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야 할까요?살아야 할까요?

.. 조회수 : 6,334
작성일 : 2018-04-13 14:37:13
나이 39살 모아 놓은돈 한푼도 없어요.
남자이구요.결혼생각 없습니다.
어떤 여자분이 저랑 결혼할 생각도 없으시겠지만요..
친구관계 다 정리.
연인없음
빚있고 내앞으로 경차1대.
신용불량,직업없어요.일당제 일하고있어요.
빚갚으려고요.근데..하루 하루 괜찮다.괜찮다.
무척 긍정적이려고 노력하는데..
살기 싫으네요.
참 인생 디자인 못한것같아요.
어디가서 진짜 챙피해서 말도 못하고요.
저..계속 살아도 될까요?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요?
진짜 모르겠어요.저는..
IP : 117.111.xxx.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지
    '18.4.13 2:39 PM (175.198.xxx.197)

    말고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해서 빚 갚고 인생 다시
    시작해 보세요.

  • 2. 엥...ㅇㅇ
    '18.4.13 2:41 PM (27.177.xxx.221)

    그보다 못한 사람도 다 삽니다. 그깟 결혼 안해도 되구여.
    뭘 그거 가지고 죽네 마네

  • 3. ..
    '18.4.13 2:42 PM (180.66.xxx.164)

    빚부터 없애세요 아는사람 17억빚도 개인회생해서 없애고 새인생 살던데요~~~ 다 방법있어요 가만있으면 바보!!

  • 4.
    '18.4.13 2:42 PM (110.12.xxx.137)

    그동안 직장생활 안하셨나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사세오
    노가다일당도 쎄요
    조적이나 미장 타이루 메지등등
    기술 배우세요

  • 5. 커피향기
    '18.4.13 2:46 PM (121.162.xxx.132)

    당연히 살아야 하지 않나요?
    이걸 질문이라고 하시는지..

    남들도 다 힘들게 살아요
    내눈에만 그렇게 안보일 뿐이지..

    나이도 한참 젊구먼...도박빚 아니라면
    그리고 설사 도박이라도 정신차리고 살 각오가 되었다면
    다시 일어서는건 문제도 아니네요..

    지금 일당제 열심히 하셔서 빚 줄이시고요
    동시에 꾸준히 월급으로 이직 할 수 있도록
    알아보세요..

    돈은 하루 십만원보다 한달 백만원이
    나을 수 있어요..

    나중에 꼭 웃는 날 오기를 기원합니다

  • 6. ..
    '18.4.13 2:48 PM (182.226.xxx.163)

    다 그냥살아요. 쉽게 죽어지나요? 하루하루 그냥사는거죠. 큰기대없이..

  • 7.
    '18.4.13 2:51 PM (49.167.xxx.131)

    일할수 있는 건강한 몸이 있으시잖아요. 지금 힘드시지만 밝은내일을 위한 시련이라고 생각하세요ㅠ

  • 8. 다음카페
    '18.4.13 2:52 PM (1.255.xxx.102)

    신용불량자에게 희망을... 이라는 카페 있어요.
    거기 가서 상담받으시고, 파산/면책 신청하세요.
    빚만 덜어내도 훨씬 어깨가 가벼워지고, 되고 싶은 것도 생기고 살고 싶은 의욕도 생겨요.
    정말 희망을 주는 카페니까 꼭 가셔서 비슷한 혹은 더 암울한 사람들 보고 위로 받고 일어서세요.
    할 수 있어요.
    아직 젊으신데요, 뭐.

  • 9. 다음카페
    '18.4.13 2:54 PM (1.255.xxx.102)

    제가 그 카페에서 도움받아 파산/면책 선고 받은지 7년 됐어요.
    저 이번에 집사서 아파트로 이사가요.
    정말 한 푼도 없어서 법무사 상담도 못 받고 카페 정모 나가서 도움받으면서 수기로 혼자 서류 다 만들고 수기로 소명서 적어서 법원에 내고 파산/면책까지 그리 오래 안 걸렸어요.
    힘을 내세요, 저도 저때 죽고 싶은 마음밖에 안 들었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진리입니다.

