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꾸미고 다니면 왜 아줌마들이 무시하나요?ㅠㅠ

ㅇㅇ 조회수 : 10,223
작성일 : 2018-04-13 17:13:55
이모뻘 아줌마들하고 잘 안맞는 것 같아요.
그보다 나이 많은 분들은 안 그러시는 것 같은데...
어릴적 초등학교?중학교 적에도 딱 20후반 30대 그쯤 여자분들이 이유없이 절 싫어한다고 느껴서 왜그러지 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학원선생이라던가 학교 선생님이나 아님 그나이친척들..

지금 그나이분들이, 제가 20후반이라 40초반-50초반 정도인데
너무 스트레스 많이받네요
지하철 이런데서 말걸면서 어디 데려갈려는 사이비종교나 그런 사람들이야 원래 이상하다 생각해도
가게같은데, 옷사러, 뭐 사러 그런데 다닐때
괜히 이상하게 만만하게 보는 눈으로 가만있는데 쳐다보면서
학생이세요? 맑아보이네요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이런분들이 진짜 겉으로는 뭔가 좋은 말 건네면서
시비 거시더라구요..

제가 좀 마른편인데,
할일이 너무 많고 바쁠땐 좀 초췌해지는데 그래서 못 꾸밀때 특히 이런일들이 생겨요.
여유돼서 건강도 챙기고 좀 꾸미기도 하고 그러면 인기도 있는 편이고
그럴땐 저런 이모뻘 아줌마분들이 그런식으로 말시키거나 시비거는일 전혀 안생기거든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고...

잘꾸미고 다니면 남자들한테 인기도 있고 어디 시비붙는 일도 안생기는데
할거 많고 좀 초췌해지면 꼭 아줌마분들이 시비거시네요.ㅎ
딸이 좀 어릴만한 그런 나이분들인데 왜 저럴까요
할거많아서 좀 꾸미는거에 소홀해지면 왜 꼭 이런 일이 생기는지.ㅠ
안꾸미면 만만하게 보인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딱 그경우같더라구요
근데 남자들은 제가 안 꾸밀 때 다가오는건 아니더라도 딱히 피해줄려고 하는거같진 않은데
왜 꼭 나이드신 여자분들은 두눈을 똥그랗게 뜨고 '어 왜 저 젊은 여자가 안 꾸몄을까?'라는
재수없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며 '학생이세요? 순수해보이네.ㅎㅎ어디병있거나한건아니지?아파보여.? '하면서
심술궂게 웃으면서...
진짜 화나네요 ㅋㅋㅋ
친척들중에도 그나이여자분들이 절 꼭 만만하게 보더라구요ㅠ
너무 바쁠때는 항상 건강과 외모에 엄청 신경을 쓸 수도 없을텐데 ㅋㅋ 
IP : 110.35.xxx.9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4.13 5:19 PM (112.186.xxx.114)

    좀 예민하신것 같아요.
    남한테 별 관심없는데 다들.

  • 2. ㅈㅈ
    '18.4.13 5:23 PM (121.135.xxx.185)

    좀 예민하신것 같아요.
    남한테 별 관심없는데 다들. 22222222

  • 3. ..
    '18.4.13 5:25 PM (110.35.xxx.92)

    그런데 가만있는데 먼저 다가와서
    학생이신가요? 딱 봐도 ~~~해보이셔서요 이렇게 말거는것도 그렇구
    회사에서도
    개인적으로 막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걱정해주듯이 하면서 만만하게본다, 무시한다는 티를 내더라구요
    딱 그나이 분들이 그러세요.
    ㅎㅎ
    제 또래나 그 이하 들하고는 ... 저보다 어린 사람들하고는 잘 지내거든요..
    바쁠때에는조차도 그런 나쁜 분들 (나쁜 분들이 아니라 저에게 문제가 있는건지 하여간 왜 시비를 거는지)
    에게 시비붙는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
    어떻게 안 만만하게 보이게 꾸미고 다녀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된다는..ㅜㅜ

  • 4. ..
    '18.4.13 5:26 PM (110.35.xxx.92)

