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끼노하나
'18.4.11 1:00 PM
(221.154.xxx.156)
막상 진짜 40대 중반까지 안하고 있음 피마르실껄요?
젊을때는 좋아두요..
2. ~~
'18.4.11 1:02 PM
(58.230.xxx.110)
그땐 안입고 안먹고 몇년 모음 집살수 있었어요~
월200버는애들이 무슨수로 7~8억씩 하는집을 삽니까?
애들이 패배주의에 물드는 이유도 이해가 간다는...
3. ...
'18.4.11 1:04 PM
(203.244.xxx.25)
뭐든 복합적인거죠...
꼭 한가지 이유로 결혼안하는 건 아니잖아요.
집값, 높은 물가, 애 키우는데 들어가는 돈 등 경제적 이유도 맞긴맞아요.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고 있구요.
4. ~~님
'18.4.11 1:05 PM
(183.98.xxx.25)
서울 아파트중 20평대 3~4억대...30평대 5억대 널렸어요..
그리고 아파트 아닌 역세권 빌라는 그것보다 더 싸요..
그리고 왜 다들 비싼 아파트만 생각할까요..
제가 25년전 처음 집마련할때 빌라 몇 천주고 샀고 팔고 애 어린이집 갈때
강북쪽 역세권 2억대사고..그랬어요.그렇게 불려가는 게 당연한건거 아닐까요?
월 200이면 20여년전으로 치면 월 100도 안 되는 급여인데..
월 100도 안 되는 급여로는 당시에 열심히 모아서 빌라 사고 했어요..
그런데 요새 젊은이들은 이상하게도 모두다 뽀대다는 곳만 바라보면서
모든 것이다 비싼 아파트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5. 애 키우는게
'18.4.11 1:05 PM
(211.112.xxx.11)
힘들어서도 맞고 집부터 다 비싸니 먹고 살기 힘들어서도 맞고 원글님 말씀도 맞아요. 저도 우리애들에게 혼자 살라 해요. 짧든 인생 애 키우는데 다 쏟아붓고 힘들게 살지 말고 하고 싶은것들 하고 여유롭게 즐기며 살라고.
애 카우는게 즐거운 사람들은 결혼도 하고 애도 많이 낳겠지만 키우는 제 입장에선 키우는 즐거움보다는 걱정과 힘든점이 너무 많아요..제 인생까지 즐길 여유가 없어요.
6. ㅇㅇㅇ
'18.4.11 1:07 PM
(110.70.xxx.77)
-
삭제된댓글
결혼 안하면 집은 살수 있나요?
혼자살고 벌어도 집사긴 힘들거 같은데요
부모의 조력없이는 집사기 힘든구조지요
집해줄 능력이 부족하니 결혼하라고 닥달도 못하는거죠
7. 좀 복합적인것도
'18.4.11 1:07 PM
(183.98.xxx.25)
맞아요..
부모세대는 허름한 빌라에서 출발해서 지금 아파트에 살고..
아이들도 아파트 생활하다보니..
부모세대들처럼 허름한 빌라 출발을 못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해요..
거기다 요새 SNS발달되어서 자랑자랑이 일상화가 되어 상대적 박탈감을 더 들게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구요.
8. ....
'18.4.11 1:07 PM
(125.186.xxx.152)
원글님 얘기도 일리가 있고....
이건 선진국형 비혼자구요.
집값 때문에 엄두가 안나는 사람도 많은거 같아요.
자발적 비혼이야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집값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한다, 아예 하고 싶다는 욕망이 없어야 마음이 편하니 연애도 안한다..
이건 해결해야죠.
9. 우리올케 가튼냔
'18.4.11 1:08 PM
(223.62.xxx.44)
남자가 집해와서 여자가 공동명의 주장하면
결혼하기 싫겠죠
10. 문젠
'18.4.11 1:09 PM
(223.62.xxx.44)
집값보다는
양질의일자리가 너무 줄어들었고
대기업 고용안정성떨어지고
사교육이나 학교폭력 무서워요
11. 주변이
'18.4.11 1:09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집값만 비싸요?육아비는 더 비싸요.
또 월급은 적고요.
상대적박탈감은 모르시는군요.
주변이 다 가난하면 자기가 진짜 가난한지 몰라요.
북한처럼....
월 200만원 받아서 부모집에 얹혀살면
200만원 다 용돈으로 쓰고 편하게 사는데
왜 돈 몇 푼 벌어서 집사고 차사고 자식까지 키워야해요?
12. 음
'18.4.11 1:11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예전에 월급 50만원 받고 일하는 회사원시절....저희 언니 세대..
서울 빌라값이 500만원 이였어요.
지금은 대졸 월급이 많이 받아서 300만원 이라고 쳐도...비슷한 사이즈의 빌라가 2억~3억정도 할껍니다..
음....언제 집을...살 수있을까요?
지금 버스비...지하철비용...핸드폰 요금....
대체..뭘....아끼고 모아야할까요?
1999년도에 강남 집값....2억 ~3억했어요.마포는 24평이1억 6천했구요.금은 이게 8억 해요..
제가 그 자료 아직 갖고 있어요..
