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나이들고 싶대요

ᆞ ᆞ 조회수 : 4,853
작성일 : 2018-04-13 19:54:45
저는 올 해 50 입니다

30된 아가씨가 오늘 제게 그러내요
저처럼 나이들고 싶다구요
제가 어떻게 비춰졌을까 생각도 해보고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눈길 자주 주고 이쁘게 보던 아가씨가 그런 말을 하다니

여튼
기분이 좋내요

IP : 124.111.xxx.1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3 8:24 PM (119.64.xxx.178)

    어머 평소 생활습관이나 취미 마인드 공유해 주세요

  • 2. ..
    '18.4.13 8:29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해요.
    말하는 스타일이 나이든 티 안 나고 젊을 것 같아요.

  • 3. ..
    '18.4.13 8:31 PM (49.169.xxx.133)

    이유도 분석하셔서 올려주셔야죵..

  • 4. ᆞ ᆞ
    '18.4.13 8:42 PM (124.111.xxx.111)

    ㅋ 좀 부끄럽네요
    남편은 제게 천상 여자라고 하거든요
    ㅡ뭐 만들고 꾸며서 선물해주고 그런거 즐기고 좋아하고
    수다스럽지 않고 큰소리 안내고
    아이들 친구에게도 반말 안하고
    허리가 아프다보니 늘 바른 자세 유지하려해서 그런지
    자세가 바르고
    손돕에 메니큐어 한번 발라 본적 없지만
    옷은 단정하게 입으려하고 이쁘게하는거 관심있고
    직장생활해도 식구들 아침 한번 거르지 않게 했고
    직장에서도 즐겁게 감사하며 일하려고 애쓰고
    말을 할때 늘 조심해서 합니다
    험담하지 않고 속어 쓰지않고
    후배에게도 반말하지 않고
    그정도ᆞ ᆞ

  • 5.
    '18.4.13 8:44 PM (119.149.xxx.88)

    완벽 그 자체시네요.

  • 6. 그러네요
    '18.4.13 8:49 PM (121.145.xxx.166)

    진짜 완벽 그 자체
    저는 아직 롤모델이 없어서 실제로 만나보고싶어요ㅎㅎㅎ
    식구들 아침 한번 거르지 않게 하신 비결이 궁금하옵니다
    궁금한거 너무 많은데^^;;;캐묻는것 같아서 그것만 여쭈어요

  • 7. ..
    '18.4.13 8:50 PM (49.169.xxx.133)

    대단하세요..
    저는 직장생활 중에 아래 여직원들에게 배려를 못한 것이 그렇게 맘에 걸리는데 님은 잘하고 계시네요.

  • 8. ᆞ ᆞ
    '18.4.13 8:55 PM (124.111.xxx.111)

    제게 롤 모델이 있어요ㅡ따라하고 싶은게 많아요
    횐갑넘으신 분인데
    사근사근 하게 말하시고
    우아한 단발 단정한 차림
    무엇보다 젊은 사람이야기에 공감을 잘해주시고
    정년퇴직 하시고 본격적인 취미횔동을 하시고
    건강하시고 이쁘고~~
    잘웃는 ~
    따라쟁이 처럼 늘 눈길이 가고
    그래서 많이 따라하려고 애썼어요
    심지어 몰래 똑같은 옷을 사기도 했어요

  • 9. ᆞ ᆞ
    '18.4.13 9:03 PM (124.111.xxx.111)

    새벽 5시에 일어나 밥하고 반찬합니다
    고등아이 간식도 싸구요
    밥을 영양밥 우엉밥 가지밥 덮밥 삼계탕 등등 한그릇으로
    커버 가능한거 위주로 합니다
    그럼 물김치나 된장만 있어도 되니간요
    거기에 만든 요구르트 과일 이면 충분하다 싶어요

    여직원들에 대한 배려라기 보단
    안스럽게 보기도 하고
    조금 이해해 보기도 하고
    귀엽게 보기도 하고
    미우면 차라리 말을 덜합니다

  • 10. ...
    '18.4.13 9:04 PM (112.168.xxx.155) - 삭제된댓글

    고우시네요.
    저도 20,30대 때에는 그런 이미지를 좋아했었는데.

    틀 없이 편하게 사는게 좋더라구요. 누구한테 어떻게 보이는 가도 관심없어지고.

    스스로 단정한 모습이 답답도 하고.

