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택배 아저씨가 저한테 농담하시는 줄 알았어요.
대학생이던 저는 아줌마 소리 한 번 들어본 적 없는데
사모님이라고 하니까요.
10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택배 기사님은 저한테 사모님이라고 하네요.
저희 가족 구성원도 다 아시면서
남편도 자식도 없는데
그럼 10년 넘게 제가 기러기 엄마인 줄 아시는지
저만 있을땐 사모님이라고 해도 되지만
부모님 계실 땐 제발 사모님이라고 안 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제 친구는 '네가 교사와 결혼할 걸 그 아저씨는 미리 알고 그렇게 부르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좀 말이 안 되고요ㅠㅠ
애인 없고 지인 중에 교사 없어요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이던 10년 전부터 사모님이라고 하시는 택배기사님
아닙니다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8-04-11 14:01:00
IP : 116.45.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4.11 2:03 PM (39.7.xxx.118)아무 의미없는 호칭이에요~~
보통 택배받는 사람들이 주부니 입에 붙은거죠.2. 그게 아니고
'18.4.11 2:03 PM (58.230.xxx.242)그냥 과잉호칭인 거에요.
개진상들이 하도 많아서
거스름돈한테도 존칭 쓰잖아요.3. ㅇㅇ
'18.4.11 2:03 PM (49.142.xxx.181)그냥 아무 생각없이 최고 존칭으로 부르는거에요.
남자어른에겐 사장님 여자어른에겐 사모님
그래야 나중에 호칭가지고 시비를 안거니깐요.4. ㅋ
'18.4.11 2:06 PM (49.167.xxx.131)그냥 편한 호칭일듯 그럼 뭐라하겠어요 아가씨? 아줌마? 아리까리하니 그냥 사모님 인듯
5. ...
'18.4.11 2:08 PM (119.64.xxx.92)앵..택배기사한테 사모님 소리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그런 호칭으로 부를일이 있나요?
보통 받는사람이름..xxx씨? 이러던데..6. 원글
'18.4.11 2:13 PM (116.45.xxx.45)제가 음료수 잘 드리는데 사모님 감사합니다.
외출 할 일 있어서 몇 시에 오시냐고 전화하면
사모님 댁은 4시 넘어야겠네요 이러고
저희 엄마가 택배 받을때 사모님한테 전해주세요 이런 식이요ㅠㅠ7. ...
'18.4.11 2:16 PM (119.64.xxx.92)말도 안돼 ㅎㅎ
일부러 장난하는거 아니면, 머리가 약간 이상한 모양.
그냥 감사합니다..하면 되는거고, 보통 그쪽은 몇시에 간다고 하고,
xxx씨한테 전해달라고 하죠.8. 그니까
'18.4.11 2:17 PM (58.230.xxx.242)바뻐 죽겠는데
일일이 맞춤형 호칭 쓰는 것도 피곤하니까
한가지로 안전하게 하는거죠.
아무 의미 없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9148 | 국어 교과서 인강 어디것 들어야 하나요? 4 | 고딩맘 | 2018/04/11 | 1,491 |
799147 | 1000불 없어졌어요 7 | 속상 | 2018/04/11 | 3,295 |
799146 | 지금 트렌치사면 얼마 못입을까요? 10 | 질문 | 2018/04/11 | 2,297 |
799145 | 손예진이요, 첨에 제 2의 김현주로 나왔었죠? 21 | 잡담 | 2018/04/11 | 8,041 |
799144 | 음식봉사 어디서 할수있나요? 3 | ㅇㅇ | 2018/04/11 | 1,010 |
799143 | 이런경우ᆢ | ᆢ | 2018/04/11 | 567 |
799142 | 알뜰하신 주부님들 인터넷으로 고기 구입할수 있는곳 좀 갈.. 22 | ㅡ | 2018/04/11 | 3,709 |
799141 | 등원도우미 1시간 어때요? 11 | 궁금 | 2018/04/11 | 6,273 |
799140 | 그날, 바다... 초5 아이 데리고 가서 보는거 무리일까요? 3 | 질문 | 2018/04/11 | 1,126 |
799139 | 나의 아저씨에서 할머니가 7 | ... | 2018/04/11 | 4,781 |
799138 | 먹고나면 바로 눕고싶어 죽겠어요;; 6 | 어흑 | 2018/04/11 | 2,810 |
799137 | 두돌 아기 키우는데 퇴사하면 후회할까요? 10 | 고민 | 2018/04/11 | 2,099 |
799136 | 앞으로 나의 아저씨 어떻게 될까요? 11 | 앞으로 | 2018/04/11 | 3,665 |
799135 | 대구~그날 바다 후기입니다 7 | 그날 | 2018/04/11 | 2,995 |
799134 | 얼굴만 보면 화를 낸다네요 제가 8 | 남편 | 2018/04/11 | 1,894 |
799133 | 그 날, 바다 관람 후기요. 14 | aaaaaa.. | 2018/04/11 | 3,047 |
799132 | 마른 당면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도 될까요? 3 | ... | 2018/04/11 | 5,682 |
799131 | 집에서 계속 타는 냄새가 나요 ㅜㅜ 8 | 아파트인데 | 2018/04/11 | 12,071 |
799130 | 뉴트리밀vs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2 | ㅁㅇ | 2018/04/11 | 634 |
799129 | 미주지역 4.16 희망 콘서트 관련 인터뷰 | light7.. | 2018/04/11 | 464 |
799128 | 강경화 "독도에 대한 日 주장, 어떤 것도 수용할 수 .. 5 | ㅎㅎㅎ | 2018/04/11 | 1,050 |
799127 | 이지안이 좀전에 예쁘장한애어쩌고하는말에 17 | .. | 2018/04/11 | 4,572 |
799126 | 참다가 결국 떡볶이 오뎅 먹었네요 11 | 강빛 | 2018/04/11 | 2,336 |
799125 | 자한당 김성태, 주차위반 과태료도 정치자금으로 지출 12 | ... | 2018/04/11 | 2,762 |
799124 | 바게뜨도 살 많이 찌겠죠? 1 | 애증의탄수화.. | 2018/04/11 | 1,1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