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ㅇㅇ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8-04-11 22:46:25

타지역으로 이사와서
신앙생활 하려고 작은교회에 등록하고 몇개월 아이들하고 나갔었어요..
큰교회에서 오래 신앙생활 하다가 와서 그런지..

작은교회가 신선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가족처럼 챙겨주시고 뭔가 훈훈한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뭔가 모르게 이질적이기도 하고 불편한 점들을 자꾸 느껴서
교회 옮긴다고 말씀드렸거든요..
콕 찝어 말하긴 어렵지만 자꾸만 감정이 부대끼니 힘들더라구요..


대심방 이런것도 자꾸 받으라고 권하셔서 거절했었고
뭔가 불편한 농담을 자꾸 던지시더라고요 ㅠㅠ
알게모르게 선을 넘는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그리고 결석한 날은 카톡으로 이런 내용이 와요
우리 자녀들을 사탄으로부터 지켜야 한다고..
이런거 거부감 확 들거든요 ㅜ
그리고 아이들이 방치되는 느낌도 들었고..

 

체계적으로 예배가 잡혀 있고 또 간섭하는 분위기도 훨씬 덜한

큰교회가 저나 아이에겐 맞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큰교회로 이제 옮길거긴 하지만
정 잘 주는 성격이라 그런지

몇개월간 이 교회 다니면서 있었던 사람들과의 시간들이 자꾸 떠오르고

맘이 씁쓸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내마음 편한 교회 다니는 것도 중요한거겠죠..?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험 있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58.79.xxx.1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찰리호두맘
    '18.4.11 10:53 PM (124.54.xxx.127)

    당연하죠 다른것도 아니고 신앙생활인데
    마음 편한 곳으로 옮기세요

  • 2. 저도
    '18.4.11 11:03 PM (211.244.xxx.31)

    조용히 다녀요.. 웬지 구역장님이 자꾸 전화하시고. 만나자고하시고 집에온다하니
    좀 그러네요.. 뭔가 자꾸 간섭하려들고 해서 조요히 예배만 드리고옵니다

  • 3. ..
    '18.4.12 12:43 AM (1.227.xxx.227)

    저도 큰교회에서 그냥 묻히듯 조용히 다니는게 좋아서 작고 가족적인 교회는 안가요 개인성향에 따라 선택하심 될듯합니다

  • 4. 제나두
    '18.4.12 6:56 AM (223.62.xxx.245)

    교회다닐 시간에 애들하고 놀아주고 책도 좀 읽으삼.

    교회다닌다고하면 이제 다들 뒤에세 쯧쯧거리는 시대임.

    사막귀신믿지말고 이성을 회복하세요.

  • 5. 저라도
    '18.4.12 8:44 AM (14.138.xxx.77)

    불편하겠네요. 큰교회 작은교회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특히 사탄 얘기하는 부분요.
    사탄이 없다는게 아니라 모든 사안에 그렇게 얘기하는 방식이 아주 안좋아요.
    예를들면 세월호추모 한다고 노란리본 카톡에 붙이면 사탄,
    노조 한다하면 사탄, 이런 인간들이 교회에 상당히 있어요.
    작은 교회라도 안그런데는 안그래요.
    잘 알아보시면 작고 가족적이고 선을 안넘는 교회도 많은데..
    지역이 어디신지요?
    작은 교회 알아보기 힘들면
    최소 중형교회 500명정도 출석하는 교회 나가면 별로 그런일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797 원단 잘 아는 분께 여쭤요... 8 홈쇼핑 중 2018/04/12 1,347
799796 초등생 전학 방학과 학기중 차이가 있을까요? 1 Ggg 2018/04/12 1,676
799795 싸고 기름없는 구이용 소고기 부위는 어딘가요? 6 오이 2018/04/12 11,040
799794 http://www.pretrade.top 이라는 미국 사이트 구두 2018/04/12 501
799793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4 내용은? 2018/04/12 1,447
799792 의류 정로스 제품이요 17 궁금 2018/04/12 16,540
799791 턱 뾰족하면 정말 복이없나요? 15 2018/04/12 4,916
799790 김문수 "서울시 미세먼지 해결 가능" 17 .. 2018/04/12 2,990
799789 5세 8세 아이들이 라면을 자꾸먹고싶어해요 6 ㅡㅡ 2018/04/12 1,964
799788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6 처음으로 2018/04/12 1,894
799787 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지실습중인데 15 .. 2018/04/12 3,373
799786 경기도지사 경선토론 기사 났네요 7 민주당 2018/04/12 1,752
799785 인간관계를 잘한다는 사람들 두명의케이스를 보았는데요,, 11 레시피 2018/04/12 6,718
799784 국회의원 전수조사 6 누가 2018/04/12 1,170
799783 금감원이 정부기관이 아니라 민간기관이네요 1 ㅇㅇ 2018/04/12 1,234
799782 (정정) 이창동 감독,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6 .. 2018/04/12 1,932
799781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이 책 뭘까요 11 하늘 2018/04/12 2,231
799780 윗집에 배관이 막혔다는데 저희집문제이면 물어줘야 하나요? 8 ,,,, 2018/04/12 2,571
799779 고양이 개인에게서 분양받을때 주의점 있을까요? 22 분양받을때 .. 2018/04/12 2,157
799778 자유일본당 것들은 ... 2018/04/12 472
799777 부동산 중계 수수료- 개인 대 개인 거래로 서류만 부탁하는 경우.. 4 ?.? 2018/04/12 1,938
799776 브래드피트 아이들은 누가 키우나요? 4 ㅡㅡ 2018/04/12 3,221
799775 갑자기 설사가....혹시 사과씨를 먹으면 설사나나요? 4 사과씨 2018/04/12 1,216
799774 헬스장 환불규정 알고 계셨어요?? 8 아아오우 2018/04/12 11,513
799773 삼성불매!!!! 4 ㅇㄹㅎ 2018/04/12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