마음에 남아 속이 상하기도해요.
그 글 내용은 대략, 세월호 사건 일어난 지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난 게 아닌데 뭘 벌써 이런 영화를 만들어 사람들 마음 편치 않게 하는지, 역사적 사건도 한참 지나야 영화화되고 하는데, 김지영 감독이 데뷔작으로 이 사건을 골라 상업영화화 한 것이 못마땅하다..는 것이었어요.
세월호 아픔에 공감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서 걱정하는 마음이 많이 컸던건지 아니면 흔히들 말하는 알바인건지, 나중에 검색해보니 글은 삭제되었더군요...

아무튼 이 영화, 저는 해외에 있어 당장 한국으로 달려갈 수 없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해외에서도 상영하게끔 할 방법이 없는지 생각도해봅니다...

부디부디 많은 사람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
IP : 115.69.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13 8:41 PM (61.101.xxx.246)

    세월호 아픔에 공감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서 걱정하는 마음이 많이 컸던건지 아니면 흔히들 말하는 알바인건지

    ....
    지금 생각해보니 저런 댓글 단사람들....보수쪽 지지하는 사람이거나 알바거나...


    우리같이 진실로 세월호 진실을 바라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못하죠.
    그저 세월호 영화가 나왔음에 감사하고, 어떻게든 알리려하고 진실만 밝힐수있으면 하고 바라는게 정상일텐데...
    이 영화가 무슨 조사결과를 내놓는것도 아니고, 진실을 밝혀내는 한 과정의 한줄기인데, 왜 이런 영화를 지름 상영하냐니...이상하쥬

  • 2. scorfish1
    '18.4.13 8:52 PM (115.69.xxx.63)

    윗님, 제말이요. 그저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뿐입니다 ㅜㅜ

  • 3. Bz
    '18.4.13 8:53 PM (175.214.xxx.163)

    그 분은 영화를 보고 그런 말씀하는건지 궁금하네요.
    김지영 감독이 4년간,
    비전문가가 그 분야 전문가들에게 1인자 소리 들을 정도로 노력하고 공들여 만든 다큐입니다.
    정말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아서 하나의 진실에 근접해간 뚝심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많이들 보시고 국정원 조사 시작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 4. ...
    '18.4.13 11:06 P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빨리 나온 이유야 의문점을 과학적인 테이타로 보여주니
    아직도 세월호가 왜 하는 사람들이 싫은 거지요.
    머리에 돌만 채워가지고 다니는 지
    처음부터 이상하다 느낀 1인으로서
    기사 읽고도 아무런 생각이 안 드는지
    희한해요.

  • 5. ...
    '18.4.13 11:07 PM (72.80.xxx.152)

    빨리 나온 이유야 의문점을 과학적인 테이타로 보여주려 한 거고
    그러니 아직도 세월호가 왜 하는 사람들이 싫은 거지요.

    머리에 돌만 채워가지고 다니는 지
    처음부터 이상하다 느낀 1인으로서
    기사 읽고도 아무런 생각이 안 드는지
    희한해요.

  • 6. scorfish1
    '18.4.13 11:20 PM (115.69.xxx.63)

    윗님들, 맞아요. 하나씩 데이터 모아서 과학적으로 진실을 밝히고자한거고, 진작에 했어야하는 일들인데 그동안 못했던게 비정상이었던건데... 진짜 확실한 하나의 진실에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387 신용카드 고민 2018/05/20 753
812386 신발 몇 켤레 가지고 계시고 얼마나 신으세요? 3 ㄴㅇㄹ 2018/05/20 2,369
812385 개봉안한 6년 지난 냉압착올리브유 (소스용) 어떻게 사용할까요?.. 4 2018/05/20 1,665
812384 김치찌개 대신 콩나물국 로베르타 2018/05/20 828
812383 이십대 후반에게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7 결심 2018/05/20 3,225
812382 카스타드크림 어디거 살까요 1 슈크 2018/05/20 1,017
812381 남동생 외제차 헛바람 들었는데 좀 말려주세요 68 질문 2018/05/20 22,030
812380 무서워서 밤잠설치게 만든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3 어제 2018/05/20 3,225
812379 다시보는 이재명의 인권변호사 허위경력 논란 9 독성무말랭이.. 2018/05/20 1,378
812378 남은 수육 요리하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 3 떨떠름 2018/05/20 1,372
812377 아들이 꼭 필요한 집은 4 dma 2018/05/20 2,494
812376 지금.홈쇼핑서 .ahc 아이크림.하는데요 17 ........ 2018/05/20 5,192
812375 남의집 수입 물어보는 게 비상식 아닌가요? 9 .. 2018/05/20 3,625
812374 왕복 2시간..차이클까요 11 ㅇㅇ 2018/05/20 1,574
812373 와이셔츠 안다리는 방법 알려주세요 9 툭툭 2018/05/20 2,845
812372 분당에 고등학생 영어학원 어디가 좋은가요? 16 고딩맘 2018/05/20 1,960
812371 34평 아파트 거실에 10평 벽걸이 어떨까요? 5 에어컨 2018/05/20 3,076
812370 슈가맨 조이 3 샤랄라 2018/05/20 1,991
812369 면세점에서 살만한 40대중반 에센스 추천해주세요 10 에센스 2018/05/20 4,130
812368 이재명은 더불어당 옷을 안입는거지...뭐꼬... 19 ... 2018/05/20 2,541
812367 친구아버지가 위독하신데요... 15 2018/05/20 7,797
812366 냉동실에 있던 들깨가루 유통기한 몇달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2 dd 2018/05/20 11,059
812365 무등산 근처 호텔추천해주세요 2 등산 2018/05/20 863
812364 에어컨 제습기능으로 가동시 정말 전기료 싸게 나오나요? 10 보통의여자 2018/05/20 3,138
812363 냉장고 바꿀때된건가요? 3 ㅈㄱ 2018/05/20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