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 학교 상담 문제 기분이 안 좋은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고민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8-04-13 10:42:21

초등 4학년 남자아이에요.


좀 덜렁대는 애라 상담 신청서를 받은지 3일만에 내 놓더라고요..


다행히 제출 기한내라 빨리 줘야지 한 소리하고 적어주니


선생님이 처음에 상담지 나눠주면서 상담을 다 못하니 00명까지만 할수 있다고 하셨고

오늘  다 찼으니 더 내지 말라 했다 하셨데요.


그래서 보니 정해진 상담 시간이 반 아이 수보다 2명 적게 잡혀 있더라고요.


이건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작성한 거라 그렇다 치더라고 학부모가 상담을 원하면 전화상담이라도 잠깐 해주셔야 하는거 아니냐는 생각에 일단 제출하라 하고 보냈는데 선생님이 더 이상 받지 않겟다고 하셨나봐요.


아이는 잔뜩 긴장해서(자기가 늦게 줘서 못한거니) 이래저래 하셨다 얘기를 하는데 전 이해가 안되네요.


꼭 상담이 필요한 아이는 아니지만


새로 부임해오신 선생님이 많이 엄하시고  본인의 원칙에 맞지 않는 아이에게 꼭 집어 핀잔 주는 말도  하시는것 같아

 학교 생활은 어떤지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어떻게 판단하시고 뭐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거든요.

(학기초부터 아이들 사소한 안 좋은  버릇은 다 고치시겠다고 몇번 말씀 하셨고 저희아이도 이런 저런 버릇들이 있어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3학년까진 모든 선생님이 상담 주간에 사정상 못하는 학부모는 저녁시간이나 담주에도 전화 상담 가능하다 하면서 어떻게든 다 하실려하셨는데  정해진 기한내에 제출도 못하게 하는  이 선생님은 뭔가 싶기도 하고


반 아이 수보다 상담시간표를 적게 짜서 배포한 학교도 이해가 안되요.


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다음주 상담이라 선생님이 많이 피곤할것 같다고 애기했다던데(그러니 알아서 얌전히 있어라? 그런 의도였을듯)

왜 굳이 이걸 애들한테 애기를 하시는지 도저희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건갈요?


그냥 선생님이 이래저래 귀찮으신가보다 생각하고 그냥 넘거야 할까요?


아.. 그리고 선생님 성향상 제가 학교에 한소리 하면 바로 저희 아이에게 분풀이 하실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참아야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IP : 116.36.xxx.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당...
    '18.4.13 10:44 AM (58.124.xxx.39)

    세상에 뭔 그런 학교가?
    저희는 빠진 학부모들 추가 신청하라고 톡까지 몇번 오던데요.
    바쁜 부모는 전화로라도 하라고 재촉까지

  • 2.
    '18.4.13 10:48 AM (175.117.xxx.158)

    대부분 그렇진않던데ᆢᆢ
    선생이 귀찮은가 ᆢ기본도 안하고 월급만 타가는 그런시람 만나면 ᆢ답은없더라구요

  • 3. !!
    '18.4.13 10:50 AM (112.152.xxx.40) - 삭제된댓글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상담기간,상담신청 더 안좋아 하세요
    특히 교직생활 좀 하신 분들이...
    젊은 선생님들은 확실히 순수함이 남아 있구요

  • 4. !!
    '18.4.13 10:51 AM (112.152.xxx.40)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상담기간,상담신청 더 안좋아 하세요
    특히 교직생활 좀 하신 분들이...
    젊은 선생님들은 순수함이 남아 있구요

  • 5. ㅇㅇㅇ
    '18.4.13 10:52 A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선생이 이상한건 맞는데
    어머니느낌처럼 애한테 화풀이 할확률이 높겠는데요?
    일단 똥 은 피하라 했으니..

