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ㅇㅇ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8-04-11 22:46:25

타지역으로 이사와서
신앙생활 하려고 작은교회에 등록하고 몇개월 아이들하고 나갔었어요..
큰교회에서 오래 신앙생활 하다가 와서 그런지..

작은교회가 신선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가족처럼 챙겨주시고 뭔가 훈훈한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뭔가 모르게 이질적이기도 하고 불편한 점들을 자꾸 느껴서
교회 옮긴다고 말씀드렸거든요..
콕 찝어 말하긴 어렵지만 자꾸만 감정이 부대끼니 힘들더라구요..


대심방 이런것도 자꾸 받으라고 권하셔서 거절했었고
뭔가 불편한 농담을 자꾸 던지시더라고요 ㅠㅠ
알게모르게 선을 넘는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그리고 결석한 날은 카톡으로 이런 내용이 와요
우리 자녀들을 사탄으로부터 지켜야 한다고..
이런거 거부감 확 들거든요 ㅜ
그리고 아이들이 방치되는 느낌도 들었고..

 

체계적으로 예배가 잡혀 있고 또 간섭하는 분위기도 훨씬 덜한

큰교회가 저나 아이에겐 맞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큰교회로 이제 옮길거긴 하지만
정 잘 주는 성격이라 그런지

몇개월간 이 교회 다니면서 있었던 사람들과의 시간들이 자꾸 떠오르고

맘이 씁쓸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내마음 편한 교회 다니는 것도 중요한거겠죠..?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험 있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58.79.xxx.1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찰리호두맘
    '18.4.11 10:53 PM (124.54.xxx.127)

    당연하죠 다른것도 아니고 신앙생활인데
    마음 편한 곳으로 옮기세요

  • 2. 저도
    '18.4.11 11:03 PM (211.244.xxx.31)

    조용히 다녀요.. 웬지 구역장님이 자꾸 전화하시고. 만나자고하시고 집에온다하니
    좀 그러네요.. 뭔가 자꾸 간섭하려들고 해서 조요히 예배만 드리고옵니다

  • 3. ..
    '18.4.12 12:43 AM (1.227.xxx.227)

    저도 큰교회에서 그냥 묻히듯 조용히 다니는게 좋아서 작고 가족적인 교회는 안가요 개인성향에 따라 선택하심 될듯합니다

  • 4. 제나두
    '18.4.12 6:56 AM (223.62.xxx.245)

    교회다닐 시간에 애들하고 놀아주고 책도 좀 읽으삼.

    교회다닌다고하면 이제 다들 뒤에세 쯧쯧거리는 시대임.

    사막귀신믿지말고 이성을 회복하세요.

  • 5. 저라도
    '18.4.12 8:44 AM (14.138.xxx.77)

    불편하겠네요. 큰교회 작은교회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특히 사탄 얘기하는 부분요.
    사탄이 없다는게 아니라 모든 사안에 그렇게 얘기하는 방식이 아주 안좋아요.
    예를들면 세월호추모 한다고 노란리본 카톡에 붙이면 사탄,
    노조 한다하면 사탄, 이런 인간들이 교회에 상당히 있어요.
    작은 교회라도 안그런데는 안그래요.
    잘 알아보시면 작고 가족적이고 선을 안넘는 교회도 많은데..
    지역이 어디신지요?
    작은 교회 알아보기 힘들면
    최소 중형교회 500명정도 출석하는 교회 나가면 별로 그런일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906 발목 연골수술요 4 수술 2018/05/18 1,542
811905 다들 바쁘네요 4 Huum 2018/05/18 1,002
811904 집안일이며 모든게 귀찮고 무기력하고 우울하다가 아이들 가르칠때랑.. 2 2018/05/18 2,217
811903 학교에서 한 심리검사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2 고2맘 2018/05/18 1,608
811902 저녁못먹고 늦게까지 일하는 남편을 워한 간식 11 고민 2018/05/18 1,974
811901 오늘 극장 관객들 참..매너가.. 28 .. 2018/05/18 5,571
811900 오늘은 하트 시그널 하는 날 ㅎㅎ 보시는 분들 들어오셔요 16 규빈꽃길 2018/05/18 2,903
811899 여자혼자 초밥 16개....가능할까요 30 Asdl 2018/05/18 8,213
811898 가스렌지 도시가스용. 1 sewing.. 2018/05/18 728
811897 겸임교수 라는게 어떤 위치인가요? 6 무지 2018/05/18 3,088
811896 성인 adha인지 4 우울 2018/05/18 1,931
811895 싱글의 홀로 보내는 생일이예요~ 15 좋아요 2018/05/18 2,263
811894 이재명 페북에 글 남겼더니../ 펌 15 수준봐라 2018/05/18 2,886
811893 이지에 치우치면 모가나고 감정에 치우치면 낙오자가된다-나쓰메 6 tree1 2018/05/18 918
811892 비개인 풍경 2 와! 2018/05/18 770
811891 버닝보신분들 (스포유) 15 2018/05/18 3,234
811890 깔깔한 천? 으로 된 블라우스는 왜 물만 튀어도 얼룩이 질까요?.. 1 세탁 2018/05/18 969
811889 강아지가 너무 놀아달래요 16 ㅇㅇ 2018/05/18 3,441
811888 와 양예원 사건 업데이트 됬는데 이거 보셨나요? 9 ㄴㅇㄹ 2018/05/18 15,945
811887 울 아들 어떻게 할까요? 8 2018/05/18 2,136
811886 노산 중 업무강도 6 동작구민 2018/05/18 1,104
811885 콘크리트바닥에서 세게 넘어졌는데 괜찮을까요 2 여름 2018/05/18 701
811884 낮에 어린이집선생님을 은행에서 봤어요 126 82 2018/05/18 27,224
811883 왜 운이냐 하면요 6 tree1 2018/05/18 2,542
811882 비오는날 산을 보면 안개가 껴있는데 2 이뻐라 2018/05/18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