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과 담벼락에 감귤 껍질을 많이 뿌려 놓았더라구요.
그런데 모양새가 무척 지저분해 보이네요.
(참고로 할머니 집은 흙이 많고 분재가 많은 무척 깔끔한 상태)
저를 보고서 식초를 가는 길목에 뿌려놓거나 감귤 껍질 놓으면 정말 효과가 있느냐?시며
다른 방법이 없겠냐고 물으시는데 ...고양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고양이는 정말 식초 냄새가 나거나 감귤 껍질 있는 곳에는 얼씬도 안하는지 궁금해요.
식초는 뿌려도 냄새 금방 날라가지 않을까요?
귤이나 레몬처럼 신냄새를 싫어하긴 하는데 피해가기까지 할까요?
싫어하긴 싫어해요...
얼씬도 안하는건 아니고 식초냄새를 맡으면 찡그리고 뒤로 물러납니다. 그러나 저쪽에 자기가 좋아하는 간식이 있으면 식초정도야 가뿐히 무시하고 뛰어넘어서 가고픈길 갑니다...
감귤냄새 싫어하는건 맞아요. 신냄새 싫어하죠.
소주냄새도 엄청 싫어하고.
처음 몇번 강력하게 식초냄새로 각인되면 다음엔 그길 피해요.
제가 전에 레몬몇개 반으로 잘라서
고양이 옆에 뒀더니 두놈이 발로 던지고
장난감처럼 놀더군요ㅋ
아무효과없어요
식초가 빨리 날라가 안되면 빙초산을 뿌리면 되지 않을까요?
과수원에 까는 은박비닐 같은거 그거 깔아놓으면 엄청싫어해요
와 좋은 팁이네요. 냥이한 해도 없고.저희 냥이는 발푹푹 들어가는 스폰지같은거 엄청 싫어해요. 혼비백산 도망가죠
은박비닐에 식초를 뿌리면 효과 직빵이겠네요~
후니맘님 의견에 귀가 쫑긋한데요.
은박비닐이 뭔가요? 과수원에 깐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이해가 전혀 안되어서요.
과수원 반사필름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그거 과수원집에서 얻어다가 마당에 깔아놓았어요
마당에 고양이들이 응아를 너무싸서했드니 깐곳에는 안가더군요
후니맘 님. 감사합니다. 비닐이 아니고 반사필름이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