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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은 왜 엄마에게 고민 상담을 안할까요?

ㄱㄴ 조회수 : 4,542
작성일 : 2018-04-13 09:22:31
고민이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자존심 때문에?
진지하게 상담하면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주지 않을 엄마가 어딨을까요.
IP : 39.7.xxx.8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18.4.13 9:27 AM (211.201.xxx.173)

    그 진지함 때문에 고민 얘기를 안하는 거죠.
    자기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것처럼 얘기했는데
    엄마는 엄청 진지하고 심각해지니까요. 너무 싫겠죠.

  • 2. ...
    '18.4.13 9:28 AM (39.117.xxx.59)

    저 같은 경우는 엄마가 잔소리할까봐 안했던 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엄마한테 뭐든 이야기 안하는 편이었어서...

  • 3. ...
    '18.4.13 9:28 AM (119.67.xxx.194)

    청소년기 아이들의 대부분의 고민은
    엄마가 알면 큰일날 것 같다고 생각되는 고민이 많지 않을까요
    실은 마음 활짝 열고 있는 엄마도 있긴 할 텐데 아이 입장에선 아니죠.

  • 4. ..
    '18.4.13 9:29 AM (175.115.xxx.188)

    엄마가 걱정하는게 싫으니까

  • 5. ...
    '18.4.13 9:29 AM (220.116.xxx.252)

    일단, 어른들은 아이들 고민은 고민꺼리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대개 그게 뭐 고민이냐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태반일 겁니다.
    어른의 눈에서야 별거 아닌 일이지만 아이들에겐 세상 무너지는 일인 큰 일인데, 이 시각차이가 너무 크죠.
    엄마에게 말해봤자 위로도 안되고 퉁박이나 받을 걸 아니까 상의하지 않는 겁니다.
    한두번 그런 일이 있으면 엄마는 의논 대상에서 제외하는 겁니다.

  • 6.
    '18.4.13 9:31 AM (49.167.xxx.131)

    고민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잘잘못을 따지고 잔소리로 이어지니 싫을듯

  • 7. 과하게 반응하니까요
    '18.4.13 9:3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그리고 결과까지 결정 해 버리니까요

    제가 그래요
    1 정도의 고민을 말하면 부모는 10 정도의 고민으로 생각하고, 그럴때는 이렇게 해야한다 까지 결정해버려요

  • 8. 무명
    '18.4.13 9:33 AM (211.177.xxx.4)

    당사자인 나보다 더 심각하게 진지하게 생각하니까요.
    엄마한테는 해결이 되고 얘기하고싶어요

  • 9. 니가 문제있다
    '18.4.13 9:33 AM (223.62.xxx.86)

    자식에게 문제를찾는엄마인걸 아니까요
    무조건 내편이람 말안할이유가없죠

  • 10. .......
    '18.4.13 9:34 AM (14.33.xxx.242)

    말하고나면 너무 진지해서 두번세번네번 볼때마다 근심어린얼굴과 걱정으로 계속말하고
    난괜찮아 해도 또 그얘기...
    그리고 잔소리..그러니 말하기싫죠

  • 11. 의외로
    '18.4.13 9:36 AM (122.128.xxx.102)

    아이에게 공감해주지 못하는 엄마가 많습니다.
    평소에 공감해주지 않으니 고민이 생겨도 상담할 생각을 안하죠.
    말해봐야 무시 혹은 잔소리나 듣는게 고작일테니까요.

  • 12. ㅇㅇ
    '18.4.13 9:41 AM (183.100.xxx.6)

    말해봐야 잘잘못 따지고 잔소리를 하니까요2222222222
    무조건 내편이고 내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해주면 말을 안할 이유가 없죠

  • 13. 우리도
    '18.4.13 9:43 AM (58.124.xxx.39) - 삭제된댓글

    점점 애 아빠한테만 얘기해요..ㅜ
    근데 애 아빠는 다 들어주고 뭐 해결책 말해주지도 않아요.
    삼겹살에 밥 먹으러 가자~ 이래요. 이게 끝인데

  • 14. ....
    '18.4.13 9:44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아이들은 다 알아요.
    이 엄마가 내 얘기를 공감하고 보듬어 줄 사람인지
    아니면 비난, 비아냥, 잔소리로 되돌려 줄 사람인지
    사춘기 될 때까지 15년 가까이 사는데 그걸 모르겠어요?