  • 6. 모르셔서
    '18.4.13 10:54 AM (110.70.xxx.26) - 삭제된댓글

    그럼 상담기간 끝나고 전화로 잠깐 통화하세요.
    솔직히 상담하면 학교생활에대해 아는 건 좋아요.
    근데 3월이면 뭐 제대로 알기는 어렵죠.
    겨우 2,3명 빠지는 상담시간은 뭐가 문제일까요?
    고학년 상담 못 오는 부모님들 꽤 많거든요.
    저도 애들 고학년 때는 상담 안했어요. 맞벌이라...
    근데 기한내 제출인데 선생님이 더 못받는 다고 했다고요?
    저는 좀 아이말에 신빙성이...
    어차피 중학교 가면 덜렁대는 거 성적으로 벌점으로 본인이 다 책임져야할 문제니까 가정에서 신경쓰셔야할 것 같아요.

  • 7. 모르셔서
    '18.4.13 11:00 AM (39.7.xxx.69) - 삭제된댓글

    그럼 상담기간 끝나고 전화로 잠깐 통화하세요.
    솔직히 상담하면 학교생활에대해 아는 건 좋아요.
    근데 3월이면 뭐 제대로 알기는 어렵죠.
    겨우 2,3명 빠지는 상담시간은 뭐가 문제일까요?
    고학년 상담 못 오는 부모님들 꽤 많거든요. 
    저도 애들 고학년 때는 상담 안했어요. 맞벌이라...
    근데 기한내 제출인데 선생님이 더 못받는 다고 했다고요?
    저는 좀 아이말에 신빙성이...
    그리고 아이가 잘못해서 지적받는 게 당연한 건데 넘어가주길 바라시나봐요. 엄한 선생님도 있고 아닌 선생님도 있죠.
    어차피 중학교 가면 덜렁대는 거 성적으로 벌점으로 본인이 다 감내하고 책임져야할 문제니까 그런 부분 지적은 고깝게만 생각하지 말고 가정에서 신경쓰셔야할 것 같아요. 덜렁대는 남자아이들 중고등학교 때 수행 안 챙겨서 점수 엉망이에요.

  • 8. ...
    '18.4.13 11:03 AM (223.62.xxx.207)

    선생님 그정도면 애한테 불통 튈꺼 같아요. 별일 없으시면 그냥 2학기때까지 기다려보세요 ㅠㅠ

  • 9.
    '18.4.13 11:10 AM (49.171.xxx.160)

    그냥 넘기세요. 별 방법없어 보입니다.

    몇년전 저희 큰애 담임선생님은 총회때 엄마들한테, 애들 다 잘하니까 상담신청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덧붙인 말이...난 집에 가면 너무 피곤해서 우리집 애들한테도 말시키지 말라고 한다. 그러니까 상담신청하지마라.
    너무 황당했던 기억이예요.

  • 10. 99
    '18.4.13 11:11 AM (182.209.xxx.196)

    신청안하는 집도 많을텐데 상담시간이 부족해서는
    이유가 안되는것 같구요, 담임이 상담 자체가 귀찮고
    피곤해하는 스타일 같네요.
    그런 담임은 굳이 전화해서 상담하자해도
    아이에게 도움되는 조언이나 좋은 소리한마디
    안할게 뻔해요.
    다음부턴 가정통신문안 알림장 내놓기 기다리지 마시고
    가방에서 직접 꺼내 확인하세요
    대다수 남자아이들 고등때까지도 가통 잘 안내놉니다 ㅋ

  • 11. 고민
    '18.4.13 11:15 AM (116.36.xxx.24)

    아이 신빙성 문제는 마침 어제 저녁에 같은 반 친구랑 같이 수영하는 날이라 그 엄마에게도 확인했어요.
    선착순으로 하겠다고 하셨고 수요일날 다 찼다고 더 신청하지 말라 했대요.
    선착순이라 했는데 미리 안 내놓은 저희 아이 문제도 있어서 제가 학교에 전화하는게 고민되는 부분이고요.
    고작 2명이지만 상담을 선착순으로 하는 경우는 첨이라 황당하고 화도 좀 나서 그냥 넘기기도 좀 그렇고 뭐라 하기도 좀 그렇고 그런 상태라 답답함 하소연하는 기분으로 글로 좀 풀어봤어요.