13. 1881
'18.4.11 1:11 PM
(112.148.xxx.36)
지극히 현실주의자인 제 입장에선 이렇게 봐요. 예전에 아이는 노후대책이자 새로운 집안의 생산인력이였을 것같아요. 교육을 지금처럼 빡세게 시키지도 않았고 먹이고 입히고 사랑주는 존재쯤. 아이에게 부모가 투입한 것보다 산출할 게 많은 존재? 특히 아들을 낳으면 며느리까지 딸려오니까 더 좋고요. 근데 지금은 투입은 미친듯이 해야 밥벌이 하는데 부모 노후는 알아서 해야돼요. 출산이 마이너스에요. 그러니깐 마이너스를 감수하더라도 아이를 낳고 싶다는 능력이 되는 사람만 낳는 경우가 더 많음. 그럴거라 생각해요. 집과 연관짓는건 경제와 관련짓는건데 집이 아무리 비싸도 아이를 낳는게 안낳는 것보다 본인에게 경제적 사회적 이득을 준다면 당연히 낳죠.
14. 주변이님
'18.4.11 1:12 PM
(183.98.xxx.25)
육아비가 비싸요?
공립 어린이집, 공립( 병설)유치원은 거의 공짜에요..
물론 여기 경쟁이 좀 치열하죠..
SNS올려 자랑질 하는 월 100짜리 영유, 놀이학교..
이런거 안 보고...
그냥 공립 최대한 활용하고..
책은 중고로 사고 팔고..
옷도 굳이 브랜드 고집 안하고 ..
얻어 입고 물려주고..중고로 깨끗하게 입은 옷 사고 팔고
하면 그렇게까지는 안 들어요.
그런데 이걸 못 받아 들이더라구요..
이게 이유가 뭔지 참 궁금합니다.
15. 요즘은
'18.4.11 1:13 PM
(122.128.xxx.102)
남녀 양쪽 모두 결혼에서 오는 메리트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구태여 결혼 할 필요를 안 느끼는 겁니다.
먼저 남자는 예전에는 아내의 기초생계만 보장해주면 섹스, 출산, 양육, 효도, 가사노동, 아내의 노동에서 오는 보조수입, 자식 성장후 노후보장 등등의 엄청난 장점이 저절로 따라왔지만 요즘은 그 어느것 하나 만만하게 보장되지 않죠.
아내에게 시달리는 것보다 혼자 사는 게 편한 겁니다.
여자 역시 예전에는 여자 혼자서는 생계 유지가 힘들었기 때문에 결혼제도의 온갖 불합리를 견디면서라도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얼마든지 혼자서도 생계유지가 가능하잖아요.
무능한 남자 만나서 개고생 하는 것보다는 혼자 사는게 나은 거죠.
결혼을 안 하는 것은 단순히 집 한채의 문제가 아닙니다.
16. 음님...
'18.4.11 1:14 PM
(183.98.xxx.25)
2000년도 초반, 노원구 하계동 30평대 2억대 초중반..지금 5억 초입니다...제가 그때 거기를 사서 알아요..
그런데 왜 다들 언급하신 강남, 마포 같은 곳만 바라볼까요?
이유가 뭘까요?
왜 덜오른 노원 도봉 구로..이런 곳에 좀 낡더라도 살만한 깨끗한 아파트는 안 볼까요..
17. 주변이
'18.4.11 1:14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집값만 비싸요?육아비는 더 비싸요.
또 월급은 적고요.
상대적박탈감은 모르시는군요.
주변이 다 가난하면 자기가 진짜 가난한지 몰라요.
북한처럼....
월 200만원 받아서 부모집에 얹혀살면
200만원 다 용돈으로 쓰고 편하게 사는데
왜 돈 몇 푼 벌어서 집사고 차사고 자식까지 키워야해요?
게다가 자기 노후대비까지...
조선시대로 생각하면 한 사람이 두명의 수명으로 사는 거에요. 그럼 얼마나 노후자금이 많이 필요해요?
젊은애들 댓글에서 봤어요. 서울살고 부동산과 돈 가진 사람들 나이든 사람들 많고 자기들 눈꼽만큼 버는데 가게고 집이고 전월세 떼어가서 나이든 사람들 배부르게 산다고...나이든 세대들이 직업, 부동산 다 차지하고 젊은 애들은 겉절이로 살라는거죠.
18. 요즘은님
'18.4.11 1:15 PM
(183.98.xxx.25)
말씀 옳은 듯 해요...
19. 왜냐하면
'18.4.11 1:15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부모세대는 다같이 궁핍했고 기반잡으면서 자식들에게 교육비로 올인했는데
자식들이 자라서 보면 자기들한테 인풋된거 대비 아웃풋은 택도 없고
실예로 대학등록금은 턱없이 비싼데 대졸초임은 그에 비하면 형편없지요.
취업도 힘들고요. 그러면서 나는 부모처럼 희생하며 살기 싫다는 계산이 나오는거지요.
아이들이 보고듣는게 우리세대보다 더 많고 사회적 가치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성향도 크구요.
20. 000
'18.4.11 1:15 PM
(124.50.xxx.211)
뭘 모르시네. 원글님이 말하는 예전은 다같이 가난했었죠. 나라가 가난할 때라 다같이 허름한 집에서 살고 몇년 모으면 집을 살 수 있었구요.
