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생들한테 술 허락하세요?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18-04-12 08:49:34
집이나 가족들과의 자리에서요.

아래 대학신입생 술 얘기도 나왔는데요.
저희 아이가 고등 때 그렇게 맥주 한 모금만 그랬어요.
그래서 딱 한 모금만(실은 입만 대는 수준) 주고 안 줬죠.

그랬더니 친구들은 치킨 먹을 때나 외식할 때 부모님들이 맥주 한 잔씩 주고 그러신다던데...그러길래 살짝 문화적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제 주변만 그런지...
보통 아들만 둔 집들이 아주 자연스레 미성년자들과도 맥주 한 두 잔씩 같이 하고 그러더라고요.

아이가 대학1학년 거의 다 끝날 때까지 만 19세가 안 됐거든요.
하지만, 대학 가서는 부어라 마셔라 됐죠. ㅋ

제가 너무 고루했나 싶으면서 다른 댁들은 어떠신지 궁금하군요.
IP : 180.224.xxx.21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소리
    '18.4.12 8:53 AM (180.65.xxx.239)

    미성년자에게 왜 술을 허락해요?
    제 주변에선 한번도 못봤어요.

  • 2. ㅁㅁ
    '18.4.12 8:54 AM (222.118.xxx.71)

    남들은 그러더라 다 뻥이구요
    전 한번도 본적 없어요

  • 3. ...
    '18.4.12 8:55 AM (125.177.xxx.172)

    미쳤어요. 중고등 애들에게 웬 술.. 허용하는 분위기가 미쳤어요

  • 4. ..
    '18.4.12 8:57 AM (220.117.xxx.67) - 삭제된댓글

    올 해 대학 간 조카...수능 끝난 주말에 식사하면서 '이슬 톡톡' 이거 한 캔 먹어라고 주었는데요^^;;;

  • 5. 하하
    '18.4.12 8:58 AM (24.102.xxx.13)

    저희 부모님 (인텔리 좌파 전문직)은 어릴적 부터 제사 있고 그러면 조금씩 마셔보라고 주셨어요. 십대 후반에는 술 나가서 괜히 먹는다고 문제일으키지말고 부모님한테 배우라고 가르치셨구요. 오히려 술이 별 게 아니었기 때문에 전 어릴적부터 와인공부하고 음주량알고해서 건전하게 가네요

  • 6.
    '18.4.12 8:58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희부부는 둘다 술을 못마셔서
    남편은 모르지만 전 술 못마시는거에 컴플렉스 있어요
    가족모임이나 기회있을때 고등딸에게 먹어보라고 해요
    문제는 딸도 술을 싫어해요 딸도 잘먹긴 글른것 같아요
    전 마셔보라고 합니다

  • 7. 애들이
    '18.4.12 9:03 AM (124.54.xxx.150)

    어릴때부터 누구네는 그러더라 그렇게들 많이 한다더라 이런 말 많이합니다 진실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죠 다만 그 말을 한 아이가 그걸 원한다는거.. 그렇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라 해야죠 전 너가 그집 엄마가 하는게 맘에 들면 그집 가서 살아라 그랬어요 그집은 돼도 우리집은 안되는게 있을수 있죠

  • 8. 원글이
    '18.4.12 9:06 AM (180.224.xxx.210)

    중고등이라고 한 건 주변에 딱 한 집이 아들이 먹어보고 싶다 해서 중학생 때부터 맥주 한 잔씩 줬다 해서 제목을 저리 쓴 거고요.

    보통은 고등학생이죠.
    것도 고2~3학년이요.

    저도 고등 졸업까지는 철벽 치기는 했는데요.

    만 19세 안 되긴 마찬가지인데, 대학 갔다고 술 허용하고 고등이면 못 먹게 하고... 이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아래 글 보고 갑자기 들어서요.