  • 12. 제발 좀
    '18.4.13 11:1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제발 덜렁거리는 아이들 가통이나 숙제, 준비물은 좀 챙겨주세요. 우리애 초등 3학년 때 지독히 안 챙겨오는 애 있었는데 지금 중1인데도 그래요. 중학교는 팀과제 많은데 걔 왕따아닌 왕따에요. 빵점은 저혼자 받지 걔하고 팀하면 걔걸 남들이 다 해줘야해요.

  • 13. 제발 좀
    '18.4.13 11:1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제발 덜렁거리는 아이들 가통이나 숙제, 준비물은 좀 챙겨주세요. 우리애 초등 3학년 때 지독히 안 챙겨오는 애 있었는데 지금 중1인데도 그래요. 중학교는 팀과제 많은데 걔 왕따아닌 왕따에요. 빵점은 저혼자 받지 걔하고 팀하면 걔걸 남들이 다 해줘야해요.
    원글님 아들도 자기걸 안 챙기면 어떻게 되는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 14. 제발 좀
    '18.4.13 11:22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제발 덜렁거리는 아이들 가통이나 숙제, 준비물은 좀 챙겨주세요. 우리애 초등 3학년 때 지독히 안 챙겨오는 애 있었는데 지금 중1인데도 그래요. 중학교는 팀과제 많은데 걔 왕따아닌 왕따에요. 빵점은 저혼자 받지 걔하고 팀하면 걔걸 남들이 다 해줘야해요.
    원글님 아들도 자기걸 안 챙기면 어떻게 되는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일하는게 의무지만 고충도 있을거예요. 우리 애 말로는 초등 고학년 때 각학년 전교 한명 정도는 선생님한테 뻐큐나 쌍욕 날리는 애들이 있다네요. 애들 순하고 학구열 높다는 지역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014 김한길..김종인이 궁금해지네요. 2 ... 2018/04/29 2,268
806013 알렉볼드윈 부인은 26세 연하 요가강사 7 60대 2018/04/29 4,603
806012 조문시 인사.. 1 Pp 2018/04/29 1,570
806011 수십년간 갖고 있는 .. 3 진호맘 2018/04/29 1,383
806010 애기들 선물받은 금이요.. 갖고 계시나요? 10 ㅇㅇ 2018/04/29 2,966
806009 내딸의남자들 보시는분? su 2018/04/29 843
806008 평일에 쉬는날엔 남편과 뭐하세요? 9 ㅎㅎ 2018/04/29 2,983
806007 평창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8/04/29 1,543
806006 한국 ˝남북회담 비판해 지지율↓?…가짜뉴스와 끝까지 싸울것˝ 2 세우실 2018/04/29 1,660
806005 걷는것만해도 뱃살 빠질까요 16 ㅡㅡ 2018/04/29 9,688
806004 엄마랑 둘이 유럽가려고하는데요 5 Asd 2018/04/29 1,994
806003 31개월 된 제 딸이 저를 감동시켰어요 10 이쁜내새끼 2018/04/29 4,051
806002 문재인 대통령 새로운 포스터.jpg 6 아픅 2018/04/29 4,624
806001 기사 링크... 독일판 DMZ의 변신 2 ... 2018/04/29 1,646
806000 급해요. 항공권 예매를 잘못 예매했어요 9 2018/04/29 3,282
805999 참외 한박스 보관기간 2 ... 2018/04/29 1,897
805998 고등학생 용돈 얼마나 주나요? 17 rosa70.. 2018/04/29 4,441
805997 썬스틱 어떤 게 순하고 좋은가요? 2 달콤 2018/04/29 2,078
805996 마트 장보러 간 주부의 넋두리 집어 드는 것마다 가격 올라…20.. 4 ........ 2018/04/29 3,557
805995 내 여행을 궁금해 하지 않는 남편 52 왜때문에 2018/04/29 16,645
805994 일본이 한반도 전쟁에 2경 배팅한 건 그럴만한 16 2018/04/29 3,657
805993 손톱 빠지는 꿈 주마 2018/04/29 1,176
805992 러시아 가스관 연결 무조건 해야하는 이유 16 Dd 2018/04/29 4,576
805991 vlps 와 아웃백 중 어디가 맛있을까요? 8 외식하러 갑.. 2018/04/29 2,720
805990 냉면, 우동은 어디 제품이 가장 낫나요? 3 안사요 2018/04/29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