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곰곰히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봤는데...
힘들었던 이유..그리고 힘들지 않게 하려면..
여러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에게 치우치거나 의존하지 않는 관계
서로 간에도 갑이 되거나 을이 되는 것이 아닌 동등한 관계가 되는것
온전히 독립적인 나. 남들을 위해 살지 말고 나를 위해 살아라 그거였던 것 같아요.
즉 생활이 그 사람들을 신경써서 내가 작아지고 그 사람들이 커지는게 아니라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것 같아요.
그럴려면 제가 바삐 살면 되는것이고
따지고 보면 내가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남에게 신경쓰고
괴로워할 여유가 있었나 싶기도 해요. .
그리고 더도 덜도 누구하나 더 잘해주고 못해주고 따지지 않아도 되는 관계
내가 더 치우쳐서 잘 해 주는것도 상대방을 을로 만드는 행위요..
상대방이 원하지 않을지도 모르구요.
서로에게 의지하거나 기대하지 않는 평등한 관계가 되는것..
내가 갑이되어 일방적으로 베푸는 관계가 된다거나
혹은 내가 을이 되어 계속 기댈수 밖에 없는 그런 관계는
오래 못가는것 같아요.
그 사람도 나를 의지하지 않고 나도 그 사람을 의지 하지 않아도 되는
내가 갑과 을같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동등한 사람들과 만나야
서로 즐겁고 힘들지 않는것 같아요.
또 인간관계도 누구에게도 치우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삶이 누구에게 치우치는 순간 그 사람도 나도 서로 힘들어진다는거
그리고 자주 부딪히는 사람보다 어쩌다 한 번 연락하는 사람과
더 관계가 오래 유지되는 것도 어쩜 이 원리인것 같아요.
겪어보니 어떤 사람을 자주 보게 되고 엮일 수록
서로간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관계가 될 가능성이 큰 것같아요.
어찌보면 가깝다는 이유로 쿨한 척 하면서도 그 사람들에게 의지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결론은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나 ^^
남들 생각할 시간에 만신창이가 된 내 마음부터
다독이고 사랑해줬었더야 됐더라구요.
힘들어하던 나를 계속 힘들게 하지 않게 먼저 아껴줘야 했더라구요.
누구를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나를 사랑해주며 사는것. 그것이 우선이더라구요.
제가 나름 느낀건데 다른 좋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