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언어치료 알려주세요!

지금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8-04-13 02:50:45

안녕하세요.
4학년 11살 12월생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한글 모르고 입학시켰어요.
1학년때는 학교서는 진도가 너무 빨리 나가고
집에서도 잘 못봐줬어요.
천천히 자기 속도로 깨우칠 거라고만 믿고요.

이해력은 좋고 말은 잘 해요.

글자를 읽을 때 조사부분을 빠뜨리거나
마음대로 읽을 때가 많아요.
매사에 정확하게 하는 것이 어려운아이예요.
알림장 적어올 때는
대충 적을 때가 많고
그마저도 소리나는대로 적고요.
보고 적는 것인데도 똑같이 적기가 어려운가바요.

문제가 있어 언어치료를 받아야할까요?
어디를 찾아가야할까요?
늦은밤 깨서 어쩌나싶어 글 올립니다.
아시는분 계시면 도움부탁드려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빕니다.
IP : 175.115.xxx.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3 2:52 AM (114.201.xxx.217)

    난독증같은데요.
    한국난독증협회인가에서. 추천하는 병원 있었던듯 해요

  • 2. 엄마가 적극 하실 수 있으면
    '18.4.13 3:00 AM (223.179.xxx.217)

    가장 쉬우면서 어려운 방법 있어요.
    매일 학습 만화책이나 일반책을 30분정도 읽고
    그 중에 맘에 드는 문장 5개씩 골라서
    깍두기 공책에 그대로 옮겨적는 거 같이 해보세요.
    한달만 매일 해봐도 놀랄만큼 달라집니다.

    제가 제 학생을 대상으로 해본 방법이고,
    그 아이는 그렇게 한달하고나서
    알림장도 한글자씩 베끼던 아이가
    스승의 날 기념 편지를 스스로 거의 안틀리고 써서
    작년 선생님 드렸어요.
    그 작년 선생님도 놀라시고,
    특히 본인의 성취감과 자신감이 뿜뿜.

    믿고 한번 해보세요.

  • 3. 일단
    '18.4.13 3:01 AM (58.120.xxx.80)

    좀 늦된 아이라는 가정하에 남자애들 조사 빼놓고 읽는 아이들 많아요. 똘똘한 아이들도.. 그외엔 잘 모르겠구요

  • 4. 치료는 마지막 방법이예요.
    '18.4.13 3:02 AM (223.179.xxx.217)

    스스로 할 수 있게 엄마가 집중해주세요.
    한달만 투자하시면 됩니다.

  • 5. 지금
    '18.4.13 3:11 AM (175.115.xxx.86)

    지금 이시간에 댓글 감사합니다.ㅜㅜ
    감동이예요.

    책을 무척 많이 봐요. 학교 쉬는 시간에도 볼정도로 중독이지요.
    물론 학습만화같은것이 많지만요.

    정확하게 쓰기 연습한다고
    매일 동시적기 하고있거든요.
    (물론 정말 매일은 아닙니다.)

    좀더 집중해보겠습니다.

  • 6. ...
    '18.4.13 5:53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조사를 빠뜨리거나 틀리게 읽고 쓰는 정도는 너무 걱정 않하셔도 되지 싶네요.
    쓰신 글로볼때, 눈으로 읽는 속도와 손ㆍ입의 협응의 속도가 다른것 같아요. 그런경우 독해력ㆍ이해력에는 문제가 없어요. 다만 급하거나 꼼꼼하지 않거나 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윗글에서 언급하신 난독증은 어머님이 보시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경우 학습에 문제가 많을 거에요.

  • 7. 지금
    '18.4.13 7:08 AM (175.115.xxx.86)

    감사합니다.

    학습은 반평균정도예요.
    학교수업만으로 해서요.

    성격이 대충대충예요.
    옷 캐키는것도 각이 없고 둥글게 뭉쳐놓을정도로요.

  • 8. 갸우뚱
    '18.4.13 7:26 AM (221.141.xxx.218)

    말 잘하고 책 좋아하는 초4인데
    한글을 늦게 배워 쓰기가 안 되는 경우에도
    언어치료라는 말을 쓰나요? 갸우뚱.

    이런 경우
    엄마가 집에서 시켜야죠.
    아니면 집으로 오는 학습지샘과
    충분히 의논해서 이주 낮은 단걔부터
    놀이식으로 접근해보세요

    아주 쉬운 거부터 차근차근하면
    아이가 뭐가 부족한 지 금방 드러나고
    곧 채워질 거 같아 보입니다.

    학습지를 권유하는 이유는.
    엄마와는
    집애서 규칙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궁금하긴 하네요
    한글 다 배워 초등 입학하는 요즘에
    무슨 이유로 그냥 보내셨는지 .
    뚜렷한 교육 철학이 있으셨던 건지요
    책 좋아라한다니
    학습 자체를 거부 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한데..

  • 9.
    '18.4.13 9:13 AM (116.124.xxx.148)

    웩슬러 지능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지능에 문제가 있을거다 이런 뜻은 아니고요
    지능검사를 해보면 아이 인지 능력의 강점과 약점을 알수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처럼 전반적인 지적능력은 양호한편인듯한데 뭔가 불균형하다 싶은 경우
    지능검사를 해보면 어떤 면 때문에 이런 현상을 보이나를 알아낼 가능성도 있어요.
    검사는 그냥 상담소같은 곳보다는 검사 결과에 대해 해석할수 있고 피드백을 잘 해줄수 있는 검사자가 있는 곳을 권해요.