  • 10. 힘내세요
    '18.4.13 2:54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억지로 하루하루 버티다보면 또 좋은 날 오더라구요. 진짜 죽는 것도 힘들긴 하더이다. 잘 살아야지 하는 마음보다 하루만 버텨보자 하고 견뎌보세요. 저도 하루하루 음악, 좋아하는 음식, 잠으로 버티는 중입니다.

  • 11. 신용불량자가 된 이유는요?
    '18.4.13 3:07 PM (36.38.xxx.212)

    사업실패? 생활고? 낭비?
    문제없는 인생은 없어요
    지금에 이르게된 이유는 뭔가요?
    가난하다해도 남자는 여자들보다 돈벌이하기 쉽구요
    일당직이 나쁜것두 아닌데 왜요
    비교적 젊은 나이고 재미나게 살아봐요
    살 이유는 많아보이는데.

  • 12. 마칸
    '18.4.13 3:08 PM (121.128.xxx.96)

    한순간 반사기를 당해서 거의 억대를 빚졌는데 거의 10년정도를 어렵게 어렵게 차분차분 갚더니 지금은 살만하다는분 봤네요
    그분도 30대중반에 그러셨다는데.....차분차분 갚아나가다 보면 아마도 지금을 옛생각으로 가끔나실듯...

  • 13. 아이구
    '18.4.13 3:13 PM (222.101.xxx.249)

    동생! 옆에있으면 등짝한대 짝 때려주고 설렁탕이라도 한그릇 사주고 싶네요.
    지금 너무 힘들죠? 이럴때일수록 더더더 마음 다잡아야죠.
    조금만 더 힘내요. 지금이 바닥이라 생각이 드나요? 그럼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거에요.
    건강 챙기고, 힘내요!

  • 14. gg
    '18.4.13 3:17 PM (66.27.xxx.3)

    본인 신체 건강하면 됐어요.
    열심히 일해서 빚갚고
    그때그때 일주일에 하루는 돈 안드는 혼자만의 취미를 만드세요.
    유튜브 같은데서 영어공부 동영상을 꾸준히 보든
    클래식 동영상을 보든 요리동영상 따라하든
    노트하나 마련해서 손으로 써가면서 하세요.
    아니면 등산을 가시던가요. 그렇게 회복하세요.
    섣부르게 가족 만들어 책임을 돌같이 지고 가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유부남보다 낫고요
    병걸려 노동력도 못 팔아먹는 사람보다도 낫네요
    무슨일로 빚을 지게 된지 모르지만 앞으로 단단히 졸라 매시고요
    다른 사람들도 별거 없이 삽니다. 서너명씩 먹여살려가며 그 관계의 악다구니 속에서...
    혼자 몸이면 산뜻하지요. 한 사람 몫의 짐만 지고 가세요.

  • 15. 토닥토닥
    '18.4.13 3:24 PM (121.181.xxx.100)

    힘내세요. 살아야죠. 그럴수록 더 악착같이 살아야죠.
    좋은날 올거에요. 꼭 그러시길 기원드려요!

  • 16. 정말
    '18.4.13 3:37 PM (210.96.xxx.161)

    몸 건강하면 뭐든 할 수있어요.
    비교하지말고 열심히 해보세요.
    일어설수 있습니다.
    젊음과 건강이 재산이네요

  • 17. 꼭 살아요
    '18.4.13 3:51 PM (94.114.xxx.32)

    그냥 오늘 죽었다 생각하시고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고
    꼭 살아요!
    가치가 없다니요, 가치없는 생명은 없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18. 그냥
    '18.4.13 4:17 PM (59.8.xxx.65) - 삭제된댓글

    묵묵히 죽어라 일하며 빚 갚으세요
    어느날 햇볕이 들겁니다.
    정말 옛말하면서 살겁니다,
    혹시 아세요
    열심히 살다보면 거기에 반해서 결혼하자는 여자분이 있을지.
    비슷한 여자분 만나서 열심히 살면 되요

  • 19. ...
    '18.4.13 4:38 PM (175.194.xxx.89)

    살아요. 바닥 치면 올라갈 날 분명 있어요.
    동주민센터 가셔서 상담도 받아보시고, 윗 댓글에 나온 카페도 가입해 보시고요.
    말 안 해 그렇지 나이들어 절대 빈곤인 분들 많아요.
    원글님은 아직 젊어요. 가능성 있는 나이니까 포기 말아요.