  • 11. ..
    '18.4.13 9:09 PM (121.139.xxx.40)

    미우면 차라리 말을 덜한다.. 가장 현명한 방법이네요^^
    직장에서 나이 좀 있으신 여직원분들 아줌마 말투로 아무렇게나 아무한테나 반말하고 말 편하게 하는데 저는 그거 너무 별로거든요.
    좀 프로답지 못해보이기도 하고 자꾸 회사를 동네 사랑방 분위기 만드는 거 별로에요 ㅎㅎ;;

  • 12. 따라하고 싶어요.
    '18.4.13 9:44 PM (42.147.xxx.246)

    미우면 차라리 말을 덜합니다---해탈의 경지입니다.
    쉬운 게 아니거든요.
    오늘 부터 실천을....

  • 13. 따라하고 싶어요.
    '18.4.13 9:46 PM (42.147.xxx.246)

    프로답다.-----제가 잊었던 말이네요.

    제 정신이 드는 것 같아요.

    동네 사람방 분위기---- 별로인데 깜빡 잊어 버리네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귀한 말씀입니다.

  • 14. 궁금해요
    '18.4.13 10:09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조심스레 어떤일 하시나요

  • 15. ᆞ ᆞ
    '18.4.13 10:16 PM (124.111.xxx.111)

    전산담당 ᆞ물류 관리 합니다

  • 16. 궁금해요
    '18.4.13 10:2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답글고맙습니다

  • 17.
    '18.4.14 12:23 AM (61.84.xxx.134)

    저도따라하고파요

  • 18.
    '18.4.14 2:11 AM (211.108.xxx.9)

    멋지게 나이 드는 방법들이네요. 저도 따라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시간 되시면 팁들 더 알려주세요 ㅎ

  • 19. 저도
    '18.4.14 2:21 AM (148.103.xxx.85)

    님 본받아 나이 들고 싶어지는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519 아픈 시어머니 전화 16 ㅡㅡ 2018/04/16 6,218
800518 아기 있으면 정말 내 시간은 없는건가요?? 23 dd 2018/04/16 4,311
800517 태권도관장님..사범님들..뭘 좋아하실까요? 3 스승 2018/04/16 3,057
800516 아들이 버스에서 울었어요. . . 99 아픔. 2018/04/16 26,525
800515 적폐 세력들은 사라지줄 모른다 2 맥도날드 2018/04/16 752
800514 무향으로 화학물질 냄새 안나는 곽티슈 있을까요? 2 티슈 2018/04/16 1,200
800513 나는 꿈이 잘 맞는다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4 영어좀.. 2018/04/16 3,115
800512 휴 도로쪽 10층 남향보다 동북쪽 공원방향 10 도와주세요 2018/04/16 1,515
800511 엄마부대 주옥순대표 자한당 온라인전사 부위원장 3 주옥순 2018/04/16 1,808
800510 드러킹은 뭐하던 사람인가요? 6 드러워킹 2018/04/16 3,107
800509 요즘 개누리가 엄청 발악하는거 같아요. 5 적폐청산 2018/04/16 1,328
800508 제사음식 간보는거 아니라며 짜네 싱겁네 씁!! 6 .. 2018/04/15 2,752
800507 양다리였는지 세다리였는지 돌아온 남친한테 복수하는 방법 36 .... 2018/04/15 11,294
800506 초등입학 맞춰 학군고려해 이사를 해야할지 6 끝나지 않는.. 2018/04/15 1,880
800505 다이어트하시는분들 닭가슴살 어떤식으로 드세요? 6 2018/04/15 2,420
800504 출퇴근 가방 뭐 갖고 다니세요 3 ........ 2018/04/15 2,365
800503 폭식과 과식을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10 ... 2018/04/15 3,890
800502 남친 잊게 도와주세요.. 14 수연 2018/04/15 4,229
800501 맛있는 oo들에 나오는 맛집 오늘 다녀왔는대요 16 초6맘 2018/04/15 6,590
800500 223,62는 skt 인가요? 3 @ㅣ@ 2018/04/15 1,366
800499 냉전중 남편의 행동 제마음 다스리는 방법 좀.. 9 슬픔 2018/04/15 3,955
800498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맛이 단맛이 들면 4 아라 2018/04/15 3,331
800497 필라테스 질문요 2 ㅇㅇ 2018/04/15 1,484
800496 경찰 ..매크로 댓글 조작팀 5~6개 더 있다.. 수사 확대 5 .... 2018/04/15 1,812
800495 요즘 데이트 폭력이 심해진 이유가 뭐에요? 9 ㅇㅇ 2018/04/15 5,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