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 거실등 교체 안해준다는데....
엄청나게 생긴 오래된 샹들리에인데 알아보니 등 자체가 고장나서
새로 달아야 한대요. 부품도 옛날거라 찾을수가 없다네요.
그런데 안 바꿔준대요.
제 돈으로 해야하나요?
1. ..
'18.4.11 2:43 PM (39.7.xxx.55)원래등 두고 새로 달고 이사가실 때 다시 원래등 달아두고 오심이...
2. ,,,
'18.4.11 2:46 PM (121.167.xxx.212)원래등 놔두고 새로 선빼서 옆에 등 하나 더 달으세요.
이사갈때는 원글님이 단 등은 뎨어 가시고요.
선도 원래대로 정리 하시고요.
천장이나 벽에 흠이 안 나게 잘 달아서 사용 하세요.3. 참
'18.4.11 2:47 PM (124.53.xxx.190)그러게요. 새로 달고 나올 때 갖고 나오란 얘기 좋네요.
어지간하면 좀 바꿔주지. . .4. 근데
'18.4.11 2:49 PM (121.161.xxx.108)갖고 나와서 그걸 어디다 쓰나요? 이건 전구 교체와 다른 문제잖아요. 집주인이 억지네요. 저는 이케아나 이런데서 저렴한 led 스탠드 몇개 가서 간접조명으로 쓰다가 갖고 나오는거 추천해요
5. 그러게요
'18.4.11 2:50 PM (211.36.xxx.101)그집서 쓰던거 들고나와봐야....
6. 황당하네요
'18.4.11 2:52 PM (112.150.xxx.63)디자인이고 뭐고 젤 싼거 달아 사시던가
아님 호텔처럼 스텐드 몇개 놓으시고 간접등으로 살다 나오세요.저라면 스텐드 간접등으로 하겠네요.
집주인 나빠요7. 그냥
'18.4.11 2:53 PM (112.155.xxx.126)1만원짜리 등 달아 쓰다가 나올때 원래 등 달아두시고
고장났다는거 녹음하거나 부동산에 말해 계약서에 적어두세요.8. ...
'18.4.11 2:55 PM (1.248.xxx.74)그거 안 고쳐준다는 거 보니 집 나올 때도 걱정되는 주인이네요. 윗분 말씀대로 부동산에 말해서 계약서에 적어두세요. 이상한 사람 너무 많으므로...
9. .....
'18.4.11 2:55 PM (175.192.xxx.37)샹들리에 켜고 살다가 갑자기 한 줄 형광등으로 살기 어렵겠네요.
10. snowmelt
'18.4.11 2:57 PM (125.181.xxx.34)임대인은 임차인이 임차목적물을 사용.수익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법원의 유권해석이 따로이 정해진 바는 없지만
대법원판례의 문구에서 보수/수선/교체등의 비용이 경미한 사안의 경우에는 임차인이 부담하고 보다 큰 비용이 들 경우에는 임대인이 수선/교체의무를 진다고 했습니다.
형광등 자체는 임차인이 교체하여 사용하겠지만 전구설비는 주택의 기반시설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임차인의 부주의나 관리소홀이 아닌 바에는 설비 내용년수의 노후화로 보아 임대인이 수선/교체해줄 의무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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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고장 같은데 집주인이 고쳐줘야지...
다음에 세 놓으려면 어차피 수리해야 할 텐데...
뭔 배짱인지.. 에휴..11. ..
'18.4.11 2:58 PM (1.221.xxx.94)본인돈으로 등을 달더라도 원래 등 고장나있었다는 사실을 꼭 명시해두세요
나중에 딴말 할수도 있어요
워낙 이상한 사람 많으니까요12. ...
'18.4.11 3:0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저희집도 그랬어요. 집주인이 알아서 하래요 모른다고 ㅋㅋ
등 전구를 갈면 2~3일만에 또 나가버려서 알아보니 안정기가 고장난 거더라구요
그 안정기가 너무 옛날거라 구할수 없구요
세입자가 안정기 바꾸는데 3~4만원밖에 안하지만 집주인 하는 짓이 너무 괘씸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벽에다 예쁜 벽걸이램프 사서 걸고 썼어요.
근데 그 집주인 진상일 듯
저희도 집빼고 나갈때 집주인때문에 1년을 고생했네요. 진상진상13. . .
'18.4.11 4:42 PM (182.162.xxx.208)저희는 인터폰에서 어느날 연기가 나서 식겁했어요.
외출하려던 찰라였는데 그냥 나갔으면 불났을꺼에요.
서비스 직원이 노후화로 그런거라고 했음에도 집주인이 안바꿔줘서 기존꺼 떼어놓고 인터폰박스 드림받아 가려놨어요.
그래서 초인종 없이 살아요 ㅠㅠ
반반 부담도 안하겠다네요.
우리가 쓰다 고장이니 우리보고 부담하라는데 알아보니 저희 잘못 아니고 집주인이 바꿔주는게 맞다는데도 말이 안통해요14. ^^
'18.4.11 5:08 PM (125.176.xxx.139)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집주인이 해줄수없다고, 세입자가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저는 문자 보내고, 핸드폰 녹음해서, 증거남겼어요. (세입자가 고치고, 나중에 나갈때 가지고 가겠다고요.)
그때는 집주인이 아무말 없더니, 나중에 이사나갈때, 그걸 왜 가지고 나가냐고 뭐라하더군요.
제가 핸폰문자를 보여주면, 여기 증거있다고. 세입자가 알아서 하라고 하시지않았냐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그 수리비용을 줄테니, 그냥 두고 가라고 하더군요.15. 원글
'18.4.11 11:05 PM (180.69.xxx.199)등 관련 계속 얘기하고 일 있어서 지금에야 댓글 답니다.
결론은 잘 해결 됐습니다.
좋은 댓글들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우선 집주인이 이 집 전세를 싸게 줬다고 돈을 전혀 들이고 싶지 않아해서 부동산에서 많이 도와줬었는데
이번에도 안정기는 전구와 같이 소모품이라 교체해줄 수 없다는 집주인 주장에 전구가 소모품이란건 전적으로 동의하지만(사실 이것도 러시안 룰렛 같이 ㅋㅋ 전 세입자가 쭈욱 쓰던거 내가 전세 들자마자 나간다고 갈면 좀 아쉬운 상황이긴 함) 안정기는 제품 기능의 유무를 가르는 중요 장치이고 노후되서 바꿔야 하는거라 다르다.
거기다 오래된 제품이라 안정기 자체를 구하기 힘들고 비싸다는데...내가 다른 제품 구해서 사용하다 가져가면 이후 세입자 들일 때 어쩌시려고 하는건지 궁금하다...
(제가 떼가는 것도 귀찮아서 그대로 두고 가는걸 목표한건지도 모르죠)
부동산에서 고대로 집주인에게 자알 전했고
집주인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면 바꾸겠다 해서
새로 led 등으로 달기로 했어요. 아주 진상은 아닌가봐요.
연세 드신 점잖은 분들이긴 했어요.
부동산이 참 잘해주시는 분인데 어떻게 보답할까요...이런 분들은 복비 안 아깝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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