  • 15. ㅇㅇㅇ
    '18.4.13 9:46 AM (121.135.xxx.185)

    사춘기 애들 고민이 주로, 저 남자/여자애랑 사귀고 싶다, 애들 사이에서 좀 잘 '나가고' 싶다, 화장 맘껏 하고 싶다,뭐 이런 건데.. 엄마한테 말하라고요? ㅋㅋㅋ

  • 16.
    '18.4.13 9:47 AM (175.117.xxx.158)

    결국 알고나서. 에미가 비난해서요

  • 17. 잘못
    '18.4.13 9:53 AM (220.116.xxx.156)

    어느 때부터 말만 하면 아이가 뚱해서 되짚어 보니. 제가 잘잘못을 따지고 이리해라, 저리해라..하더군요.
    난, 도움이 된다고 한 게... 걔 입장에선 지적질하고 가르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이젠... 응, 그랬구나, 그래서~. 응. 에휴, 다들 왜 그럴까? 정도.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 18. 소망
    '18.4.13 9:55 AM (223.38.xxx.66)

    엄마한테 말하면 상담이 아니라 잔소리를 들을게
    뻔하니 안하는거죠

  • 19. 고민 말하면
    '18.4.13 9:58 AM (211.45.xxx.70)

    훈계 시작이라는 걸 아는거죠

  • 20. 뻔해
    '18.4.13 9:59 AM (222.114.xxx.36) - 삭제된댓글

    엄마들은 짧고 굵게가 안되기때문에.. 길고 가늘게 줄줄줄 잔소리. 저도 그래서 육아서 열심히 읽고 실천하려 노력중입니다

  • 21. ㅇㅇ
    '18.4.13 10:00 AM (175.223.xxx.118) - 삭제된댓글

    그냥 82 고민글을 봐도
    좋은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반, 객관적인 시각을 가장해 원글탓만 하는 댓글이 반..
    후자의 부모라면...

  • 22. 울엄마의 경우
    '18.4.13 10:02 AM (118.219.xxx.45)

    듣는순간 그걸 가지고 절 공격 할 거예요.
    남은 그때뿐이지
    가족은 계속 보잖아요.

    초딩때 제가 뭘 잘 못하겠다고 말했더니
    동네방네 그런것도 못한다고 소문내고 다니셨어요. 울엄마..ㅠㅠ

  • 23. 엄마는 걱정씨
    '18.4.13 10:02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울 아들 말로는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는 쓸.데.없.이. 너무 큰 걱정을 한대요. ㅎㅎㅎㅎㅎ
    친구들끼리는 별거 아닌 얘기들이니까 웃어넘기기도 하고, 욕하고 넘어가고 그럴 일을
    엄마한테 말하는 순간 큰 걱정거리가 되고 아빠까지 알게 된다고.. ^^;;;

    제가.. 맞벌이로 아이들 키워서 아이들 일에 걱정이 좀 많은 편이라 애들이 어릴때부터 `걱정씨`라고 불렀거든요. ^^;;

  • 24. 엄마는 걱정씨
    '18.4.13 10:03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진로라든가, 큰 일이 생기면 아직은 엄마를 먼저 찾긴 해요. (아빠보다는.. ^^;;)

  • 25. ....
    '18.4.13 10:03 AM (115.161.xxx.171)

    엄마한테 말해봤자 별 도움이 안된다거나
    오히려 더 피곤해진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말 안하겠죠.

  • 26. ..
    '18.4.13 10:06 AM (223.62.xxx.251)

    엄마한테 말해봤자 별 도움이 안된다거나
    오히려 더 피곤해진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말 안하겠죠. 22222

    진지하게 상담이라니... 자녀분 힘들겠어요.

  • 27.
    '18.4.13 10:07 AM (221.146.xxx.73)

    평소에 대화하는 습관이 안 들여져 있어서

  • 28. 옛날에
    '18.4.13 10:08 AM (220.88.xxx.202) - 삭제된댓글

    어릴때.
    엄마한테 고민얘기함..
    니가 그러니 공부를 못하지..
    글면 그렇지..
    니 하는일이 다 그렇지..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래서 입 닫았죠.

    기억에 젤 남는 일은.
    대딩2때.
    짝사랑하는 남사친땜에
    울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왜 우냐고 말해보라고.아빠가 다 들어준다길래.
    말했더니.
    아버지가
    너 그럴려고 학교다니냐.
    니 등록금 버는 내가 미쳤지.
    너를 누가 좋아해주냐..
    말해서 엄청 상처였어요.

    그건 아직도 상처로 있어요.
    30년전 일인데.