지금 봐봐요. 지금 다같이 가난합니까? 인터넷 발달로 뭐가 좋고 잘사는 남들 어떻게 사는지 다 보여주는 시대에요. 근데 내 현실은 200만원 받고 다니는 생활이구요. 200만원 하나 안쓰고 모아도 1년 2천정도에요. 월급 한푼 안쓰고 10년을 모아도 2-3억인데 이걸로 어떻게 남들 사는만큼 아파트를 사요?
거기다 애까지 낳으면 애가 성인될때까진 이건 뭐 저축은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죠.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요즘 사람들 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데, 현실은 원글님이 살았던 시대보다 빈부격차가 더 크고, 그걸 더 생생하게 느끼고 보면서 살 수 있는 시대에요. 이런 시대에 누가 허덕거리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어하겠어요?
집값때문에 결혼을 안하고 애를 안 낳는거 맞는 말이에요.
아니. 일반 사람들에겐 집값-결혼-애 가 모두 인생을 허덕거리며 살게 하는 원인이니 다들 피하고 있는거구요.
21. 요즘음님은
'18.4.11 1:16 PM
(183.98.xxx.25)
갑자기 글을 삭제하고 아래에다 다시 쓰시면 어째요..
암튼 육아비는 맘만 먹으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아요..
22. 000님
'18.4.11 1:17 PM
(183.98.xxx.25)
지금 봐봐요. 지금 다같이 가난합니까? 인터넷 발달로 뭐가 좋고 잘사는 남들 어떻게 사는지 다 보여주는 시대에요. 근데 내 현실은 200만원 받고 다니는 생활이구요. 200만원 하나 안쓰고 모아도 1년 2천정도에요. 월급 한푼 안쓰고 10년을 모아도 2-3억인데 이걸로 어떻게 남들 사는만큼 아파트를 사요?
------------------------
이 말씀은 상대적 박탈감이란 거죠? 잘 사는 남들처럼 못 살바엔 그냥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 낳겠다...
23. ....
'18.4.11 1:18 PM
(168.126.xxx.179)
원글님 말씀하신 20평대 3억 아파트를 30 살 커플이 사려면 부모님 도움 없는 한 쉽지 않아요. 부모님 도움을 못 받는 싱글은 오히려 부모님께 생활비 지원을 하게 될 확률이 높은 친구들이고요, 200만원 받는 직장인 이라고 가정하면 부모님 생활비 보태고 부모님집에서 얹혀 살면서 돈 모아도 100만원 한달에 맥시멈으로 모으겠지요. 3년 지나야 3600만원이고 커플이 모으면 7200만원인데 3억 짜리 집 사려면 2억 4000정도 모자르지만 그만큼은 대출 안나와요. 전세금도 2억 초반 하니 전세 대출로 결혼 해서 집 장만 하려면 애 낳는 것 한 5년 미루고 살아야죠. 그 동안 집 값 안 오르나요? 커플 나이 35세에 애 낳고 나면 그때 부터 돈 모으기 어려우니 애 낳기 전에 작은 집이라도 사야하는데 , 부모 한테 지원 못 받는 서민 층 청년들은 연봉이 아주 높은 계층이 아니면 3억원 대 아파트는 어렵습니다. 빌라 나 서울 밖으로 빠지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것이죠.
저희 부부가 딱 이 케이스라 속상해서 써봤습니다. 둘다 서울 4년제 나오고 취업해서 세후 월 200만원대 연봉으로 시작해서 5년차에 월 300 되었지만 3억 짜리 아파트 못삽니다. 1억 5천정도 모아야 사는데 그 돈이 정말 안모여요. 양가 들어가는 돈도 끊임 없이 생기고 변수가 많아서요. 아이는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24. 돈
'18.4.11 1:18 PM
(114.204.xxx.64)
제생각엔 돈이문제가아니라 돈도중요하지만
일단 제친구들이 자기인생즐기느라
결혼도 아이도안낳는거던데요
여행도다녀야하고 예쁜옷 예쁜카페 맛집 돌아다니고 자기인생즐기는 욜로인데
결혼하면 뭐가좋나요
애낳고 하면 저처럼집순이나되서 애기만봐야하는데 남편도봐줘야하고요
남자들도 자기가번돈 프라모델도사고 차도좋은거사고 여행도다니며 인생즐기고싶은데
굳이결혼할이유가있나이거죠
저야 남편만나 갑자기 결혼한다!!한건데
제친구들보면 돈때매결혼안하는게아니라
아기나 결혼으로 즐거운 자신의삶을 놓기싫어서가 더크더군요
눈뒤집히면 결혼은 하게되있더라구요
25. 주변이
'18.4.11 1:19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공립어린이집, 병설 공짜니 거기 보내라고요?
세상물정 모르는 노인이군요.
우리 동네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서 못들어가요.
sns자랑질보고 젊은 애들 다 영유보내고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럼 노인들은 뉴스에 나오는 것 처럼 다 폐지 주워요?
우리동네 사립유치원비 지원받아도 월50만원 추가로 냅니다. 서울이고요.
다시 한번..젊은 사람들 월급 200-300 흔해요.
26. 주변이
'18.4.11 1:2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공립어린이집, 병설 공짜니 거기 보내라고요?
세상물정 모르는 노인이군요.
우리 동네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서 못들어가요.
sns자랑질보고 젊은 애들 다 영유보내고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럼 노인들은 뉴스에 나오는 것 처럼 다 폐지 주워요?
우리동네 사립유치원비 지원받아도 월50만원 추가로 냅니다. 서울이고요.