    관심이야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만하게 보는건 관심 없는 사람들한테도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이것저것 ~~해보인다 어쩌고 하면서 말씀하면 들은 저는 기분이 나쁜데...
    기억들은 못하시고ㅠ
    같은 분들이 잘 꾸미고 여유있을때 만나면 그 태도로 안 대하는 것 같은데
    꾸며야 된다는 건지 뭔지 하여간 개인적으로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더라구요

  • 5. 82 아줌마들은 안그러지만
    '18.4.13 5:33 PM (221.140.xxx.157)

    진입장벽 낮은 직장에 가면 그런 중년 여성들 종종 있죠
    아마 82하는 아짐들은 절대 안그럴거라 생각합니다 (댓글만 봐도 대부분은 선량) 제 친구중에 서른 중반에도 고딩같은 친구가 있는데 걔랑 다니면 원글님 같은 일 종종 겪었어요. 친구도 스트레스 받아하고.. 이유는 우리도 잘 몰라요. 확실히 그런 분들 있긴 있어요. 다 그런건 아니구요. 원글님 근데 이런 이야기 어디가서 하심 님만 예민하다는 말 들을 거예요

  • 6. 사과나무
    '18.4.13 5:37 PM (39.7.xxx.109)

    전 동감이요 아주 호구로 보내요 다 적기도 힘들어요 ㅜㅜ 18케이 손목시계샀는데 아주 저한테는 현금할인 안된다고 하고서는 에이에스받으러가니 다른분들은 들어오자마자 현금할인된대요 . 너무 사람 봐가면서 장사하시고 결국 시계도 3번 동일증상으로 고장나서 첨으로 소비자보허원신고했내요 스트레스짱입니다.

  • 7. ...
    '18.4.13 5:43 PM (110.35.xxx.92)

    ㅠㅠ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은 공감하고 아닌 분들은 못하는 그런건가봐요
    살면서 이거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패션 신경도 많이 써봤는데
    어떻게 꾸미고 가면 반대로 잘해주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나이 많고 인성 나쁜 사람들한테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꾸미고 다니는 것도 쓸데없는거같으면서도..

    당해보면 기분나쁘고 그런것같아요..

  • 8. 그쵸
    '18.4.13 5:54 PM (221.140.xxx.157)

    무시하려면 할수도 있는데 저도 입바른 소리하다가 얘랑 같이
    다니며 여러번 겪고 보니 결코 원글님이나 친구 잘못이 아니더라구요. 혹시 원글님 캐쥬얼 입을 때 길은 안막나요? 제 친구는 길도 많이 막히고 아주머니들이 어깨 치고 가고 그래요. 얘가 그런게 너무 싫어서 길을 비키면서 다니는데도 비킨 쪽으로 다가서서 바짝 스치듯 지나가거나 어깨 치고 간대요. 근데 이 애가 예민한게 아니고 정말 그래요. 제 친구는 체구가 아이유같아요. 아주 마르고 초딩같은 몸.... 반면 한국여자치고 몸집 있는 저는 그런 일 안겪거든요. 저랑 다른 애들도 얘랑 다니며 직접 겪기 전까진 몰랐어요. 이건 아마 안겪은 분들은 이해 못하고 말한 사람만 이상한 취급 당하기 딱 좋은 ㅎㅎㅎ
    왜냐면 선량한 아짐들은 자기들이 길 비키면서 다니기 때문에 전혀 모르거든요~

  • 9. ..
    '18.4.13 5:56 PM (49.170.xxx.24)

    남자들도 그래요. 그냥 님이 젊은 여자여서 말하지 않는 것일뿐.

  • 10. ...
    '18.4.13 6:05 PM (110.35.xxx.92)

    저도 아주 말랐는데.....
    제 주변에 저랑 같은 경험으로 고생하는 친구들도 다 저처럼 말랐거나
    아니면 좀 이미지가 비슷하거나 그런것같긴 하네요..ㅠㅠ
    남들한테 이상하게 보일까봐 말 못하고 있던 것들이
    저랑 비슷한 친구들사이에서는 무섭게 서로 공감한적이 가끔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이상한거 아니구나 막 이랬었는데..어릴적부터...
    그 때도 대책이 안 나왔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잘 고민해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 11. ...
    '18.4.13 6:16 PM (221.164.xxx.72)

    겉모습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이미 알려져 있는 내용인데요.

