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더듬는 아이. 말이 딱 막히고 소리가 안나올때 방법이 있나요?

말이 조절이 안되요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8-04-13 11:25:48

고등학생 아이 말때문에 오래전부터 고생하고 있고

요즘에는 본인이 한번씩 책도 읽고 노력은 하고 있어요.


어짜피 본인이 노력해야 되는거고

치료실은 본인이 원치 않아서요


초등학생때 다녀보긴 했는데 도움이 안되었어요


생활하면서 이루 말할수 없이 힘든점이 많겠지만


말하다가도 숨이 멈추고 다음 단어가 안나와서 너무 힘들다던데 혹시 그럴때 대처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배에 힘을주어서 얘기해야하는데

자꾸 목으로 얘기하니 호흡도 막히고 말도 안나오는것 같다고


항상 배에 힘주고 느리게 얘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본인은 인지하지만 정말 어렵다고 해서요)


IP : 121.133.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는
    '18.4.13 11:29 AM (116.127.xxx.144)

    뭔가요?
    말을 더듬는게 문제인가요?
    숨이 막혀서 말이 안나오는게 문제인가요?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게 문제인가요?
    복합적인건가요?

  • 2. ..
    '18.4.13 11:38 AM (114.202.xxx.83)

    제가 예전에 말을 좀 더듬었어요.
    지금 50이 넘었는데 기억으로는 20살 넘어서 안 더듬었어요.

    예전에는 웅변학원도 다녔고 정신과 치료도 했었어요.
    그래도 안 되었는데 스스로 터득하는 과정이 오더라고요.

    전 ㄲ, ㄱ 뭐 이런 자음부분이 안 된다는 걸 인식하고는
    그 단어를 피했어요.

    과자를 이야기할 때 과자라는 단어보다는 제품명이나 다른 표현으로 말을 돌렸어요.
    그리고 김00 이름 말할 때 앞에 다른 단어를 붙이면 단어가 쓱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내 친구 김 00 뭐 이런 식으로 말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노력한 게 뭐냐면 즉흥적으로 말하는 걸 피했습니다.
    전화할 때도 미리 적어놓고 했어요.
    인사말부터 한번 쭉 적어놓고 그걸 보면서 이야기하고 그랬습니다.

    나름 노력 참 많이 한 것 같네요.

    친정어머니 말씀으로는 제가 유치원 때 말더듬는 친구 흉내를 그렇게 내더래요.
    그 전에는 말 안 더듬었는데 그때부터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참 위축되고 답답한데 좀 노력하다보면 거의 다 고치는 것 같아요.
    어릴 때 말더듬는 아이는 보여도 어른 중에 말 더듬는 사람 안 보이는 거 보면
    스스로 노력하면 어느정도 극복이 되는 것 같아요.

  • 3. 할수있다
    '18.4.13 2:48 PM (218.237.xxx.189)

    말문이 막혔다는 건 본인이 매우 위축된 상태라는 건데 표현능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자신이 말하고 있다라는 상황 자체를 너무 의식하고 긴장하고 있고 자신감도 많이 결여된 문제가 더 큰 것 같아요.
    누군가가 옆에서 아드님이 이야기하는 것을 편하게 재밌게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며 이끌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107 요즘 나오는 스마트 TV 기능 사용 잘 하세요? 5 음. 2018/05/04 1,436
808106 집에서 사업하는분계신가요? 3 2018/05/04 1,725
808105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집은 어디인가요? 14 떡볶이 2018/05/04 3,968
808104 제가 4년후에 걱정되는 스토리는.. 9 아줌마 2018/05/04 1,982
808103 아들도 귀찮아서 밥 따로 먹어요 2 다컸다 2018/05/04 2,490
808102 지금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수 없습니다 5 2018/05/04 56,380
808101 [단독]드루킹 수사 경찰 “박사모 매크로 사용 정황, 사실관계 .. 2 헤럴드경제 2018/05/04 1,582
808100 남경필 뽑아도 되는 이유라는 19 .... 2018/05/04 1,712
808099 코스트코서 핏플립? 보석박힌 샌달 아직도 파나요? 4 .. 2018/05/04 1,847
808098 동대문 시장 브랜드 로스 여성복 파는 곳 2 동대문 2018/05/04 3,872
808097 이태임 만삭같은데요? 28 .. 2018/05/04 23,348
808096 이 때문에 고민이에요 5 시르다 2018/05/04 1,427
808095 문재인 정부 보훈정책 7 마이 프레지.. 2018/05/04 1,036
808094 아이유보고 왜 안예뻐서다행이라고 9 .. 2018/05/04 2,961
808093 김밥에 곁들일 도시락 반찬 추천해주세요 10 호갱이모 2018/05/04 2,168
808092 남경필은 알면 알수록 정체성이 의심됨- 노통 탄핵반대 36 오유펌 2018/05/04 3,424
808091 아침에 일어난일 ㅋ 5 2018/05/04 2,360
808090 밖에서 안사먹는 음식에 순대볶음 추가요~ 12 쫑이 2018/05/04 4,761
808089 혜경궁김씨, 이제명 트윗한 사람은 사이버수사대 2시간만에 가택수.. 2 무섭네 2018/05/04 1,875
808088 프랑스는 왜 실업율이 높아요?? 1 낭만스런 2018/05/04 1,375
808087 외식 메뉴 중 칼로리 낮은 게 뭐가 있을까요? 10 식당 2018/05/04 2,762
808086 펌]상경하는 김경수후보 14 ㅇㅇ 2018/05/04 3,071
808085 작년 코스트코에서 핫했던 아디다스슬립온 살수있는곳 있을까요? 10 .. 2018/05/04 3,702
808084 파우더 팩트좀 추천해주세요. 1 40대중 2018/05/04 2,023
808083 철강 54개 중 9개 품목, 올해 대미 수출쿼터 이미 소진 3 ........ 2018/05/04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