다시 한번..젊은 사람들 월급 200-300 흔해요.
5억 아파트 싸다고요?그건 땅파면 나오는 돈이군요.
어째 박그네의 노오력이 떠오릅니다.
27. ???
'18.4.11 1:20 PM
(58.232.xxx.241)
허름한 동네 낡은 빌라에 공짜 공립 유치원 보내고 옷은 얻어 입히고 책 장남감도 남의 것 얻어다 쓰고, 그렇게 애 키우면 되다는 말씀이시죠? 근데 의식주만 겨우 해결하면서 돈 몇푼 아껴가며 그렇게 까지 애 키워야 되는 이유는 뭔가요?
28. ...
'18.4.11 1:21 PM
(58.230.xxx.110)
우리땐 이리 안쓰고 돈모아 집샀다~~
이런 레퍼토리 좋아함 꼰대인증입니다...
29. ....님
'18.4.11 1:21 PM
(183.98.xxx.25)
요새는 30살 커플이 3억 아파트를 요새 사려고 노력하나요? 놀랍네요..
도대체 30살 거플이 어덯게 3억 아파트를 사죠?
이건 저도 이해가 안가요..
저희가 2000년도 초반에 2억 초중반짜리 살때도 저희 부부 나이가 30대 중반이었습니다.
맞벌이었고요..
30. ㅈㅈㅈ
'18.4.11 1:21 PM
(121.135.xxx.185)
점점 눈이 높아져서...라기보다 눈높이를 현실에 놓고 보게 되니 그런 거 같아요. 무조건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보다 혼자 사는게 백배 더 행복하고 화려할 수 있는 현실을 보게 된 거죠. 저희 부모님만 해도 어설픈 능력 재력 사위 데려와서 입 하나 더 보태느니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낫다고, 결혼 함부로 할 생각 말라고 늘 말씀하심...
31. 돈
'18.4.11 1:22 PM
(114.204.xxx.64)
게다가 돈이 뭐78억하는 그들만의리그에서 벗어나
원룸이나 오피스텔은쌉니다
혼자살면되니 아파트별필요가없어요
그리고 200정도벌면인생즐기기 무리없구요
연금 보험저축 월세내고도 남은돈으로 소소한행복찾기 가능하죠
요새론을얼마나많나요 다은행집인데
차도은행거고요
굳이돈때문에 결혼안한다 애안낳는다는아닙니다
전 돈이부족함은없는데 애기더안낳을겁니다
왜냐면 애만키우다 제인생날리기싫거든요
아무리시터를불러도 아무리 워킹맘이된다고해도
엄마란건변함이없어요
힘듬
32. ...
'18.4.11 1:22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돈모아 얻는 결실은 멀고 험하지만
현재 가진 돈을 소비해 누릴 기쁨과 만족은 더 크지요.
신형 핸드폰, 노트북, 여행, 취미, 맛집, 쇼핑..
주거도 여력이 되는 선까지 환경 따지고
인테리어에도 엄청 신경써요. SNS만 봐도 열과 정성이..
그래봤자 신혼집 꾸미는 비용보단 싸죠.
제가 봐도 요즘 세상은 돈만 있으면 솔로천국이에요.
결혼을 하면 둘이 버는데도 혼자일때보다
돈이 모자라는 기이한 현상이 생기고
출산은 모든 소비를 자녀에게 몰빵하는건데
이쯤되면 왜?? 라는 의문을 가질만하죠.
왜 나는 내 좋아하는 옷도 못사입고 여행도 못가고
주말에 늘어지게 잠도 못자고 콘서트도 못가고 맛집기행도
못하고 내 취미도 포기한 채 애를 낳아 키워야하나?
33. 공립 병설같은 소리
'18.4.11 1:25 PM
(59.3.xxx.121)
다둥이거나 기초수급자이거나 해야지
들어갈까말까하는데 다들보내고싶어해요.
안좋은동네 집 보유하고 계신데
매매가잘안되시나바요.
34. 댓글통해
'18.4.11 1:25 PM
(183.98.xxx.25)
좋은 의견들 많이 보이네요..
한 30년쯤 후에는 지금과는 정말 많이 다른 세상이 되어 있을것 같아요..
35. 최근
'18.4.11 1:26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꼰대인증.
6.25세대 만나서 꿀꿀이죽 먹으면서도 열심히 살았던 시절 이야기나 그것도 공감가면 일제시대 나무껍질 벗겨먹으며 2시간 걸어서 학교가던 학구열불타던 시절 이야기 들으면 되겠네요.
이래서 한국 노인들은 아랫세대랑 대화가 안돼요.
상대방은 늘 배부른 소리하는 줄 알아요.
굶어 죽지 않으면 다 행복하다는 건지...
36. ㅎㅎ
'18.4.11 1:27 PM
(14.45.xxx.6)
댓글들 다 공감해요
한가지 이유가 아니라 복합적인 이유겠죠^^
제 생각에 가장 큰건 희생하며 살고 싶지 않다! 입니다.
부모님세대는 가족,자식 위해서 본인은 안입고 안쓰고 못즐기고 일만 하셨잖아요
그런데 지금 제 또래는 그렇지 않죠.
돈을 적게 벌고 집값,물가 비싼것도 결혼하지 않는 이유겠지만,
타인을 위해서 본인의 현재를 희생하고싶지 않는 마음 때문인 것 같아요.
