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값은 아끼지 않아도 되나요, 아이가 잘 읽는다면?

mommy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8-04-11 00:30:06

7세 딸아이,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영리한 편이예요.

현재 외국 거주 중이라 주로 영어책을 보고, 좀 어려운 수준의 책을 제가 읽어주면

열심히 잘 듣고 바로바로 이해해요.


그간 제법 많은 책을 샀다고 생각했는데도 이미 대부분 몇 번씩 읽었고,

좋아하는 시리즈는 10번 넘게 본 것들도 많구요.


잘 읽기만 하면 책값은 아끼지 않고 괜찮은 책은 전부 사줘도 되는 걸까요?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더 아이 낳을 생각도 없는데요...

육아나 교육에 한정없이 돈 쓰는 것을 경계하는 편이라서 갈등이 되네요.


애가 잘 보는데 돈 뒀다 뭐하나 책이나 실컷 사주지 싶기도 하고,

어느 정도 절제가 필요하다 싶기도 하고...


책 좋아하는 아이들 키워보신 분들, 어떤가요?






IP : 210.19.xxx.1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1 12:31 AM (202.156.xxx.209)

    근처 도서관 없나요?

  • 2. ..
    '18.4.11 12:33 AM (39.7.xxx.228) - 삭제된댓글

    울애들 어마어마하게 읽어대서..
    도서관
    알라딘중고서점
    데리고 다녀요

  • 3. mommy
    '18.4.11 12:35 AM (210.19.xxx.110)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깨끗한 책을 소장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대부분 사서 읽고 있어요.

  • 4. ...
    '18.4.11 12:41 AM (202.156.xxx.209)

    엄마가 습관 들이기 나름이에요.
    원글님도 새 책을 좋아 하시는 거 같은데..저도 그랬는데요.. 도서관 데리고 가서 애가 고르게 하고 책도 선택 해 보라 하고요. 초등 3학년 되면 아이가 선택 하죠. 대납 반납 하는 방법 연체 안되게 하는 룰 같은것도 교육 같아요.

  • 5. 나중에
    '18.4.11 12:42 AM (211.112.xxx.11) - 삭제된댓글

    중고거래를 잘 하는 분이거나 동생이 생기거나 아니면 친구나 형제에게 책 물려줄 수 있으면 맘껏 사도 괜찮은데요..그게 아니면 아이 조금만 커도 책도 큰 짐이예요.
    나중에 정말 감당 못해요..집이 책으로 넘쳐나요. 정말 잘 보는 책 아니고는 사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몇번 읽고 말 책도 그냥 빌려보는게 나아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전 중고거래같은것도 귀찮기도 하고 신경쓰여서 못하겠더라구요. 거금 주고 산 새책들이라 기증도 안하고 집안에 쌓아놓다 결국 감당 못하고 주변에 나눠줬어요. 아이 커갈수록 책 양도 어마하게 늘어요.

  • 6. ....
    '18.4.11 12:42 AM (125.186.xxx.152)

    10번씩 읽을 정도면 사주세요.

  • 7. 나중에
    '18.4.11 12:43 AM (211.112.xxx.11)

    중고거래를 잘 하는 분이거나 동생이 생기거나 아니면 친구나 형제에게 책 물려줄 수 있으면 맘껏 사도 괜찮은데요..그게 아니면 아이 조금만 커도 책도 큰 짐이예요.
    나중에 정말 감당 못해요..집이 책으로 넘쳐나요. 정말 잘 보는 책 아니고는 사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몇번 읽고 말 책도 그냥 빌려보는게 나아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전 중고거래같은것도 귀찮기도 하고 신경쓰여서 못하겠더라구요. 거금 주고 산 새책들이라 너무 아까워 기증도 못하겠고 집안에 쌓아놓다 결국 감당 못하고 주변에 나눠줬어요. 아깝..아이 커갈수록 책 양도 어마하게 늘어요.

  • 8. ...
    '18.4.11 12:44 AM (211.58.xxx.167)

    우리애도 반복쟁이라서 전집으로 팍팍 사들였어요

  • 9. ...
    '18.4.11 12:54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주변에 책은 꼭 사서 본다는 사람들도 있고,
    독서 관련 여러 책들을 읽어보면, 역시나 책은 꼭 사서 읽으라고 강조하는 저자들도 많지만...

    책 좋아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저 역시도 평생 책을 끼고 살아오 저의 지난 경험으로는...

    소장할 책과 아닌 책을 구별하면서 책을 읽는게 좋다...입니다.

    저도 책과 뭔가 배우는 거에는 돈 1도 안 아끼는 사람이고요.
    읽는대로 책 사다보면 집이 60평이고 100평이건 간에 금새 도서관 됩니다.

    살다보면 이사도 댕기고, 유학도 가고, 이민도 가고 이동은 불가피 합니다.
    책도 엄청난 짐이고요.
    읽을 만한 좋은 책들은 매일 새롭게 끊임없이 나옵니다...

