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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나이들고 싶대요

ᆞ ᆞ 조회수 : 4,859
작성일 : 2018-04-13 19:54:45
저는 올 해 50 입니다

30된 아가씨가 오늘 제게 그러내요
저처럼 나이들고 싶다구요
제가 어떻게 비춰졌을까 생각도 해보고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눈길 자주 주고 이쁘게 보던 아가씨가 그런 말을 하다니

여튼
기분이 좋내요

IP : 124.111.xxx.1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3 8:24 PM (119.64.xxx.178)

    어머 평소 생활습관이나 취미 마인드 공유해 주세요

  • 2. ..
    '18.4.13 8:29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해요.
    말하는 스타일이 나이든 티 안 나고 젊을 것 같아요.

  • 3. ..
    '18.4.13 8:31 PM (49.169.xxx.133)

    이유도 분석하셔서 올려주셔야죵..

  • 4. ᆞ ᆞ
    '18.4.13 8:42 PM (124.111.xxx.111)

    ㅋ 좀 부끄럽네요
    남편은 제게 천상 여자라고 하거든요
    ㅡ뭐 만들고 꾸며서 선물해주고 그런거 즐기고 좋아하고
    수다스럽지 않고 큰소리 안내고
    아이들 친구에게도 반말 안하고
    허리가 아프다보니 늘 바른 자세 유지하려해서 그런지
    자세가 바르고
    손돕에 메니큐어 한번 발라 본적 없지만
    옷은 단정하게 입으려하고 이쁘게하는거 관심있고
    직장생활해도 식구들 아침 한번 거르지 않게 했고
    직장에서도 즐겁게 감사하며 일하려고 애쓰고
    말을 할때 늘 조심해서 합니다
    험담하지 않고 속어 쓰지않고
    후배에게도 반말하지 않고
    그정도ᆞ ᆞ

  • 5.
    '18.4.13 8:44 PM (119.149.xxx.88)

    완벽 그 자체시네요.

  • 6. 그러네요
    '18.4.13 8:49 PM (121.145.xxx.166)

    진짜 완벽 그 자체
    저는 아직 롤모델이 없어서 실제로 만나보고싶어요ㅎㅎㅎ
    식구들 아침 한번 거르지 않게 하신 비결이 궁금하옵니다
    궁금한거 너무 많은데^^;;;캐묻는것 같아서 그것만 여쭈어요

  • 7. ..
    '18.4.13 8:50 PM (49.169.xxx.133)

    대단하세요..
    저는 직장생활 중에 아래 여직원들에게 배려를 못한 것이 그렇게 맘에 걸리는데 님은 잘하고 계시네요.

  • 8. ᆞ ᆞ
    '18.4.13 8:55 PM (124.111.xxx.111)

    제게 롤 모델이 있어요ㅡ따라하고 싶은게 많아요
    횐갑넘으신 분인데
    사근사근 하게 말하시고
    우아한 단발 단정한 차림
    무엇보다 젊은 사람이야기에 공감을 잘해주시고
    정년퇴직 하시고 본격적인 취미횔동을 하시고
    건강하시고 이쁘고~~
    잘웃는 ~
    따라쟁이 처럼 늘 눈길이 가고
    그래서 많이 따라하려고 애썼어요
    심지어 몰래 똑같은 옷을 사기도 했어요

  • 9. ᆞ ᆞ
    '18.4.13 9:03 PM (124.111.xxx.111)

    새벽 5시에 일어나 밥하고 반찬합니다
    고등아이 간식도 싸구요
    밥을 영양밥 우엉밥 가지밥 덮밥 삼계탕 등등 한그릇으로
    커버 가능한거 위주로 합니다
    그럼 물김치나 된장만 있어도 되니간요
    거기에 만든 요구르트 과일 이면 충분하다 싶어요

    여직원들에 대한 배려라기 보단
    안스럽게 보기도 하고
    조금 이해해 보기도 하고
    귀엽게 보기도 하고
    미우면 차라리 말을 덜합니다

  • 10. ...
    '18.4.13 9:04 PM (112.168.xxx.155) - 삭제된댓글

    고우시네요.
    저도 20,30대 때에는 그런 이미지를 좋아했었는데.

    틀 없이 편하게 사는게 좋더라구요. 누구한테 어떻게 보이는 가도 관심없어지고.

    스스로 단정한 모습이 답답도 하고.

  • 11. ..
    '18.4.13 9:09 PM (121.139.xxx.40)

    미우면 차라리 말을 덜한다.. 가장 현명한 방법이네요^^
    직장에서 나이 좀 있으신 여직원분들 아줌마 말투로 아무렇게나 아무한테나 반말하고 말 편하게 하는데 저는 그거 너무 별로거든요.
    좀 프로답지 못해보이기도 하고 자꾸 회사를 동네 사랑방 분위기 만드는 거 별로에요 ㅎㅎ;;

  • 12. 따라하고 싶어요.
    '18.4.13 9:44 PM (42.147.xxx.246)

    미우면 차라리 말을 덜합니다---해탈의 경지입니다.
    쉬운 게 아니거든요.
    오늘 부터 실천을....

  • 13. 따라하고 싶어요.
    '18.4.13 9:46 PM (42.147.xxx.246)

    프로답다.-----제가 잊었던 말이네요.

    제 정신이 드는 것 같아요.

    동네 사람방 분위기---- 별로인데 깜빡 잊어 버리네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귀한 말씀입니다.

  • 14. 궁금해요
    '18.4.13 10:09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조심스레 어떤일 하시나요

  • 15. ᆞ ᆞ
    '18.4.13 10:16 PM (124.111.xxx.111)

    전산담당 ᆞ물류 관리 합니다

  • 16. 궁금해요
    '18.4.13 10:2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답글고맙습니다

  • 17.
    '18.4.14 12:23 AM (61.84.xxx.134)

    저도따라하고파요

  • 18.
    '18.4.14 2:11 AM (211.108.xxx.9)

    멋지게 나이 드는 방법들이네요. 저도 따라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시간 되시면 팁들 더 알려주세요 ㅎ

  • 19. 저도
    '18.4.14 2:21 AM (148.103.xxx.85)

    님 본받아 나이 들고 싶어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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