혼자 벌어서 나만을 위해서 쓰고 모으고.. 이건 사실 어렵지 않잖아요 ^^
37. 복합적인듯
'18.4.11 1:27 PM
(118.223.xxx.155)
적령기 딸 둘 있는데
한애는 연애에 관심이 없어요
혼자 살기 위해 돈 모아 오피스텔 사놨고 결혼은 관심이 없네요
그냥 직장 생활이 빡빡해 결혼과 병행할 자신이 없대요
둘째는 오래된 남친이 있는데 얘 역시 결혼 생각은 아직 안하네요
그냥 저 혼자 맘이 바쁜데 둘은 왜 해야 하냐면서...
제가 너무 편히 살게 뒀나봐요 ㅠㅠ
38. 뭔가
'18.4.11 1:34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주장하는 일관된 맥락이 없네요. 뭘 얘기하고 싶으신거예요?
육아비는 맘만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게 할수있다고 하시고
내아들은 집있어도 결혼하라고 할 의사없다고하면서
남들은 왜 결혼을 안하는지 왜 이해가 안될까요.
님이 얘기하는 서울에 그 작고 허름한 집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결혼이 얼마나 높은 벽일지 생각이 안되시나요.
도봉구의 허름한 아파트도 일단 기본자본이 있어야하니
기댈없는 사람들에겐 그림의 떡이죠.
육아비는 아주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문제죠.
돈이 없어도 바닥부터 출발해서 시작할 수 있는데 젊은이들이 도전정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결국 돈때문에 아이를 못키우겠다고 나오는거다 얘기하고 싶으신건지.
소비문화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그렇게 시작할만큼 멘탈강하지도 않은거
꼭 아이들 책임만은 아니지않나요.
국공립어린이집의 살벌한 경쟁률을 뚫으면 나름대로 알뜰살뜰하고 저렴하게 교육시킬수있다고
참 쉽게 생각하거죠. 애가 유치원만 다니나요. ㅎ
이런 분들이 흔히 열정페이 얘기하시는 부류인데 젊은사람들 질리게 만들어요.
저도 결혼할 나이 자식 있고 집장만 해줄 의사도 있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젊은사람에게 화살을 돌리는건 무책임하다 생각해요.
.
39. ㅎㅎ
'18.4.11 1:35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그냥 이제 과거와는 다른거에요
예전에는 다 결혼했죠. 결혼안하면 문제있는 사람 취급받구요.
근데 이젠 그런 분위기도 아닐뿐더러 다들 희생하고 살고 싶지도 않은거에요.
일단 내가 먼저, 그 다음은 몰라. 이런거 아닐까요?
아무튼 뭐가 문제인진 모르겠어요.
결혼하기 싫으면 굳이 할 필요 없는듯.
40. 어차피
'18.4.11 1:36 PM
(122.128.xxx.102)
-
삭제된댓글
결혼제도 자체가 서로의 이익에 따라 형성된 제도라서 더이상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결혼으로 파생하는 주택이나 자녀양육 등의 불만은 더많은 이익이 있어야만 만족하게 됐다는 뜻이구요.
주택이나 자녀양육이 결혼의 장애요인이 안된다는 것은 주택보급률이 50%밖에 안되던 시절에도 결혼하려고 난리였고 대부분의 자식들을 국민학교나 중학교만 졸업시킨 뒤 공장에 보내던 시절에도 5~6명씩은 기본으로 낳았거든요.
41. 노인이라고
'18.4.11 1:36 PM
(183.98.xxx.25)
하시는데 노인 아니구요.
40대 중후반이에요.
42. 폄하하고 싶진 않지만
'18.4.11 1:37 PM
(62.248.xxx.14)
직장에서 먼 곳, 교통 불편한 곳, 1당 면적 좁고, 어떤 곳은 평판 안 좋고 이웃들 험한 사람 많을 수도 있죠. 미혼이면 부모님 댁에 얹혀 살거나 직장 가까운 강남 같은 데 원룸 살 수 있는데 아이 생기면 그런 곳으로 자기 생활수준 낮춰서까지 가야하는 거죠. 전세나 자가 대출비용때문에 커피도 한 잔 맘놓고 못마시고 맛집도 못 가고... 번식욕구 아이 낳고픈 욕구 크지만 자기 생활수준 낮춰가면서까진 하고싶지 않을 수 있죠. 게다가 그렇게 싸게 키우는거, 아이에게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금전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직장들 자체가 맞벌이하거나 육아하면서 다니기 쉽지 않아요. 긴 노동시간에 상사 맘대로 잡히는 회식에... 이렇게 말하는 저는 결혼해서 애도 있고 집도 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이해 못하진 않습니다. 내가 그랬다고 남들도 그래야 한다는 건 아니라고 봐요.
43. 어차피
'18.4.11 1:37 PM
(122.128.xxx.102)
결혼제도 자체가 서로의 이익에 따라 형성된 제도라서 더이상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결혼으로 파생하는 주택이나 자녀양육 등의 불만은 더많은 이익이 있어야만 만족하게 됐다는 뜻이구요.