    저번에 술한잔 마시고 아버지께
    저말 했더니 암말도 없고 기억도 못하시더만요
    ㅡㅡ

  • 29. ..
    '18.4.13 10:22 AM (112.185.xxx.31)

    부모가 알면 피곤하죠 듣고 이해해주면 그나마 다행인데 이래라 저래라 용기내서 말했다 엄청 혼났음

  • 30.
    '18.4.13 10:29 AM (122.42.xxx.123)

    아이들 평생 엄마가 자기를 온전히 믿어주고 공감해주고 자기 관심사에 토 안달고 비난하지않고 존중해주고 위해준 마음의 바탕을 경험하지 못했기때문에
    아이들도 엄마 말 못믿고 흘려듣게 되는거겠죠

  • 31. 그건
    '18.4.13 10:31 AM (27.177.xxx.191)

    “양육가설”이란 책 읽어보시면
    이유가 명확히 나와요.
    또래집단은 ‘우리’, 어른은 ‘그들’이기 때문이래요.

  • 32. ...
    '18.4.13 10:37 AM (183.98.xxx.95)

    맞아요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모는 얼마 되지 않을겁니다
    나이드신 사람들은 가르치려고만 하니까
    나도 나이드니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러면서 경험으로 아이를 가르치려하더라구오

  • 33. 본인
    '18.4.13 10:37 AM (58.124.xxx.39)

    중고딩 때 기억 못하시는지

  • 34. ㅁㅁ
    '18.4.13 10:43 AM (175.223.xxx.30) - 삭제된댓글

    글쎄
    기억해보면
    엄마에게도 할수있는말 없는 말이 있어서였는대요

  • 35. .......
    '18.4.13 10:49 AM (222.106.xxx.20)

    엄마는 날 이해할수없으니깐요.
    부모도 그시절을 다지났지만
    그시절을 다까먹었겠죠.

  • 36. 윈디
    '18.4.13 11:46 AM (223.39.xxx.250)

    정말 몰라서 물으시는건 아니죠? ㅎㅎㅎ
    자존감 도둑 1위가 엄마래요.

  • 37. ..............
    '18.4.13 12:02 PM (183.97.xxx.69)

    엄마 나이인데요. 이 나이에도 엄마에게 상담하기 싫어요. 상담하거나 고민 털어놓으면 걱정하셔서 제가 더 힘들어지고, 도움도 안되요. 애들도 비슷하겠죠. 남편에게 상담하는게 차라리 나은듯..애들도 아마 친구들이 편하겠죠 ? 바로 위 언니, 오빠나

  • 38. 그게
    '18.4.13 12:38 PM (175.213.xxx.30)

    역지사지 해보시면 금방 답이 나와요..
    내가 초,중,고 등등 학생 때 부모에게 고민 말하기 쉽지 않았잖아요.
    복합적인 이유지만요.

    그래서 아이에게 서운하지만,
    나도 그랬었지.. 하고 마음 달래요 ㅎㅎ

  • 39. 공감
    '18.4.13 1:30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고민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잘잘못을 따지고 잔소리로 이어지니 싫을듯 3333333

    당사자인 나보다 더 심각하게 진지하게 생각하니까요.
    엄마한테는 해결이 되고 얘기하고싶어요 333333

  • 40. ...
    '18.4.13 1:3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어떤 엄마냐에 따라 다르겠죠.

  • 41. 고3
    '18.4.13 4:36 PM (59.8.xxx.65) - 삭제된댓글

    울아들을 보면요
    예기를 다 하는 편이예요
    요번에 일이 생긴건 알았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예기 주고 받았는데 엄마니 아무래도 말을 보심하잖아요
    나도 우리아들도 중요하지만 그 애하고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말을 조심하게 되지요
    우리아들이 늦게 들어오더니 아빠 얼굴보고 울더라구요
    친구랑 실컷 예기하고 꾹 참았는데 아빠 얼굴보니 눈물이 터졌다고요
    그래서 다독여서 우는 아들놈 달래주며 매운 떡볶이 사놨는데 먹을래 그랫어요
    그랬더니 울다가 킥킥대며 먹는다고
    그러면서 그러더라구요
    엄마한테 다 말하는데 웬지 좋은것만 말해야 할듯하대요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나도 그랬어요
    원래같으면 그애 욕을 막 같이 해줘야 하는데 그러다 더 나빠질까봐 못 그러겟다고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거라고
    떡볶이 먹으면서 그런예기 주고받았어요

    저는 아들놈이 쳐진거 같으면 똑볶이집에서 떡볶이 사다 먹여요
    힘들때. 지칠때 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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