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돈내고 제 휴가때 아이랑 둘이 여행가는데 남편이 시댁에 비밀로 하래요
시터비 학원비도 다 제가 내고 살아요.
아이 재량휴업일에 제가 휴가내고 리조트 가는데 남편은 일정이 있어 못가고요.
어디어디 예약했다 근데 연휴라 뱅기표가 비싸다 나가기 어려우니 올인클루시브로 했다 어쩌고 하니
남편이 대뜸 어머니아버지한테는 이런 얘기 하지마 하네요??
아니 말씀드릴 생각도 없었지만 뜬금없고 어이없어요.
시댁 형편 어려운거 아니고 서로 부담 안주고 안받고 사는데
제가 평소에 매일 힘들게 일하고 애 키우면서 일년에 한두번 여행도 눈피봐야 하나요?
1. 그냥
'18.4.13 11:22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좋은것이 좋은것이라고,
시비거리 빌미를 주지 말라는 말로 이해하세요2. ...
'18.4.13 11:25 AM (223.38.xxx.117)그래도 얘기 안하는게.. 현명해요.
3. 남편
'18.4.13 11:26 AM (211.205.xxx.163)남편이 현명 하시네요~~~
4. ............
'18.4.13 11:26 AM (175.192.xxx.37)내 돈
내 시간
내 자식이어도
남의 아들하고 살고 남의 부모니깐,,5. 그럼요.
'18.4.13 11:2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네. 당연하죠.
노인네들 샘이 얼마나 많은데요?
친정 엄마가 저한테 사준 명품가방도
자기 딸 빌려주라는 게 시모심술이더라고요.6. 여행은
'18.4.13 11:29 AM (175.120.xxx.181)친정식구도 질투해요
친구도요
조용히 다녀오세요7. 네
'18.4.13 11:30 AM (211.201.xxx.67)짜증은 나지만
말 안하는게 맞아요.
남편이 생각이 깊네요.
아내가 말하지 말라고 해도
팔랑팔랑 말하는 남편 얼마나
많은데요8. 음
'18.4.13 11:31 AM (116.127.xxx.144)님도 얘기할생각없는데
왜 남편이 그런말을 했는지 의아하긴 하네요.
근데 결론은 시가에는 안하는게 낫죠
친정도 안하는게 나을겁니다.9. dd
'18.4.13 11:31 AM (180.230.xxx.54)자기엄마 난리칠 거 아니까요
10. ㄴㄴ
'18.4.13 11:33 AM (211.206.xxx.52)눈치보는게 아니라 그냥 분란을 만들지 ㅣ말자는 차원에서 하는소리죠
어이없어 마시고
그냥 즐겁게 다녀오세요11. ....
'18.4.13 11:34 A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그게 처세라는 거지 눈치본다고 생각하는 님이 꽉막힌거죠
말안나게 조용조용 사는 거죠
님 글 보니 남편이 왜 단도리 하는지 알 거 같네요
긁어 부스럼 스타일12. 남편
'18.4.13 11:35 AM (211.205.xxx.163)남편이 속이 깊은 사람 이예요
팔랑팔랑 본가에 가서 집사람이랑 애 여행가서
밥 먹으러 왔다고 하는 등신들도 있거든요13. ,,
'18.4.13 11:35 AM (14.38.xxx.204) - 삭제된댓글반대로 시부모 자기돈으로 철철히 여행다녀도
도와주는거 없이 속편히 여행다닌다고 욕하는 며느리도 많아요
님도 어짜피 얘기할 생각도 없다니
남편도 같은 생각인데 왜 발끈 하시는지...14. ,,
'18.4.13 11:37 AM (14.38.xxx.204)반대로 시부모 자기돈으로 여행다녀도
도와주는거 없이 철철이 여행다닌다고 욕하는 며느리도 많아요
님도 어짜피 얘기할 생각도 없다고 쓰고선
남편도 같은 생각인데 왜 발끈 하시는지...15. 딸질투하는
'18.4.13 11:39 AM (223.39.xxx.58)친정엄마도 많습니다
여행갈돈으로 자기용돈안준다원망합니다16. ..
'18.4.13 11:39 AM (1.221.xxx.94)뜬금없고 어이없는 원글님 심정 전 백번 이해가는데요?
남편분 지레 오바 쩐다는...17. 굳이
'18.4.13 11:39 AM (58.230.xxx.242)말할 필요가 있나요?
18. 시에미든 친구든
'18.4.13 11:46 AM (122.128.xxx.102)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어 돌아오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내 능력으로 나보다 조건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해도 친구들의 뒷담화가 작렬하는게 현실이듯이 며느리가 번 돈으로 며느리가 여행가도 시에미는 질투하게 됩니다.
남편의 현명한 조언을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 생각의 밑바닥에 깔린 것이 뭔지는 알겠는데 제발 그러지 마세요.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니까요.
결혼이라는 제도 안으로 들어갈 때는 결혼이라는 제도의 제약 또한 받아들일 각오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남편이나 시에미의 말 한마디도 용납이 힘들다면 결혼 자체를 말았어야죠.19. ...