    해외 고전이라도,
    다른 출판사, 다른 번역자의 글을 계속 읽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구요.
    (읽어보면 좋은 번역서가 또 눈에 보이구요)

    그 무엇보다 살아보니, 3번이상 읽게 되는 책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도서관을 애용합니다!!

  • 10. 궁금
    '18.4.11 2:33 AM (86.13.xxx.10) - 삭제된댓글

    궁금한데 어떤 책들을 많이 읽나요?
    젤 좋아하는 책들은 뭔가요?
    저도 책 사서 읽고 몇번씩 다 읽은 책들은 charity shop에 갖다주거나 그냥 헐값에 팔아요. 책 사는 곳 많아서 가격 비교하면 돼요

  • 11. 굳이 안 가주실 이유가?????
    '18.4.11 6:57 AM (59.6.xxx.151)

    책꽂이 보기 좋으라고 사는 것도 아니고,
    아이 싫어하고 맞지도 않는 걸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니고
    한정없이 들어가는 걸 조심하려고
    에 해당하는 건 아닌데요?
    여러 번 본 책은 정들었다는 거 말고는 기증하실때 덜 아깝기도 하구오

  • 12. 네 안아껴요
    '18.4.11 8:25 AM (124.49.xxx.121)

    아낄껀 따로 있다고 봅니다
    지금 최대치로 흡수할때 많이 사주세요
    억지로 읽히는거 아니고 아이가 잘본다는데 ..
    책은 한번 읽으면 그돈값은 이미 한걸로...
    아니면 깨끗한 중고도 알아보세요

  • 13. ㅇㅇ
    '18.4.11 9:05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책은 사는게 맞아요
    그것도 한때거든요
    크면 학습서를 보게 되니까 구입하는 책도 줄어요
    지금은 사서 보세요

  • 14. 외국
    '18.4.11 9:24 AM (61.98.xxx.211)

    상황에 따라 다르죠..
    저도 큰애 초3까지는 아끼지않고 사줬는데 요샌 빌려보자 에요.

    근데 저도 5년 해외에 있다 왔는데 그때 책을 제일 많이 산거같아요.
    여유가 있고 책한권을 열번씩 읽는다 하면 사주세요.

  • 15. ..
    '18.4.11 6:58 PM (210.179.xxx.146)

    당연 아껴야죠.
    육아나 애둘교윳 의미없는 것들이 많아요 .마케팅에 불안심리 자극해서 상술로 판매 열올리는데 그럴 필요없는 것들이 많아요. 필요없는데는 아끼세요

    과하게 하는건 뭐든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는데 돈 쓰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470 남자 175가 큰키는 아니죠? 22 2018/05/03 29,111
807469 돈버는 주부가 제일 부러울 때는 언제인가요? 7 전업주부로서.. 2018/05/03 3,601
807468 진작에 민주당 분당했더라면 나아졌을까요? 12 인드라망 2018/05/03 971
807467 학군..이게 사실인가요? 22 심난 2018/05/03 7,081
807466 고양시 시장후보 17 .. 2018/05/03 1,304
807465 손가혁 하면 생각나는 레전드 사진(펌) 22 ... 2018/05/03 3,287
807464 돌출입 립스틱 추천 5 .. 2018/05/03 3,012
807463 혹시 햄버거 세일 하는곳 3 햄버거 2018/05/03 1,263
807462 곰팡이 안쓰는 도마 추천좀 해주세요 8 ㅇㅇ 2018/05/03 3,341
807461 마음 가는 대로 선곡 21 4 snowme.. 2018/05/02 1,231
807460 이재명 집사람이 하는 일. 19 ㅇㅇ 2018/05/02 5,372
807459 보험심사관리사 어떤가요? 보험심사관리.. 2018/05/02 809
807458 죽고싶을만큼 힘들땐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17 oo 2018/05/02 5,187
807457 남편 이런 태도,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29 원글 2018/05/02 5,834
807456 직장후배 결혼식 축의금만 줘도 괜찮을까요? 1 막돼먹은영애.. 2018/05/02 1,293
807455 이번에 가르치는 중,고등학생이 시험을 잘봐와서 2 ... 2018/05/02 1,948
807454 드루킹 사건은 희대의 헛발짓 아닌지 18 ㅇㅇ 2018/05/02 3,181
807453 경주시-문재인탄핵 주장 '건국회'출신 공천 취소하세요!. 4 bluebe.. 2018/05/02 1,420
807452 우리집에 자꾸 찾아와서 시끄럽다고 난동피는 아줌마가 있는데 6 원글 2018/05/02 4,371
807451 캔들은 뭐 이리 비싼가요? 5 ... 2018/05/02 2,334
807450 결혼하니까 친척들도 남인것 같아요 2 .. 2018/05/02 3,477
807449 의정부에 일이있어 들려야하는데 부대찌개집 추천좀 해주세요!! 8 ㅇㅇ 2018/05/02 1,386
807448 [스크랩] 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6 ... 2018/05/02 1,741
807447 스페인 투어 추천해주세요. 3 이슬 2018/05/02 1,344
807446 사진보고 힐링됨..너무 평화로워요 6 ........ 2018/05/02 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