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때 와줄 친구..

... 조회수 : 3,490
작성일 : 2018-04-13 11:25:00

밑에 친구어머니상에 가야하냐는 글보니 제 친정아버지 장례식때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아버지 장례식에 사람들은 많이왔어요..교회다니셨고 저희 오빠나 형부,신랑이 다행히 인맥이 좋아서 많이들 찾아왔고

다만 제 손님?은 아무도 없었네요..

언니도 아는지인 몇명찾아왔었고...저는 와줄이 하나없다는게 웬지 챙피하기도 인생헛살았다는 생각들었네요..

동창들은 연락이 소원해져서 친한친구 하나없고, 자주 보는친한 지인들은 있었지만 사는 지역에서 하는것도 아니구 굳이 연락해서 오라고 하기에는 웬지 부담되는것같아 부르지않았어요.

신랑도 좋은 사람이고 동네에 친한사람 몇명은 있어 평소에는 그냥 외롭지않게 잘 살아가지만...그래도  경조사같은 큰일에 부를 베프는 하나도 없다는게 참 서글프네요....

돌아보면 제가 손내밀고 다가서도 저란 사람에게 매력은 없는지 오래 길게 유지되지를 못하고 늘 친구도 많지 않았네요.

인간관계를 잘하고싶은데 어려서나 커서나 저에게는 가장 힘든 일이네요;;

IP : 122.34.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3 11:26 AM (1.227.xxx.251)

    원글님도 안갔었단 얘기죠....

  • 2. 저도
    '18.4.13 11:28 AM (175.120.xxx.181)

    전업일때 첫 장례땐 그랬어요
    주부는 안 알리니 당연한줄 알았는데 여자들도 다들
    자기손님 오는거 보니까 부르는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평소 직장, 모임, 친구관계 돈독히 하기도 하구요

  • 3. ....
    '18.4.13 11:29 AM (14.39.xxx.18)

    원글님도 안갔었단 얘기죠....22222222

  • 4. 저는요
    '18.4.13 11:31 AM (183.101.xxx.212) - 삭제된댓글

    결혼식은 축의금만 보내고
    나중에 따로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장례식은 꼭 가요.
    슬픈 일엔 얼굴보고 위로해주는 게
    정말 중요해요.

  • 5. 예전엔
    '18.4.13 11:34 AM (58.230.xxx.242)

    남자들이나 신경 쓰던건데
    이젠 여자들도 해야하는 일이 돼버렸죠

  • 6. 긴말필요없이
    '18.4.13 11:48 AM (223.38.xxx.181)

    원글님도 안갔었단 얘기죠....333333

  • 7. ..
    '18.4.13 11:57 AM (61.73.xxx.138)

    신랑도 좋은 사람이고 동네에 친한 사람 몇 명은 있어 평소 외롭지 않게 잘 사시는데
    그러면 된 거 아닌가요?

    이런 경조사에 사람 머릿 수 채우는 거 때문에
    뒷담화 하면서도 만남 이어가는 사람도 있던데
    이게 그리까지 신경쓰야 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 8. ..
    '18.4.13 12:02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저는 딱 갈 사람만 가자는 생각이라
    아주 친하면 결혼식 장례식 가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아야 잘살았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 9. 어차피
    '18.4.13 12:18 PM (125.177.xxx.106)

    상부상조이고 겉치레 관계죠.
    사람 떠나가는 거 한순간이고
    부르면야 오겠죠. 안불러서 그렇지.
    인생도 혼자왔다 가는거
    그냥 남한테 폐안끼치고 잘살다 가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609 저축 많이 하시고 자산 늘이신 분들께 질문있어요 9 . . 2018/05/18 4,354
811608 실제로 박동훈 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13 ... 2018/05/18 3,268
811607 나에게도 엄마가 있으면 좋겠어요. 6 바보 2018/05/18 2,568
811606 비가와서 좋은점 8 비야비야 2018/05/18 2,566
811605 니 갈빗대 순서 바뀐다ㅋㅋㅋㅋㅋ 21 블랙하우스 2018/05/18 5,951
811604 이재명 선거캠프 이름 JPG 5 어머머 2018/05/18 1,780
811603 중국 조이롱차 국내 인증-보조금 2년 만에 해결 2 ........ 2018/05/18 557
811602 죽음을 생각하면 두려움 같은거 느끼는 심리는 뭘까요.??? 10 ... 2018/05/18 2,655
811601 김경수 못잡아먹어 안달이네요 18 집요하네 2018/05/18 2,205
811600 올드팝 좀 찾아주세요 13 궁금터져 2018/05/18 994
811599 사각 시멘트화분에 뭐 심을까요? 3 식물 2018/05/18 712
811598 전두환에게 큰절??? 5 ㅇㅎㄹ 2018/05/18 1,474
811597 식기세척기에 유리컵 넣으면 깨지나요? 13 유리컵 2018/05/17 25,833
811596 정세현장관님 쿨가이 ㄹㅋㅋㅋ 23 ... 2018/05/17 4,128
811595 무하리필식당에 돗자리펴고 보드게임하는 가족진상 보셨어요? 3 상진상 2018/05/17 1,897
811594 50이상 되신분들께 물을께요. 인생은 노력인가요. 운명인가요.... 93 노력vs운명.. 2018/05/17 28,700
811593 아...전인권.... 27 .... 2018/05/17 5,923
811592 아크릴물감이 조금굳었는데 살리는법 있나요? 2 미술 2018/05/17 1,811
811591 영어 관련 유용한 앱 추천할게요 16 ... 2018/05/17 3,640
811590 한그루 쌍둥이 남매낳았네요 11 .. 2018/05/17 9,280
811589 비가 쏟아붓듯 내려요 5 어우 2018/05/17 1,521
811588 문정부도 참..태영호 설치게 놔두더니.. 15 에휴 2018/05/17 3,909
811587 말랐는데 롱허리 숏다리면 어떤 바지가 어울리나요 7 ... 2018/05/17 2,223
811586 7살에 한자 5급 땄으면 정말 똑똑한거 아닌가요?? 11 오오 2018/05/17 3,289
811585 핸드폰 바꾸려고 하는데요 1 ... 2018/05/17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