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업로드는 안하지만 유명한 몇몇 분들의 요리동영상보며 많은 도움 받는 1인입니다.
파 하나, 다진마늘 1숟갈, 청양고추 하나를 썰어내더라도 예쁜그릇에 미리미리 담아두고
조리할때마다 한컵씩 싹싹 털어 요리하는 동영상을 보면
뒷설거지 많이 나올것을 앎에도 깔끔하게 요리되는 모습이 넘나 보기좋아서 중독적으로 보게 되는것같아요.
근데 sns에서 냄비 파시고 뭐 비싼 조리도구들 파시는 분들중에
정말 유치원 여자애들 소꿉장난해야될 것 같은 손바닥만 한 얕은 후라이팬에다가
이쁜 뒤지개로 막 요래조래 뒤집으면서 요리하는거 보면
뭐 깔끔하게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답답해요ㅋㅋㅋㅋ
저희는 네식군데,
전이나 부침개 같은것도 시원시원하게 3-4장씩 구워야 먹을게 있다고 하는데,
칸칸이 나눠진 작은 팬에다가 손바닥보다 작은 부침개를 굽고 있는거보면 실소가 나와서요 ㅎㅎㅎㅎㅎ
저사람은 저거 만들어서 누구 코에 붙이나
저 냄비 후라이팬 사는 사람은 대체 저기다가 무슨살림을 어떻게 하시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제품 비싼데 사는 사람이 있나 싶기도하고.. (좋아요 카운트 보면 인기 많더라고여~)
자꾸 봐서그런지 냄비나 팬자체 디자인은 좀 뽀대가 나기는 나요.
문득 저녁메뉴를 위해 요리인스타들을 보다가 저처럼 느끼시는 분이 계신가 싶어 한번 써보았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