  • 10.
    '18.4.13 9:15 AM (175.117.xxx.158)

    매일 동화책 이라도 제목 쓰기
    일기쓰기 말그대로 몇 줄이라도 쓰기를 시키세요 한문장이루게ᆢᆢ
    국어 학습지 돈버리는샘치고 시켜보세요 좋아지던데ᆢ
    서점가면 하루10분 맞춤법 책있어요 참고해요

    그냥 좋아지는건 없어요 시간만 흘러요ᆢᆢ 매일 조금씩ᆢ

  • 11. ..
    '18.4.13 9:53 AM (39.117.xxx.196)

    난독증으로 보입니다.
    4학년이면 늦은감이 있네요. 그래도 정확도가 떨어지는
    정도로 보이니 센터 찾아가서 꼭! 검사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집에서 신경? 난독증은 집에서 엄마가 신경쓰는
    정도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학년 올라갈수록 학습장애로 이어집니다.
    엄마가 보는 수준과 전문가가 진단하는 수준은 또 다릅니다.
    엄마가 보기에 대충 읽는거 같아도 정밀진단하면 더 심각한 수준일수도 있고 그 반대일수도 있어요.

    수원아이의원(정진석원장님)-난독증 전문 읽기치료 병원입니다.

  • 12. ..
    '18.4.13 10:02 AM (39.117.xxx.196)

    읽기치료는 난독인이 받는 치료 맞지만,
    원글님 자녀와같이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는채로 초저학년때 치료가 들어갔더라면 효과가 확실했을텐데
    좋아지겠지.. 하며 방치된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자녀들도 읽기치료 범위에 들어갑니다.

  • 13. ..
    '18.4.13 10:04 AM (39.117.xxx.196)

    병원이름이 잘못되었네요.
    서울아이의원(수원 영통에 있어요.)

  • 14. ㅇㅇㅇ
    '18.4.13 10:29 A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한글모르고입학했는데
    1학기만에 한글다 땠어요
    당시걱정되어 담임에게 상담했는데
    교과서 자제가 잘되어있어 걱정마시라 했고
    만10세 즉 4학년정도에 차이가 난다면 반드시
    검사 와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446 문준용씨 민사소송했네요 5 개늠들 2018/04/12 2,879
799445 올드팝인데요...아주 귀에 잘 들이는 발음이고요 13 바보같네요 2018/04/12 2,222
799444 크로와상이 너무 좋으네요 18 ㅇㅇ 2018/04/12 5,555
799443 유아적인 성격 어떻게 버리죠? 5 ㅇㅇ 2018/04/12 2,226
799442 강유미가 국회갔을때 나온 노래 2 아까 2018/04/12 1,014
799441 서울역-명동 근처 괜찮은 레스토랑 있을까요? 2 찾고 있어요.. 2018/04/12 1,145
799440 겨드랑이 땀냄새 ㅠㅠㅠㅠ 12 겨드랑이 2018/04/12 6,075
799439 내일쯤해서 꼬리 내리겠네 3 정의당 2018/04/12 2,835
799438 초등생이 선생님께 욕하는게 아들 학교에도 있었네요 3 2018/04/12 1,998
799437 블랙하우스에 나오는 임윤선 13 2018/04/12 4,791
799436 세월호는 진짜 작정하고 침몰시킨거 맞을까요? 13 무서운진실 2018/04/12 3,767
799435 이런 경우 어찌해야하나요? ㅜㅡㅜ 2018/04/12 508
799434 나의아저씨 조연들 연기도 좋네요 15 다들 2018/04/12 5,323
799433 문재인되면 주가폭락하고 전쟁난다던 이정재아시죠? 6 이정재 2018/04/12 3,037
799432 집에서 요리안하고 배달이나 반찬주문해서만 드시는분들 계세요? 19 주부 2018/04/12 5,701
799431 라이프 오브 파이 재개봉했어요 3 내일 2018/04/12 1,631
799430 추리의 여왕은 코난처럼 계속 하면 좋겠네요 ㅎㅎ 11 ㄹㄹ 2018/04/12 3,172
799429 눈피로에 영양제 뭐가 좋은가요? 노안도 오고 4 토비콤? 2018/04/12 3,011
799428 홈플러스 웃긴거 같아요.ㅇ 15 혹시 2018/04/12 6,548
799427 99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내일 오전 10시 8 ㅇㅇ 2018/04/12 807
799426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집 재미있네요. 2 해피벨리 2018/04/12 4,053
799425 삼성이 삼성 했네요. 7 역시 2018/04/12 2,024
799424 똥차가면 벤츠 온다는 말, 13 ... 2018/04/12 5,369
799423 저 너무 궁상인가요...돈도 쓸줄아는사람 따론가봐요 42 ... 2018/04/12 15,262
799422 이작가가 이이제이를 다시하는 이유 5 지금들으니 2018/04/12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