주택이나 자녀양육이 실질적으로 결혼의 장애요인이 안된다는 것은 주택보급률이 50%밖에 안되던 시절에도 결혼하려고 난리였고 대부분의 자식들을 국민학교나 중학교만 졸업시킨 뒤 공장에 보내던 시절에도 5~6명씩은 기본으로 낳았다는 사실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44. ...
'18.4.11 1:38 PM
(211.36.xxx.160)
-
삭제된댓글
집값 때문만이 아니라, 집값도 큰 이유 중 하나겠죠.
월급 오르는 비율에 비해서 집값은 터무니없이 올랐어요.
그리고 육아비 부담스럽지 않다는건 정말 동의가 안되네요.
낳자마자 어린이집 대기 올려도 전 애가 지금 세돌 넘었는데 국공립은 대기번호 너무 뒤쪽이라 포기 상태고, 가정어린이집 겨우 자리나서 보내고 있어요. 그나마 맞벌이라서 1순위인데도 이래요. 아이 브랜드옷? 영유 꿈도 안꿉니다. 등하원도우미 비용만 백 가까이 들어요. 경력 단절될까봐 버티는거에요.
45. 그리고 위
'18.4.11 1:41 PM
(183.98.xxx.25)
댓글들 중 "희생" 을 원치 않다는 말에 놀랍니다.
맞아요..그게 싫은 것 같아요.
제가 아들주려고 사놓은 아파트가 인기지역은 아니어도 그래도 살만한 곳이라 이거 마련하느라 진짜 힘들었거든요...아직도 빚이 더 있구요..
그런데 이 희생을 아들이 또 할 생각하면 정말 싫어요..
이거네요..희생의 필요성이 없어진 것...
46. 복합
'18.4.11 1:43 PM
(223.38.xxx.26)
복합적이긴 하지만 원글님 글에도 답이 있네요
“집 한채 아들에게 해줄수 있긴 하지만 아들이 얽매이면서 사는건 싫어서 결혼 안했으면 좋겠다” 는 마음이요. 요즘 젊은이들 부모님들이 딸이든 아들이든 다 이런 마인드고 철저히 교육도 시켜요. 그 아들딸들에게 이런 말 많이 들었어요. 근데 그 부모들이 왜 교육을 시키겠어요. 결혼생활이라는게, 삶이라는게 녹록치 않고 고단하니까 자기 자식은 편했으면 하는 마음에 시키는 거잖아요.
젊은이들이 이기적인게 아니고 그 아이들의 부모님이 내자식은 이런 고생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교육 시킨다니까요. 이건 요즘 이십대 삼십대 초반이야기구요.
저는 중후반인데 진짜로 돈 없어서 애 못 낳습니다. 저희가 집이라도 있었으면 아이 낳았을 거예요.
47. ㅇㅇ
'18.4.11 1:54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모델 김승현 봐요
자가운전하는데 김포 본가 놔두고
강남 옥탑방 사는거 ㅎㅎㅎ
요즘 젊은사람들 마인드가 그래요.
자기말론 옥탑 로망이 있었네. 주 활동무대가 강남이니 접근 편리성이지..
옥탑방 사는데 재혼이 쉽겠냐고요
48. ㅇㅇ
'18.4.11 1:58 PM
(122.36.xxx.122)
어제 게시판에 요즘 젊은청년 어디갔냐고
20년차 경리아줌마쓴글 있던데 같은 사람 아니시죠?
20년차 연봉 5천 경리아줌마
49. 진짜
'18.4.11 2:00 PM
(223.62.xxx.108)
요새 젊은 나이에 애낳는 사람들은 돈 있는 사람들이에요. 양가에서 몇억이라도 받은..
50. 미혼
'18.4.11 2:11 PM
(223.38.xxx.147)
입장에서 말하자면 남들이 선호하는 직장에 제태크 잘해서 집도 있지만.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 생각은 없어요. 집 차 제가 있어서 남자가 없어도 괜찮지만 연봉도 저의 절반이고.무엇보다 결혼할만큼 좋지 않아요.어차피 늦은결혼 내가 더중요하지 2세가 중요하지않아요. 나이들어서 때되서 결혼하는건 하고싶지 않고. 부모님의 준비덜된 노후와 나의 노후가 먼저에요.
51. 뭐...
'18.4.11 2:23 PM
(61.83.xxx.45)
희생이 싫다는 마인드도 있지만 희망이 없다는 점이 크다고 봐요.
성실하게 직장 다니면서 저축하면 20년 후에는 지금보다 나을거라는 희망, 내 아이는 나보다 더 잘살거라는 희망...
더 잘 살게 된 아이가 내 노후를 돌봐줄거란 희망...
이전 세대까지는 있었고 지금 세대는 가지지 못하는 거라고 봐요.
52. ‥
'18.4.11 2:24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빨리 결혼한 친구들말 들어보니 요즘은 초등 고학년만 돼도
주말에 친구들 만나러 가면 꼬맹이 들이 찜질방도 가고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뷔페도 가고 극장도 가요
초딩중딩들도 날잡아 친구들이랑 놀면 기본 몇만원 쓴데요
우리때랑 다르다라고 친구랑 웃었네요
문화 혜택 받은게 다른데 우린땐 이랬는데 하면 꼰대라고 하지
좋은소리 해준다고 아무도 생각안해요
이렇게 삶의 가치가 올라갔는데 20대 보고 예전 할머니들 처럼
살면 자식도 낳고 어디 허름한 집이라도 살수있다고 니가 눈높다고
이런다고 그말이 통하겠나요
53. ‥
'18.4.11 2:28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IMF때 비정규직 본격적인 시작이었고 그때 가정파탄부터
자살 백수 경험한 세대들이 결혼할 나이가 되는 그세대는
현실적일수 밖에없죠 ‥
54. ㅡㅡ
'18.4.11 2:30 PM
(175.223.xxx.71)
요새 20-30대들 집은 없어도 차는 있어야 하고
모은 돈 없어도 해외 여행은 가야해요
삼포세대니 엔포세대니 하는데 언제고 안 힘든 적 없었어요.
