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는 독점이 아니라 확장이라고

궁금해요 조회수 : 3,580
작성일 : 2018-04-13 10:11:01
어느 님이 밑에 추천해주신 오은영 부모마음 아이마음 컬럼을 읽어보다가, 인간관계는 독점이 아니라
확장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인간관계를 하면, 상처받을 일도 적겠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이럴때는 기분이 어떠세요? 내가  A 와 B라는 사람의 각각 친구관계였는데 데 어떤 경우로 , 나, A ,B 모두 합류하여 친구가된거죠,  그러다가 나중에 알게된게 A가 B만 따로 연락해서 만나는 거예요. 
내가 소개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였는데....  저는 기분이 꽁냥꽁냥 좀 나쁠것 같아요. 
님들은 어떤지..그리고 그 후에 어떻게  이 사람들을 대해야 할지.. 
 인간 관계에 대한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IP : 142.244.xxx.5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3 10:21 AM (125.177.xxx.4)

    전 인간관계는 의리라고 생각해요. 셋이 친구가 됬으면 뭔일이 있을땐 셋이. 둘만 하게될때는 나중에라도 밝혀서 행여나 서운할일없게. 피곤타 예민하다할지 몰라도 인간관계의 의리와 믿음이 있어야 스트레스를 덜받는거같아서요..물론 우린 친구야가 될 때까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아무나 섣불리 친구라 여겨서는 안되지만...일단 친구라는 확신이 있음 최대한 믿음가게 행동해주는게 인간관계의 기본이라고 믿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될라하고 그런 사람을 찾고있어요 ㅎㅎ

  • 2. 가지나물
    '18.4.13 10:24 AM (211.203.xxx.109)

    늬들 둘이 만나서 내욕만 안하면 된다 ~ 이것들아~라고 해요 저는

  • 3. ...
    '18.4.13 10:26 AM (183.98.xxx.95)

    꼭 자리에 없는 사람 흉을 보더라구요
    인간이 그것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99%는 그러고 살아요

  • 4. ...
    '18.4.13 10:31 AM (220.116.xxx.252)

    왜요? 그게 왜 기분이 나쁠까요?
    제 친구들은 저를 매개로 그렇게 확장된 친구들 많은데요.
    제 고등 동창과 회사 동료가 친구가 되었고, 전 직장 동료와 현 직장 동료도 친구가 되었고, 전 직장 후배와 제 고등 친구랑 언니동생하면서 지내고...
    그들은 그들대로의 관계가 있고 나는 그들과 나름의 관계가 있는데 그 관계가 왜 싫을까요?

  • 5. 버킷햇
    '18.4.13 10:40 AM (219.254.xxx.109)

    우리애가 친구사귈때 이렇게해요.확장..근데 말이 쉽지 결코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그사람에 대한 애정이 생기면 어느정도 우린 독점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함께 들거든요.근데 그 순간부터 관계가 변질될수 있죠.우리애 칭찬같지만 어림에도 그런부분을 어느정도 내려놓고 사람을 대하는거 같아요.그래서 저도 그부분은 많이 배우고 있는데요.자기친구와 새로사귄 친구와 연결하는 능력도 좀 탁월한거 같고.또 그들이 같이 뭘 먹으러 가더라도 우리애가 그 음식이 싫으면 안가더라구요.그래도 관계가 잘 형성되는거보면 ..그건 어떤면에서 능력이라고 봅니다.모든사람이 다 그렇게 할순 없어요. 저역시도 그렇게까지 확장해서 관계를 맺진 않거든요.아무튼 전 이런것도 본인의 타고난 능력과 인성.그리고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술이라고 봅니다.

  • 6. Happy2018
    '18.4.13 10:41 AM (49.164.xxx.133)

    저도 기분 나쁠것 같아요~
    뭐야 하는 기분이 들듯
    진짜 인간관계는 의리네요~~

  • 7. 버킷햇
    '18.4.13 10:44 AM (219.254.xxx.109)

    아 그리고 절대 씹지 않아요..그리고 상대를 누군가 씹으면 그건 들어주더라구요.그래도 그 씹힘을 당한자에게 다른 액션을 취하진 않아요.그의 단점과 장점은 분리해서 관리하는 편..근데 정말 보고 있음 신기하다 싶을때가 많아요

  • 8. ...
    '18.4.13 11:06 AM (220.116.xxx.252)

    내가 타인의 영역에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일까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사생활의 영역, 개인 취향의 영역을 어디까지 침범할 수 있을까요?
    나를 매개로 만났던 타인들이 나를 제외하고 둘이 친하다고 한다고 한들, 그건 그들의 사생활의 영역이고 내 뒷담화를 하더라도 그들의 개인적인 영역이기에 제가 가로막을 권한이 없지요.
    품위없거나 의리없는 짓을 한다면 그들의 인격과 인품이 거기까지라면 할 수 없는 거죠.
    전 그들의 인격과 인품, 상식선에서 가능한 일이라면 관여하지 않아요.
    그들이 친하다고 나와의 관계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상식에 벗어나게 행동하면 저는 바로 말할 겁니다.
    처음엔 반 농담으로 그러겠죠. '니들 치사하게 둘이만 노냐?'
    그러고 관계를 점검하겠죠.
    어떻게 새로 관계를 설정해야할 타이밍인가...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하는 영화대사도 있지만, 사랑은 변하는 거라는 광고카피도 있었죠.
    심지어 사랑도 변하는데 우정이나 친분은 당연히 물흐르듯 변하는 겁니다.
    내가 남을, 관계를 온전히 독점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 편입니다