    저도 술 못 마셔서 안 좋아하고 전혀 안 먹는 사람인데요.
    아이는 술술 잘도 마시고 술도 세요. ㅋ

  • 9. 하하님 2222
    '18.4.12 9:07 AM (124.53.xxx.190)

    제사 지내고 남편이 고등 아들에게 한 잔씩 줘요. 숙부님도 그러시구요.
    그럼 무릎 꿇고 고개돌려 얌전히 받아 먹어요.
    술은 어른들께 배워야 한다고 어른이 되서도 건강 해치지 않게 적당의 술만 마시라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담배 술에 대한 환상도 호기심이 없어요. 하는 행동은 좀 날라리 같아서 학기초에 일명 짱 먹는 애들이 불러냈었대요..술먹고 담배피자고..술 담배 전혀 안 한다니 믿지 못하는 눈치다가 자기들이 잘 못 부른것 같다며 가라고 했다나??아무튼 지금은 성실히(성적과는 무관하게)공부 하는 고3입니다

  • 10. ㅇㅇㅇ
    '18.4.12 9:09 A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저포함 제근처 아무도없어요
    명절때도 자기들끼리 모여 식혜나 콜라 마셔요
    대학가서도 적당히 마시는거 같아요
    취하고 토한적은없어요

  • 11.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는 논리로
    '18.4.12 9:10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이들 한 두잔씩 주는 집들 많더라고요.
    무엇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 술문화가 저 주제를 빌미로 의외로 너그러운 면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국에서 온 교포 고등학생
    공부는 열심히 안 하고 노는데 관심 많은 아이인데
    술 마시는것에 대해서는 단호하더라고요.
    자기는 아직 나이 안되서 절대 안 된다고요.

    우리도 술문화에 대해서는 좀 그런 인식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12. 세상에
    '18.4.12 9:11 AM (211.59.xxx.161)

    ㅠㅠ 고딩들 카페인 음료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술이라니

  • 13. ..
    '18.4.12 9:14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제가 고등학교때 아버지한테 술 배웠어요. 처음엔 치맥.
    맥주 반잔 따라주시면 홀짝 마시고 맛없어서 콜라마셨죠.
    술은 안주가 좋을 때 한잔 하는거라고 배웠어요.
    대학가서 처음 술마시는것보다 나요.
    좋은 음식, 별미에 술 한잔 곁들이다가
    별볼일없는 안주에 무식하게 술만 콸콸
    들이붓는 문화에 충격받았어요.
    별로 먹고 싶지 않아요.
    전 술마시면 자는 체질이란걸 알아서
    좀 마시다가 힘들면 집으로 갔어요.
    그래도 상관없단걸 아버지한테 배움. ㅋ
    제 친구는 부모님께 술한잔 얻어먹고
    술먹으면 큰일날 체질인거 알았어요.
    맥주 반잔 먹고 쓰러짐.
    집이여서 다행, 대학가서 첫술 마셨으면??
    아버지 아프셔서 동생들은 술을 못배우고 대학가서
    안주 나오기도 전에 소주 한병씩 마시며
    주량을 과시하는 술문화를 배웠더라고요.
    형제라도 같이 술 안마시니 나중에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 14. 치킨집알바
    '18.4.12 9:15 AM (121.130.xxx.156)

    할때 부자지간이 홀에와서는
    치맥시키고 중학생 애도 맥주 먹게하려는거
    사장이 쫒아냈어요
    그 아빠는 내가 부모인데 뭐 어떠냐 이러고 큰소리고요

  • 15. ...
    '18.4.12 9:18 AM (175.223.xxx.211)

    음주에 철저한 외국도 고딩에게 집에서 생일모임하면서 술을 종류별로 주더라구요. 나가서 사고치지말고 집에서 배우라고...

  • 16. ...
    '18.4.12 9:20 AM (124.62.xxx.75)

    어른한테 배워야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직 간이 어리니까 문제지요.

  • 17. ***
    '18.4.12 9:26 AM (175.223.xxx.143)

    그러게요. 중고등이면 아직 성장 중인 애들인데 알콜 흡수에도 문제가 있을 듯해요. 대입이라도 끝난 후면 몰라도 술을 굳이 중고등 때 배워야 할까요?

  • 18. ㅎㅎ
    '18.4.12 9:26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부모한테 배운다고 나가서 막 마시지 않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부모님 앞에선 예의 바르게 해도, 나가서 마시고 다니는 사람도 많아서 뭐 그런걸 의미 없는 거 같구요.
    아무튼 너무 엄격하게 통제하는것도 별로인 거 같아요.

    저는 술 마신적은 없고 예전에 고3때 백일주 이런거 마실때 엄마가 샴페인 사다주신적 있습니다.
    그게 첫 술이었던 듯.