'18.4.13 11:46 AM (211.205.xxx.250)말해 본전도 못찾음...
20. 아니
'18.4.13 11:47 AM (110.70.xxx.154)전 저렇게 일거수일투족 시댁 의식하고 사는 남편이 넘 숨막혀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제가 직장에서 정말 속상한 일이 있어서 만취하고 신랑보고 울었다든지 아이가 까칠산만해서 상담센터를 알아본다든지 큰 위기가 와도 첫마디가 시댁에서 알면 안된다예요. 와이프가 아이델고 멀리가는데 일단은 잘 다녀와가 우선이지 않나요? 매사에 이래서 더 짜증나는지도 모르겠어요21. 흠
'18.4.13 11:50 AM (211.48.xxx.170)반대로 사위가 애들만 데리고 여행 가는데
딸이 일하느라 못 가면 똑같이 안타까울 거예요.
다들 시간 여유 있을 때 같이 가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
부모 마음이 다 그러니 이해하세요.22. ...
'18.4.13 11:57 AM (14.1.xxx.206) - 삭제된댓글남편이 현명해요.
23. ㅇㅇ
'18.4.13 11:59 AM (114.200.xxx.189)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되는건 맞구요..그대신 다녀오고나서 나중에라도 자연스럽게 얘기나왔을때 숨길필요는 없지않나요?
24. 시부모님을
'18.4.13 12:00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잘 알아서
원글님을 보호하려는 거겠죠.25. ᆢ
'18.4.13 12:03 PM (221.146.xxx.73)애가 학원다닐 나이면 원글이 결혼생활 5년은 지났을텐데 저리 센스가 없을까 답답하네
26. 못가는
'18.4.13 12:08 PM (175.120.xxx.181)남편도 있는데
둘이서 룰루랄라 가면서 배째라 가관이네요
생각이 이리 없을까요
좀 현명해지고 남편도 주변도 배려해보세요
남편들은 대부분 자기들이 벌어서 가정 살려요
여자가 벌어 보탠건 이리 안하무인 가관인가요27. 전 그런 단속 남편한테 하는데요.
'18.4.13 12:11 PM (218.54.xxx.227) - 삭제된댓글한 달 직장 쉴때 나 쉬게 말하지 말라고 했고
친정 엄마 와서 어디 놀러갈때도.
처음엔 남편이 이해못했는데
본인 1년 넘게 직장 쉴 때 나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ㅋㅋ
그 이후엔 왠만한 건 자동으로 말 안해요.
그게 편해요. 시부모님이 친구도 아니고 사생활 보고할 필요없죠28. 에휴
'18.4.13 12:12 PM (122.128.xxx.102) - 삭제된댓글원글님 댓글을 읽어보니 남편이 왜 그렇게 입단속을 하는지 알겠네요.
아내를 보호하려는 남편의 마음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렇게 마음에 담아두고 짜증스러워 하는 성품을 가지고 시부모로부터 안좋은 말이라도 한마디 들으면 오죽이나 더 힘들어 하겠습니까?
눈치없이 일러바치는 남편보다 백배는 나으니까 제발 남편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 좀 해주세요.
보아하니 본가와 아내 사이를 오가면서 양쪽의 입을 막느라 남편도 고생이 많은 듯싶네요.
남편 덕분에 진짜 시집살이를 안하고 살다보니 남편의 고마움을 모르나봅니다.29. 에휴
'18.4.13 12:13 PM (122.128.xxx.102)원글님 댓글을 읽어보니 남편이 왜 그렇게 입단속을 하는지 알겠네요.
아내를 보호하려는 남편의 마음도 이해하지 못한채 그렇게 마음에 담아두고 짜증스러워 하는 성격을 가지고서는 시부모로부터 안좋은 말이라도 한마디 들으면 오죽이나 더 힘들어 하겠습니까?
눈치없이 일러바치는 남편보다 백배는 나으니까 제발 남편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 좀 해주세요.
보아하니 본가와 아내 사이를 오가면서 양쪽의 입을 막느라 남편도 고생이 많은 듯싶네요.
남편 덕분에 진짜 시집살이를 안하고 살다보니 남편의 고마움을 모르나봅니다.30. ..
'18.4.13 12:14 PM (58.122.xxx.239)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눈치가 없는거예요.
직장에서 속상한일, 아이 아픈 얘기..
해봐야 좋은소리 못들어요.
남편이 현명하네요.
눈치없이 반대로 나오면 골치아픈데..31. 시에미야
'18.4.13 12:1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그럼 일하고 애하고 휴가가는데 그게
남편한테 그리 미안해할 일인가요?
남자들은 휴가나 연월차 안 쓰는 줄 알아요?
여자는 벌면 보태는 거고 남자는 가정을 먹여살려요?
주변에 그런 사람뿐인가봐요.32. 남편 현명
'18.4.13 12:2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면세점 쇼핑 부탁하면 어쩌려고요?
