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들에게 '내 인생'이란 무엇일까요?

인생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8-04-13 07:15:42
흔히들
자식 어느정도 키웠으면
이제 내 인생 찾아라 이런 말들 많이 하잖아요.
결혼해서 자식들 키우며 엄마로만 살아왔던 주부가
새삼 다시 찾을 내 인생이란게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IP : 39.7.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3 7:38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자식들에게 집착하지 말고 좋아하는 거 하란 소린데
    막상 그렇게 하면 싫어하죠.
    다들 공짜로 서비스 받는 것만 좋아하니까.
    그래서 미리미리 준비해야 돼요.

  • 2. menopause
    '18.4.13 7:57 AM (85.220.xxx.209)

    30세쯤 결혼해서 50세쯤 아이들 성인되었다고 치면 여성 평균수명 85세 시대에 35년이 남네요... 남은 시간이 너무 기니 뭔가 새로운 인생을 계획 할 필요는 있어 보여요. 일이든 취미든 봉사든 창작이든 명상이든 뭐든...

    그게 시대도 바뀌고 내 몸도 늙었는데 20세 시절 꿈을 새삼 다시 찾으라는 건 아니고, 바뀐 세상에 50세에 걸맞는 걸 찾아봐야겠지요.

    늙는 거 뻔하다 당연하다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늙어갈런지 세상과 자신에 대해 호기심 가지고 궁금해하면서 살아보기로 해요.~ (이게 스스로에게 바라는 마음가짐이기도 합니다)

  • 3. 그러게요
    '18.4.13 8:59 AM (61.84.xxx.134)

    저도 요즘 그게 고민이네요
    뭔가 넘 억울하고

  • 4. 지금
    '18.4.13 9:29 AM (61.84.xxx.53)

    제가 찾고있는 의문점입니다ㅜ
    바쁜게 행복이다라는데, 일이라도 찾아나서야 하나봐요. 혼자재밌게 노는법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쉽지않네요ㅠ
    돈이라도 펑펑쓰면 모를까 지금처럼 아끼면서 뭘 할수 있을려나...

  • 5.
    '18.4.13 9:36 AM (49.167.xxx.131)

    억울해서 저도 힘들어요. 열심히도 안하며 고집피우며 학원이고 뭐고 누릴꺼 그대로하고 싶어하고 그러니 전 궁상이네요 자식학원 끊고 날 위해 살수는 없을꺼같고

  • 6.
    '18.4.13 10:08 AM (175.117.xxx.158)

    자식낳으면 ᆢ그냥 내인생내시간은 없던데요 다 좋은시간 지나고 ᆢ어디서 날써준다고 내인생찾으라는건지ᆢᆢ그런생각 들어요

  • 7. 주부
    '18.4.13 11:26 AM (211.206.xxx.52)

    나도 좀 챙기라는거지요
    가끔은 나도 좀 우선순위에 두고 살라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좀 하고
    나를 위해 내건강도 살피고
    영양제도 챙겨먹고
    나를 위한 시간도 내구요

  • 8. 온전히
    '18.4.13 12:13 PM (125.182.xxx.27)

    나에게 집중하는삶을살아보세요 자신이 좋아하는것해보고 배우고싶은것드배우고요

  • 9. 저는
    '18.4.13 2:37 PM (61.73.xxx.138) - 삭제된댓글

    반대로 자식을 낳고부터 진짜 제 인생이 시작되었어요.
    해외여행 자율화 되기 전부터 외국 나가서 공부할 수 있는 행운도 누려 봤고
    직장도 제가 원하던 곳으로 갔었고
    그치만 진짜 행복한 제 인생은 아이와 더불어 시작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주부는 가정을 위해 희생하고
    자기는 없는 사람이라는 사회적 시선도 좀 부당하다고 느끼구요.

    진짜 결혼전에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서 특별히 하고 싶은 게 더는 안 생길 줄 알았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여러 경험들을 분석하고 해석을 하다 보니
    신기하게도 또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더군요.
    3년 후가 행동개시일(?^^)이라서
    요즘은 그 준비로 하루가 금세 지나갑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전에는 항상 애틋한 마음이 들어요.
    이렇게 사랑할 날이 또 하루 지나갔구나 싶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235 이 문장 영어작문 부탁드립니다. 9 감사함으로 2018/04/14 858
800234 뭔가에 빠지는것도 체력이 소모되네요 1 상상 2018/04/14 913
800233 혜경궁에 대한 이정렬 전판사님 트윗글타래 27 ........ 2018/04/14 5,166
800232 불맛나는 소스. 도와주세요~ 6 양송이 2018/04/14 2,279
800231 대구에 뼈묻겠다던 김ㅁㅅ 서울시장 출마에, 우상호 “살만 올라왔.. 6 비유가 좋아.. 2018/04/14 1,810
800230 다스뵈이다 이번주쉬나요?? 2 ㅅㄴ 2018/04/14 804
800229 달달한 연애 드라마나 영화의 최고는? 5 질문 2018/04/14 1,963
800228 코스트코 상품권? 3 분홍 2018/04/14 1,435
800227 국회와 국회의장이 전수조사 나서라-노회찬 3 bluebe.. 2018/04/14 1,100
800226 택시기사가 극혐 2018/04/14 659
800225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이 뭐죠? 7 000 2018/04/14 4,251
800224 삼성이 검은색 도화지를 손에넣는 방법.. 9 페북링크 2018/04/14 1,701
800223 꿈을 꿨는데 꿈해몽 찾아보니 너무 안좋은 꿈이에요 ㅠㅠ 5 ... 2018/04/14 2,298
800222 집안에 백수 한 명씩은 있는게 정상인가요? 14 요즘 2018/04/14 8,263
800221 중국사람에게 한국화장품 선물. 8 ㄴㄷㅈ 2018/04/14 2,391
800220 삼성직화오븐 쓰시는분계세요? 4 .. 2018/04/14 1,451
800219 지금 50대 초반 남자들 예전 군대 가기전 성매매 업소 출입 흔.. 1 ... 2018/04/14 2,693
800218 70대 중후반 시부모님 용돈 어찌해야 할까요? 47 ㅁㅁ 2018/04/14 10,148
800217 나의 아저씨 7.8회리뷰) 백만송이 꽃은 피고.. 24 쑥과마눌 2018/04/14 5,362
800216 요즘 칠부소매도 입나요? 6 ... 2018/04/14 1,998
800215 역사에 조예가 깊은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4 oo 2018/04/14 1,054
800214 선관위를 믿을 수 있을까요? 12 적폐청산 2018/04/14 1,764
800213 인간관계 - 사람의 심리 9 2018/04/14 3,748
800212 박연미 평론가님 멋지네요 3 midnig.. 2018/04/14 4,168
800211 영화관에 초1,2학년 아이들만 보내면 안되겠죠? 14 ㅇㅇ 2018/04/14 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