  • 19. T
    '18.4.12 9:27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전 아버지께 술을 배웠어요.
    치킨시켜서 또는 야구보면서 맥주 한캔 정도요.
    다른 집들에 비하면 좀 일찍 배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대학가서 미친듯이 술마시는 애들이 이해가 안갔어요. ㅎㅎ

  • 20. ㅎㅎ
    '18.4.12 9:28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부모한테 배운다고 나가서 막 마시지 않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부모님 앞에선 예의 바르게 해도, 나가서 마시고 다니는 사람도 많아서 뭐 그런걸 의미 없는 거 같구요.
    아무튼 너무 엄격하게 통제하는것도 별로인 거 같아요.

    저는 술 마신적은 없고 예전에 고3때 백일주 이런거 마실때 엄마가 샴페인 사다주신적 있습니다.
    그게 첫 술이었던 듯.
    아무튼 술은 대학가서 마셨구요. ㅎㅎ

  • 21. 맛을
    '18.4.12 9:34 AM (211.36.xxx.195) - 삭제된댓글

    궁금해하면 한모금 먹어보게는 했지만
    대놓고 맞술은 안해요

  • 22. ..
    '18.4.12 10:37 AM (125.177.xxx.43)

    가끔 옆에서 맥주 조금 맛만 보는적은 있었는데 ..
    한잔은 과하네요

  • 23. 333222
    '18.4.12 9:20 PM (223.62.xxx.232)

    제사 후의 아들들에게 주는 음복이라면 모를까, 술을 왜 미성년자에게 주나요? 관대함이 아닌 무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765 우리나라 자원외교 성공케이스는 없는건가요? 3 2018/04/12 663
799764 "이재명을 보고 정동영을 보라. 그리고 이정희와 이석기.. 9 정신차리고 2018/04/12 1,900
799763 브래드핏 새여친이 42 ㅇㅇ 2018/04/12 24,968
799762 돼지고기 다짐육 활용법좀요ㅜㅜ 17 ㅡㅜㅜ 2018/04/12 2,975
799761 운전연수 10시간 못채워도 10시간가격 다계산해야하는가요? 7 did 2018/04/12 2,104
799760 중앙일보가 왠일로 문통...칭찬을? 6 ㅎㅎ 2018/04/12 2,288
799759 에어프라이어 쓰려면 오일스프레이 필수예요? 5 오일 2018/04/12 5,487
799758 미국여행 관련 카페 같은 곳 있나요? 6 궁금 2018/04/12 1,152
799757 김기식의 내로남불.... 32 흠... 2018/04/12 3,029
799756 모 공기업 직원 때문에 너무 열이 납니다. 어디에 항의 해야하나.. 5 ... 2018/04/12 1,907
799755 그날바다 검색어3위네요~~ 6 ㄱㄴ 2018/04/12 959
799754 빈민아파트 건축을 반대하는 영등포구 H아파트 벽보 4 스트라이크 2018/04/12 1,676
799753 마흔넘어 살빼니 얼굴살이 안습이네요 7 에휴 2018/04/12 4,212
799752 중1 영어듣기 평가 1 .. 2018/04/12 1,355
799751 전수조사 주변 반응은 어때요? 3 ㅇㅇ 2018/04/12 914
799750 딸이 다낭성난소증후군 같다는데 22 m 2018/04/12 7,652
799749 핸드폰 사진 폴더가 삭제되었는데, 복구 방법? 3 고민 2018/04/12 1,969
799748 우리개는 암컷인데 수컷처럼 다리올리고 싸요 ㅋㅋㅋ 9 호롤롤로 2018/04/12 2,395
799747 일산 좋은 피티 추천 1 .. 2018/04/12 686
799746 이재명부인 김혜경씨의 조카협박 녹취파일 50 ㅇㅇ 2018/04/12 26,330
799745 김기식 금감원장, 삼성 지배구조를 뒤흔들 카드를 손에 쥐었다 8 이완배기자글.. 2018/04/12 1,571
799744 동경근처 도자기 2018/04/12 417
799743 고혈압은 어느내과인가요? 4 2018/04/12 1,659
799742 대입) 수학 시험 - '실수'라는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7 수학 2018/04/12 1,536
799741 아기가 갈비뼈 밑에 차는거 정상인가요? 10 ㅠㅠ 2018/04/12 7,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