월 200도 못 버는 청년들 있겠지만 대부분은 또 어지간한
직장 취업해서 다니구요. 근데 돈 안 모으고 맞벌이면
더 쓰고 다니구요. 흙수저가 어떻게든 일어나려면
첫번째 절약. 두번째 재테크로 불려야 해요.
자산 증식은 무조건 모은다고 되는게 아니라 그걸로 아파트를
사든 주식을 사든 자산을 사야해요.
근데 지금 젊은 세대들은 첫번째 관문인 아끼는게 하기 싫은거죠.
그러면서 나라탓 사회탓 남탓 합니다.
55. 그러니까요
'18.4.11 2:30 PM
(118.223.xxx.155)
결혼을 통해 삶의 질이 하락될까봐 못하는거죠
결혼으로 배우자가 생기지만 둘이 함께 하는게 좋은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건 연애로도 가능하고 특히 성도 개방되어 있어서 그 부분 아수울 것도 없으니 굳이 매여서 서로를 증오하는 것보다 낫다 생각하는 듯
자식 역시 낳아 기르는게 기쁨 보다는 고통으로 여겨지고...
암튼 결혼해 살고 있는 사람이 대체로 안행복한게 가장 큰 원인인듯해요
56. 아이가
'18.4.11 2:33 PM
(59.15.xxx.36)
평생 안자라고 국공립 유치원만 다니면
애 낳는거 뭐가 두렵겠어요.
애 하나 대학까지 보내는데 최소 1억 들어요.
그 아이 성인되어서 결혼시키려면
나처럼 내집마련하느라 힘들게 하지 않으려면
플러스 몇억이죠.
그런데 감히 애를 낳을수 있을까요?
57. .......
'18.4.11 2:37 PM
(112.221.xxx.67)
제가 작은회사에서 알바를 하는데 거기 30대중반직원들 급여가 세후 150도 안되요
좋은대학은 아니지만 다들 대학 나왔고요
만약 비슷한 여자랑 결혼한다면 둘이 300가지고 애도 키우면서 살아야하는데
시터비 100나가면 200만원가지고 꿈이 생길라나 몰겠네요...
매달매달 생활비로만 빚이 쌓이겠어요
그런친구들 부모가 부자면 뭐 걱정없겠으나 대부분은 부모도 딱 자기생활할만큼이고..몸이라도 아프면 병원비 드려야할 형편이라면 결혼이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우고 싶겠죠
58. 근데
'18.4.11 2:41 PM
(223.38.xxx.26)
생각해보니 원글님 사고방식 좀 그런게 본인은 자기 아들 얽매이는거 싫어서 결혼하라고 안할거라면서 왜 다른 젊은애들은 빌라에 애옷 중고로 사고팔고 하며 입히는 삶을 못받아들인다며 은근히 비난하세요...?
원글님부터가 아들이 그런 삶 사는게 싫어서 결혼한다고 안하신다면서요.. 본인 자식부터 그렇게 알뜰하게 중고 입혀가며 책도 중고로 사고 그렇게 육아하고 있다면 인정. 아니면 내로남불인 걸로..
59. 근데님
'18.4.11 2:48 PM
(183.98.xxx.25)
본인 자식부터 그렇게 알뜰하게 중고 입혀가며 책도 중고로 사고 그렇게 육아하고 있다면 인정. 아니면 내로남불인 걸로..
----------------------------
제가 제 아이 이렇게 키웠습니다..
내로남불 아니에요...
그런데 저렇게 키워도 스트레스 받지 않았는데...요새 젊은 부모들은 참 싫어하나봐요..
60. ‥
'18.4.11 2:50 PM
(106.102.xxx.146)
원글이가 그러면 아들보고 다세대주택에서 살고
중고옷에 중고책에 국공립유치원 살라하세요
본인 아들은 옥이야금이야 하면서 다른 사람은
이해못하는지 원글이가 괜히 노인이라는 소리
듣는게 아니네요
61. 음
'18.4.11 2:51 PM
(211.196.xxx.110)
다른말을 해보지요.
어떤이유에서든 결혼도 안하고 출산율도 적고
죽는 사람보다 신생아가 훨씬 더 적고
앞으로 50년후 100년후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일자리, 집값, 교육정책, 복지등 모든 정책분야에서 지금보다 더불어 살수 있는 사회가 되지않는한
최소한 남북한 경제교류를 통해 경제성장을 끌어올릴수 있어야 되지
그렇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62. ....
