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정의당도 있다…한국당 J모·최모, 국가보훈처에서 ‘나홀로 출장’”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외유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반격에 나선 가운데 홍익표 의원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1일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서 “제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산업위의 40여개가 넘는 산하단체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회 쪽도 조사해야 되고 차례차례 관련 내용이 나올텐데 이미 확인된 것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2011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건이라며 “지식경제부 장관을 그만둔 지 얼마 안됐을 당시 한국석유공사에 아예 공문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홍 의원은 “캐나다와 미국을 가는데 시찰협조 요청을 했다”며 “전직 장관에다 정권실세인데 거절할 수 있겠는가. (최경환 의원이) 다 혼자 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그 외에도 많다. 여야 의원 가리지 않는다”며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 바른미래당, 심지어 19대 당시에는 정의당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김영란법 제정 이전에는 빈번하게 있었는데 문제점이 있다고 해서 김영란법 이후에는 전면적으로 금지돼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의원은 “제가 지금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기에 다른 상임위 산하 것도 자료 취합 중”이라며 “국가보훈처에서도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시찰 명분하에 개별적으로 혼자 가신 분도 있고 사례가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J 모 의원, 최 모 의원이 국가보훈처에서 다 혼자 가셨다”고 했다.
또 홍 의원은 “언론인도 조사하고 있다”며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사례를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이나 단체들이 유리한 언론환경을 만들기 위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로비성 해외시찰을 한 경우도 있다”며 “자료를 다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은 김성태 원내대표도 상임위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해외출장을 간 적이 있다며 2건의 출장 기록을 공개했다.
홍 의원은 “한국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캐나다, 미국을 2015년 2월과 2015년 12월에 두 차례 방문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피감기관이나 산하단체의 지원을 받아서 간 거는 포괄적 뇌물죄’와 동일한 선상에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검찰 고발에 이어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홍 의원은 “김기식 원장이 포괄적 뇌물죄가 형성된다면 피감기관의 지원 받고 간 모든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다 포함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개헌 국면과 김기식 원장이 등장하면서 재벌개혁이나, 과도한 금융권의 나쁜 관행을 바로잡는 것에 대한 개혁을 막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는 것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날 김기식 원장이 19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정치자금 잔액으로 ‘땡처리’ 유럽 외유를 다녀왔고 정치자금을 다단계식으로 돈세탁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익표 의원은 “더미래연구소는 우리 의원 20여명이 개인당 1천~2천만원씩 갹출해서 만든 연구소”라며 “여기에 자기 후원금의 일부 금액을 기부했는데 선관위에 다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의원은 “김 원장이 선관위의 모든 합법적 절차를 받은 후 지출했다”며 “돈세탁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817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외유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반격에 나선 가운데 홍익표 의원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1일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서 “제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산업위의 40여개가 넘는 산하단체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회 쪽도 조사해야 되고 차례차례 관련 내용이 나올텐데 이미 확인된 것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2011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건이라며 “지식경제부 장관을 그만둔 지 얼마 안됐을 당시 한국석유공사에 아예 공문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홍 의원은 “캐나다와 미국을 가는데 시찰협조 요청을 했다”며 “전직 장관에다 정권실세인데 거절할 수 있겠는가. (최경환 의원이) 다 혼자 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그 외에도 많다. 여야 의원 가리지 않는다”며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 바른미래당, 심지어 19대 당시에는 정의당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김영란법 제정 이전에는 빈번하게 있었는데 문제점이 있다고 해서 김영란법 이후에는 전면적으로 금지돼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의원은 “제가 지금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기에 다른 상임위 산하 것도 자료 취합 중”이라며 “국가보훈처에서도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시찰 명분하에 개별적으로 혼자 가신 분도 있고 사례가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J 모 의원, 최 모 의원이 국가보훈처에서 다 혼자 가셨다”고 했다.
또 홍 의원은 “언론인도 조사하고 있다”며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사례를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이나 단체들이 유리한 언론환경을 만들기 위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로비성 해외시찰을 한 경우도 있다”며 “자료를 다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은 김성태 원내대표도 상임위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해외출장을 간 적이 있다며 2건의 출장 기록을 공개했다.
홍 의원은 “한국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캐나다, 미국을 2015년 2월과 2015년 12월에 두 차례 방문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피감기관이나 산하단체의 지원을 받아서 간 거는 포괄적 뇌물죄’와 동일한 선상에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검찰 고발에 이어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홍 의원은 “김기식 원장이 포괄적 뇌물죄가 형성된다면 피감기관의 지원 받고 간 모든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다 포함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개헌 국면과 김기식 원장이 등장하면서 재벌개혁이나, 과도한 금융권의 나쁜 관행을 바로잡는 것에 대한 개혁을 막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는 것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날 김기식 원장이 19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정치자금 잔액으로 ‘땡처리’ 유럽 외유를 다녀왔고 정치자금을 다단계식으로 돈세탁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익표 의원은 “더미래연구소는 우리 의원 20여명이 개인당 1천~2천만원씩 갹출해서 만든 연구소”라며 “여기에 자기 후원금의 일부 금액을 기부했는데 선관위에 다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의원은 “김 원장이 선관위의 모든 합법적 절차를 받은 후 지출했다”며 “돈세탁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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