  • 20. 6769
    '18.4.13 6:18 PM (211.179.xxx.129)

    자신도 병들고 먹여살릴 가족 딸린 분들도 있고
    39이 지금은 많게 느껴져도.
    지나고 나면 젊은 나이에요.
    힘내세요.

  • 21. ..............................
    '18.4.13 8:28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제목만 보고는 햄릿이신 줄 알았는데

    집안 풍지박산 나고 본인도 칼맞아 간 그 왕자 보담은 훨씬 나은 조건이니까

    사세요.

    그리고 본인의 가치 알고 싶다면

    인공 장기, 수족, 의수, 의안 뭐 이런 것 값 검색해 보세요. 제일 싼 거로만 일습을 맞춰도 600만불의 사나이 ....

  • 22.
    '18.4.13 9:02 PM (175.117.xxx.158)

    여러가지생각 많겠지만ᆢ아직 젊으세요 ᆢ힘내세요 지나갑니다
    건강과 젊음만 있음 ᆢ할수있고 나아집니다
    지금은 40 앞두고 맘이 또 오라가락 할수있지만 ᆢ50바라볼쯤에 39은 얼마나 좋을 나인지 ᆢ그때알면 너무 허무해요
    젊은게 무기일 나이입니다

  • 23. 에혀
    '18.4.13 11:19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장애가 있는 자식 생각하면 지칠대로 지쳐서 딱 죽고싶지만 ㅠ 그래도 그 놈 때문에 살아지네요.

    님도 님자신때문에 다시 살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364 세탁물에서 섬유유연제 쩌든내? 같은게 나는데요 ㅠㅠ 4 고민고민 2018/04/13 1,272
800363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는 분들 어떤 마음인 거예요? 7 궁금 2018/04/13 3,798
800362 문재인이 문제 12 ... 2018/04/13 2,512
800361 남자는 운 좋을 때 만나야 하나요? 9 ... 2018/04/13 2,477
800360 여수 호텔 예약은 잡았는데요... 3 ... 2018/04/13 2,258
800359 공부에관한 쓸데없는 완벽정리증 ㅜ도와주세요 24 2018/04/13 3,939
800358 믿고 읽는 이완배기자의 글과 김기식 논란 11 bluebe.. 2018/04/13 1,690
800357 대한항공 계속 타실 건가요? 18 ..... 2018/04/13 3,776
800356 서울 역세권은 대출이자 감당된다면 안 파는게 정답 8 이겠죠? 2018/04/13 2,072
800355 여지껏 틀린 사이즈 속옷를 입고살았어요 4 .. 2018/04/13 2,115
800354 오랜만에 소녀시대 뮤비를 보는데 2 예쁘네요 2018/04/13 1,803
800353 그날, 바다 상영관이 더 많아졌나봐요 ! 2 ... 2018/04/13 669
800352 시중 만두를 좀 과하게 쪘는데.. 4 ... 2018/04/13 2,541
800351 피부건강에 이거 만한 게 없네요 6 ... 2018/04/13 5,510
800350 고등학생 스마트 폰 관리 2 ... 2018/04/13 1,516
800349 신천, 삼성동쪽 잘보는 이비인후과 있나요? 2 돌발성난청 2018/04/13 576
800348 경찰, '물벼락 갑질 논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내사 착수(종.. 8 snowme.. 2018/04/13 2,348
800347 녹차 진하게 드세요? 연하게 드세요? 8 오설록 2018/04/13 1,459
800346 요가 발레하시는분 8 사랑스러움 2018/04/13 2,595
800345 국회의원들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전수조사 SNS 반응 8 ... 2018/04/13 1,564
800344 백화점 옷들 좀 이상하지 않아요? 32 uu 2018/04/13 20,743
800343 홍발정이 나와서 3 기자들에게 2018/04/13 1,157
800342 빵이 핵폭탄 살쪄요ㅠㅠ 14 엉엉 2018/04/13 6,605
800341 나의 아저씨 OST 8 음악 2018/04/13 3,131
800340 상가사서 월세받으면...세금이 엄청나나요? 6 ㅡㅡ 2018/04/13 3,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