'18.4.11 3:00 PM
(223.38.xxx.166)
그래서 현명하게 잘 생각해야해요
무조건 사교육에 때려넣을바에야 그 돈 아껴
대출받아 이자 원금 내며 부동산 하나 더 사두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혹시나하고 여분으로 사둔 부동산 팔면 사교육은 더 시킬수 있어도 그만큼 뽑아낼수 있을지
아니면 덜 시키고 나중에 반쪽짜리 대출낀 집이라도 물려주는게 더 나을지
항상 갈팡질팡 고민해요
63. 근데
'18.4.11 3:06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제가 오해하게 썼는데 원글님이 그렇게 사셨다고 내로남불이아닌게ㅡ아니구요. 원글님 자녀분이 그런 삶을 산다면 내로남불이 아닌거라는 뜻이었어요. 근데 원글님도 아드님은 얽매이며 사는게 싫다면서요.. 그런 다른 자식들도 마찬가지죠. 우리엄마도 원글님처럼 육아하며 사셨지만 저는 편하게 살길 바라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원글님과 저희엄마가 애낳던 때랑 시대가 아예 달라요. 저도 원글님을 비난하려는 건 아니에요. 내로남불이란 단어가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ㅠ
64. 근데
'18.4.11 3:08 PM
(223.38.xxx.26)
제가 오해하게 썼는데 원글님이 그렇게 사셨다고 내로남불이아닌게ㅡ아니구요. 원글님 자녀분이 그런 삶을 산다면 내로남불이 아닌거라는 뜻이었어요.
근데 원글님도 아드님은 얽매이며 사는게 싫다면서요.. 그럼 다른 자식들도 마찬가지죠. 우리엄마도 원글님처럼 육아하며 사셨지만 저는 편하게 살길 바라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원글님과 저희엄마가 애낳던 때랑 시대가 아예 달라요. 특히 초등학생 입학후부터는 더 달라지더라구요. 입시 땐 정시고 줄고.. 기타등등. 저도 원글님을 비난하려는 건 아니에요. 설명하다 보니 이렇게 된건데..내로남불이란 단어가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ㅠ
65. 남자나 여자나
'18.4.11 3:30 PM
(58.225.xxx.20)
손해보기 싫고, 남보기에 초라한거, 없어보이는거 싫고.
아파트아니면 싫고. 번듯한 직장 화이트컬러이고
싶고. 이런저런 척하고싶은데.
없는상태로 결혼하면 허리띠 졸라매고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참고살기싫어서 아닐까요.
66. 해답이
'18.4.11 3:31 PM
(182.172.xxx.169)
원글님 글속에 있네요. 내 아이는 버거운 현실에 얽매이게
하고 싶지 않아... 바로 이거지요. 제 아이들도
곧 결혼 적령기 인데, 연애나 결혼에 대해
크게 아쉽지가 않대요.
결혼 = 경제적 자유의 박탈 뿐 아니라, 상대에게
억압받고 싶지않다는 심리들도 많아요.
미래에는 결혼제도 자체가 지금보다 많이 힘을 잃게된다고
들었어요.
67. 내로남불
'18.4.11 4:14 PM
(223.38.xxx.116)
내로남불 맞네요. 원글님 아들은 그렇게 안살았으면 싶으니까 결혼 강요 안하신다는 거죠?
68. 다 이유죠
'18.4.11 4:30 PM
(59.10.xxx.20)
집값 비싸 , 물가 넘 높고 , 직장 불안정, 퇴직 빠르고
미세먼지에, 사교육 부담되고(아이 아무것도 안 가르치나요?)
부모님 노후에.. 요즘 젊은 사람들도 안됐어요.
금수저 아니면 팍팍하죠. 이기적이어서 그런 건 아니죠.
69. ㅇㅇ;;
'18.4.11 5:58 PM
(115.139.xxx.144)
맞벌이지만 국공립 어린이집 순번이 100번이 훨씬 넘던데요. 병설도 진짜 운 좋아야 당첨되는데 전 떨어졌어요. 저렴한 일반 유치원도 월 50 가까이 내야 하고요. 초등 돌봄도 시간 정해져 있어서, 그 이후는 학원 돌려야 하고요. 애가 커갈수록 먹이고 입히는 것만 육아가 아니고, 교육비 부담이 제일 크죠. 적어도 내 자식은 나보다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인데, 내가 자랄 때 누렸던 것보다도 못해줄 것 같으면 자식을 포기하게 되겠죠. 일단은 나부터 잘 건사하고 봐야 하는데, 그것조차 버거운 게 요즘 젊은이들 같아요.
70. ...
'18.4.12 12:03 AM
(112.161.xx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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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그냥 자기애가 극에 달한 세상으로 옮겨가는 것 같아요.
한번 사는 건데 결혼도 해보고 출산도 해보고 사람으로 해 볼 수 있는 건 다 경험 해보고 죽어야
할 것 같은 사람도 있는 거고 불편한 것도 싫고 희생하는 것도 싫고 손해보는 것도 싫고
내 인생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 내 인생에 집중하자 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어차피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은 스스로 선택한 결혼에서도 피해자처럼 살테니
그러느니 결혼을 안 하는 편이 본인을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나 후세를 위해서나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안타까운 건 우리처럼 사람이 자원인 국가에서 인구절벽이 오는 것도 걱정스럽지만
불합리한 제도일지는 몰라도 결혼을 통해서 사람과 부딪치면서 다듬어지고
사랑을 배우고 안정감도 얻고 더불어 정신적으로 성숙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물질적인 부분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다른 장점도 생각해 보면 좋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