  • 12. ㅁㅁ
    '18.4.13 7:06 P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항상 기본은 하고 다녀야하더라구요.

    쳐져도 넘쳐도 손해.

  • 13. ㅎㅎ
    '18.4.13 7:11 PM (39.7.xxx.15)

    그런 찌질이들은 원래 아무한테나 말거는거구요
    항상 기본은 하세요
    꾸미는게 생활화되지 않은듯
    쿠션에 기본적으로 눈썹 그려지고 립정도는 해주세요
    슈퍼를 가도 기본은 하고가시길
    원래 멋쟁이는 어딜가도 기본은 꾸며요
    안꾸미면 추레한 스타일이신듯

  • 14. 글쎄요
    '18.4.13 7:15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천차만별로 하고 다니는데
    추레하게 입었다고
    별로 무당했던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입은 걸로 무시하는 자체가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저도 없어 보인다고
    하대하고 그런적은 없거든요.
    나보다
    있어보인다고
    굽신댈 이유도 없고요.

  • 15. 글쎄요
    '18.4.13 7:15 PM (175.120.xxx.219)

    저도 천차만별로 하고 다니는데
    추레하게 입었다고
    별로 무시당했던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입은 걸로 무시하는 자체가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저도 없어 보인다고
    하대하고 그런적은 없거든요.
    나보다
    있어보인다고
    굽신댈 이유도 없고요.

  • 16. 안 꾸며도
    '18.4.13 7:20 PM (220.116.xxx.156)

    태도가 좀 당당하면 덜해요. 겉으로 보기에 소심해 보이거나 하면 더 그런 식으로 대하더라구요.
    인간도 약육강식 동물과 똑같아서, 약해 보이면 괜히 한 번 건드려 보는거죠.
    어깨, 허리 펴고, 걸음걸이도, 말도 좀 당당하게 해 보세요.

  • 17. ?77
    '18.4.13 7:24 PM (211.215.xxx.107)

    원글님이 참 어려보이나봐요
    번번이 학생이냐는 말을 듣다니
    그런데
    처음 보는 아줌마들이 원글님에게 이구동성으로
    학생이세요? 맑아보이네,,이런 오글거리는 대사를 하는 것도 우습고

    학생이세요? 순수해보이네.,이렇게 듣기 좋은 말로 시작해놓고
    어디 병있거나 한 건 아니지?아파보여.라는 무례한 소리를 하다니, 진짜 이상한 분들을 많이 만나고 사셨네요 힘드시겠어요

  • 18. improve
    '18.4.13 7:28 PM (211.219.xxx.203) - 삭제된댓글

    마른 여자인데 공감해요. 사람들한테 자주 얘기해도 이해 못받았어요. 저만큼 체구가 작은 사람이 많지 않거든요. 윗님들 리플처럼 겪어본 사람이 별로 없는거죠.
    괴롭히는 인간들도 대개 비슷했어요. 체격크고 목소리는 화통 삶아먹은 것처럼 시끄럽고 교양없는 아줌마 타입(절대 이금희나 영부인처럼 따뜻하고 정의감있고 지적인 느낌 말고, 강자한테 비굴하고 약자라고 생각하면 막대하는 못배운 아줌마깡패 타입 있죠.) 20대 들어서까지 겪으니 놀랄 노자였어요.

  • 19. improve
    '18.4.13 7:36 PM (211.219.xxx.203) - 삭제된댓글

    바빠서 못 꾸미거나 일이 많아 지쳤을 때 찌질이들 공격이 많아지는 것도 공감하고요.
    꾸미고 활기찰 때, 아님 겨울에 옷이라도 크고 두껍게 입었을 때(키는 있는 편) 빈도가 확연히 차이나더라고요.
    동물의 왕국인지 뭔지..