  • 9. 공유
    '18.4.13 11:08 AM (119.69.xxx.28)

    를 해야 확장이 되지요. 네트워크처럼 나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와도 친구가 되어야 확장이 되는 것이지...나와 친구와의 관계는 끊어지고 친구와 친구만 친구가 되면 그건 확장이 아니라 친구를 뺏긴게 되지 않을까요?

  • 10. 확장
    '18.4.13 11:21 AM (125.182.xxx.27)

    진정으로 그런 너그러운 또는 연연하지않는 마음이 되어야 확장이 가능할것같아요

  • 11. ...
    '18.4.13 11:39 AM (118.43.xxx.123)

    "그들이 친하다고 나와의 관계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위 댓글
    정답입니다

  • 12. 태도의 문제
    '18.4.13 12:00 PM (180.224.xxx.141)

    인간성에 따라 다르지요
    비슷한생각을 가진 친구들이라야
    확장이란것이 가능하고 우정을
    나눌수있어요

  • 13. 놀자
    '18.4.13 12:19 PM (180.69.xxx.24)

    은근 섭할수야 있지만
    집착하지 않아요

  • 14. 요리좋아
    '18.4.13 1:47 PM (223.53.xxx.95)

    그들이 친하다고 나와의 관계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라면..

    대게는 나와의 관계는 훼손되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 15. ..
    '18.4.13 2:13 PM (223.62.xxx.223)

    그들이 서로 잘 맞아 그러는건데 뭐 어쩌겠어요. 좀 서운하네 그러고 말아요. 외로우면 다른 잘 맞는 사람 찾아서 잘 지내고는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050 문통령 역대급 지지율 ㄷㄷㄷㄷㄷ.jpg 25 와우 2018/05/04 5,459
808049 어제 블랙하우스 박종진 삼행시 보셨어요? 14 ,. 2018/05/04 3,112
808048 혼수성태 한밤의 쇼 4 기레기아웃 2018/05/04 1,831
808047 남경필은 절호의 기횐데 못살리네요.. 15 ... 2018/05/04 1,994
808046 저탄고지 식단으로 다이어트 성공하셨나요? 7 케토 2018/05/04 3,712
808045 머리 두각부분에 혹이 났는데... 2 2018/05/04 677
808044 양천제1선거구 광역의원 누굴뽑아야하나... 4 광역의원 2018/05/04 622
808043 요즘 대기업들 합격 불합격 통보 어떻게 하나요? 2 ... 2018/05/04 1,341
808042 열펌 빨리 풀어지게 할 수 있을까요 7 뽀글이 2018/05/04 2,093
808041 국민연금 필수납입기간이 10년이라는데 4 ... 2018/05/04 2,784
808040 사십대 후반의 진로고민 5 2018/05/04 2,066
808039 최씨 남자 아이 이름 좀 봐주세요 3 .... 2018/05/04 1,842
808038 판문점선언 드라이브 한,가속페달 미, 다급해진 중 혼수성태 보.. 2018/05/04 688
808037 폰 호갱님인데요 아이폰6 괜찮을까요? 6 호갱님 2018/05/04 1,094
808036 19) 고민...질문하나만요;;;(싫으신분 패스하세요) 24 ;; 2018/05/04 12,430
808035 성남시 공무원 무더기 트윗계정 발견 /펌 11 헉미쳤다 2018/05/04 1,526
808034 ‘매달 72만원’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이 실패? 설계자 “가짜뉴.. oo 2018/05/04 833
808033 비밀의 숲 대상 5 이수연 2018/05/04 1,789
808032 스탠드에어컨 vs 벽걸이집에 에어컨 방방마다 있으신가요? 3 ㅇㅇ 2018/05/04 1,447
808031 선풍기 뭐가 좋은가요 8 거실용 2018/05/04 1,729
808030 취객의 성희롱·폭행 참아야 했던 여성 소방관의 죽음 3 세우실 2018/05/04 1,042
808029 은평구 응암로에서 잃어버린 강아지 2마리 찾습니다 1 피카소피카소.. 2018/05/04 815
808028 이읍읍) 페이스북, 특정인 페북계정 비활성 조치, 무단 계정 파.. 3 신문기사 2018/05/04 1,004
808027 남자고등학생 파마 6 -- 2018/05/04 1,476
808026 제가 남편 친구 와이프들이랑 너무 비교되네요.. 54 ... 2018/05/04 30,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