제 시모는 간다니 여행비하라며 200불 주고 썬글라스, 화장품, 신발 100만원어치 사달라던데...33. 거짓말 할 필요는 없지만
'18.4.13 12:27 PM (59.6.xxx.151)직장일로 울었다던지
아이가 까칠 산만
이런 건 알릴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알아서 뭐하며 부모되어 성인인데 일일히 알릴 필요도 없거니와 아이 입장에선 한치걸러 두치인데 왜 아이가 말하는 것도 아니고요34. 남편분이
'18.4.13 12:44 PM (183.106.xxx.139)현명하시네요^^ 굳이 시댁에 알릴필요는...
35. 봄날이 가네~
'18.4.13 12:46 PM (211.196.xxx.168)댓글들이 이상해요. 원글님 글은 남편이 이리 현명하게 차단한다는 말이아니고
"전 저렇게 일거수일투족 시댁 의식하고 사는 남편이 넘 숨막혀요" 이게 핵심이잖아요.
원글님 마음 충분이 공감합니다.36. 남자는 현명한데
'18.4.13 12:46 PM (14.36.xxx.234)여자는 생각이 짧으네,
이렇게 센스없이 말귀를 못알아들으니까 입단속 시킨거지.37. ...
'18.4.13 12:53 PM (49.142.xxx.88)남편이 속상한 일도 얘기하지 말라는건 자기부모 생각해서 님 입단속시키는거죠. 저같아도 욱 할거같아요.
근데 저는 여행가고 하는거 시부모한테 안알려요. 굳이 알려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서요ㅋ38. dd
'18.4.13 12:57 PM (1.253.xxx.169)내 시간 내 돈 들여 여행가는데도
분란이 나는 웃긴 현실.
어디 뭐 맡겨논 사람들인가 봄.
분란이 나던가 말던가 ㅋㅋㅋ 당당하게 다녀오고 싶은 욕구가 솟구침
분란나도 그게 내 잘못임?
욕심부리는 사람탓이지.
근데 웃긴건 그 원인은 또 나한테 옴
ㅋㅋㅋㅋㅋㅋㅋ39. 시댁의식
'18.4.13 1:1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시댁의식할만 하니 하는 거죠.
님이 생각없이 말했다가 문제 생길 수 있잖아요.
자기부모 성격알아서 막는 건데
꼭 당해봐야 알아요?40. ㅇㅇ
'18.4.13 1:13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이건 시어머니 간섭에 네 하고 안한다는것과 같은 문제
네 하고 안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는것과 같은 태도41. ㅇㅇ
'18.4.13 1:13 PM (211.205.xxx.175)이건 시어머니 간섭에 네 하고 안한다는것과 같은 문제
네 하고 안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는것과 같은 태도42. 문화상품권
'18.4.13 2:06 PM (220.85.xxx.30)아이가 이슈가 있어서 상담센터에 가셨다는거 하나 만으로도 부모가 문제가 있는 건 입니다.
아이들은 잘못이 없어요;; 다 부모 문제지;;; 부모가 그렇게 키워놓고 왜 애탓을 하시나요?
본인이 본인 입단속을 잘 못하셔서 중간에서 계속 불란이 일어나니
중재역활할려고 미리 미리 케어 해주는데
글쓴이 떠먹여줘도 못받아 먹으니... 남편분 참 힘드실듯...
그리고 상담은 일단 본인이 받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43. 글 제대로
'18.4.13 2:54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읽고 다는 댓글들이 별로 없네요...
현명같은 소리 하고 있네..44. ...
'18.4.13 3:25 PM (59.29.xxx.42)내아들만 힘들게 일하는데 둘이 쏙 빠져서 여행간다 소리듣기 쉬우니까
그렇게 말한거겠죠.45. 네??
'18.4.13 3:41 PM (110.70.xxx.154)Adhd는 타고나는 거예요. 아이의 잘못도 부모의 잘못도 아니고요. 이 부분은 정정해야겠네요.
46. ..
'18.4.13 3:42 PM (175.193.xxx.237)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돈 많은 시부모(또는 시누가족)가 일년에 몇번씩 해외여행 가는데 물론 나는 여행경비 및 하나도 보태드리지 않아요. 바라지도 않고요. 그런데 매번 갈때마다 이번엔 몇박 며칠 어디로 간다고 자랑해요. 수년째 듣고 있어요.기분이 유쾌하시겠어요? 게다가 나는 일년에 한번도 해외 나가기 어려운 사정이라면? 공감능력을 좀 키워보세요.
남편이 현명한 거 같아요47. ㅇ
'18.4.13 3:52 PM (211.114.xxx.183)시엄마가 머라 잔소리하니까 그런갑네요
48. 이웃이나
'18.4.13 4:38 PM (175.214.xxx.228)친구도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조용히 다녀오는 것이 당연하지요.49. 저도
'18.4.13 4:40 PM (223.33.xxx.57)남편분이 현명하다 생각해요
원글님 좀 답답해요
두루두루 편하자고 그러는거 이해 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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