  • 20. ..
    '18.4.13 8:16 PM (112.144.xxx.154) - 삭제된댓글

    어머 너무 새로운 사실을 들었네요
    저는 지금 50대 이지만
    그런 경험이 전혀 없고 또 가한적도 없는데요

    제가 초등6학년때
    엄청 조숙했어요...키도 지금 키였고
    그때가 아마도 전성기 였나봐요(외모로도)

    한번은 버스를 탔는데,,,당시 버스 안내양이 있었는데
    차비를 학생요금을 내니까
    학생이냐고...그렇다고
    그랬더니 가재눈을 하고는 위아래로 훓으면서 아니꼬운 표정이더라고요

    저 눈은 뭐지 싶었어요
    내가 아가씨로 보인다는건지
    아무리 조숙해도 대학생 정도로 보면 모를까
    같은 학생요금인데 어이가 없더군요
    참내...
    기분 엄청 나빴다는요
    이런거랑은 다른거죠...?뭘까요
    그런 여자들의 심리는

  • 21.
    '18.4.13 8:45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여기나 고운심성찾지ᆢᆢ어딜다니던 ᆢ놀이터애엄마들만봐도 서로 스캔하고 난리도 아니던데ᆢᆢ차림새 추레하면 무시하는곳이 울사회같아요현실은 ᆢ 어딜가던 적용되네요

  • 22. 이거
    '18.4.13 10:34 PM (14.36.xxx.144) - 삭제된댓글

    이거 맞는 말이예요 단순히 못생긴거랑 지질하게 못생긴거랑 달라요 두번째의 경우엔 사람들이 무시하고 왕따까지 시켜요
    공감 못하시는 분들은 축복받으신거임
    아무튼 저는 돋보기 쓸때랑 안쓸때랑 처음보는 사람들 대우 너무 달라요 무시해요 사람들이

  • 23. 이상해...
    '18.4.14 12:03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체격 왜소하기로 치면 저도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젊을때나 지금이나 거의 그런 경험 딱히 기억에 없는데요.
    말을 잊은듯이 조용한 분위기 였다 하고
    말시키지 않으면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을 정도로 (사실은 귀찮아서)
    무표정 무반응 하는 편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331 한국 부부 섹스리스 세계 2위네요 26 많다 2018/04/14 8,698
800330 이정렬 전판사 새 트윗, 혜경궁 김씨 계정주를 밝혀라 7 ........ 2018/04/14 2,418
800329 양치기소년 김어준! (조선일보) 8 ㅉㅉ 2018/04/14 1,754
800328 배 왼쪽 위쪽이 계속 아프다는데... 1 동글밤 2018/04/14 821
800327 PT 카드 결재 취소 했는데요 1 ㅡㅡ 2018/04/14 1,359
800326 떡볶이 맛있게 하는 비법 좀 풀어주세요~~ 23 사과 2018/04/14 5,189
800325 회사 그만둘까하는데 친정에서 반대하시네요 21 ... 2018/04/14 5,308
800324 염색한 문재인 대통령 30 ar 2018/04/14 6,509
800323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프로 보니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좋으신 분.. 4 11111 2018/04/14 3,124
800322 반포동과 도곡동 평생 산다면 어디가 나을까요? 21 흠... 2018/04/14 5,478
800321 a-ha - Take On Me (1984년) 6 뮤직 2018/04/14 1,159
800320 추운가요 경량패딩 입을까요? -> 춥네요! 3 어쩌까나 2018/04/14 1,453
800319 2018입시 서울대 진학포기하고 의대진학 1 의대 승! 2018/04/14 2,538
800318 (청원 진행중)위장•몰래카메라 판매금지와 몰카범죄 처벌을 강화해.. 1 oo 2018/04/14 647
800317 생각이 많고 추진력이 부족해요 2 .. 2018/04/14 1,775
800316 유산소 운동만 하시는 분들께 운동 2018/04/14 1,272
800315 드라마 제목이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인 이유 13 .... 2018/04/14 6,006
800314 82는 왜 김기식 옹호하는 사람밖에 없어요? 26 ... 2018/04/14 2,182
800313 원룸 알뜰하게 살려면 7 원룸 2018/04/14 2,525
800312 엄마가 발이 시려워서 잠을 못자겠다네요 13 ??? 2018/04/14 3,575
800311 길상사 근처 점심식사하기 좋은곳? 17 .. 2018/04/14 3,038
800310 보일러 보충수가 자주 빠져서 2 알려주세요 2018/04/14 843
800309 직장팀장 말투 gg 2018/04/14 809
800308 어제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선물한 미러볼 어디걸까요? 1 77 2018/04/14 2,570
800307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목 유감 29 ㅇㅇ 2018/04/14 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