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동안 옷을 안사서 입을 옷이 없는 분들 쇼핑할때 사소한팁

음.. 조회수 : 5,988
작성일 : 2018-04-10 22:15:26
제가 패셔니스타는 전혀 아니지만
옷을 사다보니 느낀점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살다가 살이 조금 찌면 6개월~1년 기간동안 옷을 안사게 되는 시기가 한번씩은 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입을 옷이 없고 
입을 옷이 없으면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 쌓이고
옷을 사야하는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고
하여간 사긴 사야하는 바로 그 시기......

그 시기에 옷을 살때
약간의 팁은

일년정도 패션감각 게이지 50% 정도가 내려갔거든요.
그러다보면 내게 잘 어울리는 옷과 내가 좋아하는 옷 사이에 
간격이 커져서
쇼핑을 하면 내가 좋아하는 옷, 남들이 이쁘다~하는 옷을 사게 됩니다.

어머~~귀여워~하면서 사고
이 색상 이쁘다~하면서 사고
집에와서 입어보면 이상하고 요상하고 뭔지 어색한 그 느낌이 들거든요.

이 시기에 산 옷들은 대부분 실패해요.
왜냐
아직 패션감각 게이지가 안돌아 왔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옷과 내가 어울리는 옷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음)

이럴때 교환, 환불이 불가능한 동대문이나 이태원...이런곳은 피하세요.
인터넷 쇼핑몰도 피하세요.(환불비용, 환불 스트레스....)
백화점에서 비싼옷도 피하시구요.

제일 좋은곳이 spc 계열의 옷들 이것저것 입어보고 안어울리면 바로 바꾸고 환불할 수 있는곳에서
몇가지 사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기서 5~8가지 정도 위아래 사서 입어보고 내가 가지고 있는 옷과 믹스매치를 해보고
거울 보면서 죽어있던 패션감각을 끌어 올리는거죠.

빠른시간에 회복 됩니다.

그런후에 백화점에 좀 고가의 옷을 사거나
인터넷 쇼핑, 동대문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하여간 오랜만에 옷사러 동대문 가는것은 정말 돈을 낭비하는 지름길중의 지름길이라는거
꼭~알려드리고 싶어요.

동대문 쇼핑은
최소 2년이상 꾸준~히 쇼핑을 해보고 
내게 어울리는 매장도 좀 알아놓고 
동대문 사이즈도 익숙해지면 그때 가야지
무작정 가면 80~90% 실패합니다.

옷없다고 동대문 한번 가볼까~하는 분들에게
저의 정말 너무나 사소한 팁을 알려드립니다. ㅎㅎㅎ




IP : 14.34.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0 10:21 PM (116.127.xxx.144)

    근데..
    전 자라옷은 절대 못입겠구요. 살게 없더라구요.
    유니클로도...디자인이며 재질이며..너무 후지고

    그나마 가끔 지오다노에선 어쩌다 한번 괜찮은 옷 건지겠던데..
    여긴 여름 면티 이쁜거 하나 산거 있는데 어찌나...어찌나 얇던지
    메리야스보다 얇아서...세상에. ...

    옷사기 너무 어려워요
    예쁜옷이 없어요.

    남대문도 가봤더니....살게 없고...
    왜 이렇게 이쁜옷이 없을까요..
    20대때는 이쁜옷 많았거든요....나이들어 그런건지

  • 2. ㅇㅇ
    '18.4.10 10:25 PM (211.178.xxx.201)

    원글님 의견에 적극 공감해요. 유니클로나 자라 옷 만으로도 잘 갖춰입음 충분히 멋있지만 감각이 넘 떨어져서 그것도 어렵다면 마시모 듀티나 코스 정도로만 스파 급을 올려도 괜찮습니다. 사서 반품파고 교환하는 일을 부지런히 하면 돈 많이 안들이고도 스타일이 금방 확 올라가요.

  • 3. ....
    '18.4.10 10:29 PM (125.186.xxx.152)

    좋은 팁 감사합니다

  • 4. ..
    '18.4.10 10:30 PM (175.117.xxx.158)

    오ᆢᆢ좋은팁네요 옷고르기

  • 5. 캡쳐각
    '18.4.10 10:32 PM (119.69.xxx.28)

    캡쳐해놔야겠네요. 패션 게이지 컴백을 위해..땡큐요.

  • 6. ...
    '18.4.10 10:39 PM (59.20.xxx.28)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전 홈쇼핑옷 좋아해요.
    여기선 피해야할 홈쇼핑 품목중 하나가 옷이라고 하지만
    저처럼 쇼핑 즐기지 않는 사람에겐 그나마 사람 모습
    유지할수 있게 해주네요.
    1~2일 배송되는 시간이 걸려 그렇지 편하게 집에서
    받아보고 배송비 없이 반품 교환 힘들지 않아서 좋아요.
    제 눈이 높지 않아서 어지간하면 반품 하지 않고
    입는편이긴 한데 실패도 거의 없었어요.

  • 7. 좋은
    '18.4.10 10:52 PM (49.1.xxx.168)

    팁이네요 ㅎㅎㅎㅎ
    한때 재정적으로 여유로울때 백화점 고가옷만
    많이 사던 시기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제 가게 운영하는 긴축재정 시기라
    예쁜 옷 구경 못한지 오래네요 ㅠㅠ

  • 8.
    '18.4.10 11:55 PM (223.38.xxx.90)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회색면티 검정면티
    같은 종류로 2개씩

    밖에서 입을 옷 업데이트......

    돌아가며 빨아입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032 고양이 개인에게서 분양받을때 주의점 있을까요? 22 분양받을때 .. 2018/04/12 2,177
800031 자유일본당 것들은 ... 2018/04/12 493
800030 부동산 중계 수수료- 개인 대 개인 거래로 서류만 부탁하는 경우.. 4 ?.? 2018/04/12 1,960
800029 브래드피트 아이들은 누가 키우나요? 4 ㅡㅡ 2018/04/12 3,239
800028 갑자기 설사가....혹시 사과씨를 먹으면 설사나나요? 4 사과씨 2018/04/12 1,237
800027 헬스장 환불규정 알고 계셨어요?? 8 아아오우 2018/04/12 11,532
800026 삼성불매!!!! 4 ㅇㄹㅎ 2018/04/12 785
800025 전수조사 몽땅해서 쓰레기 국개의원 처분하고 조기총선좀!! 10 정공법 2018/04/12 1,349
800024 재개발 잘아시는분?) 동대문 용두6구역 어떤가요? .. 2018/04/12 1,041
800023 팟캐스트 소라소리 아시나요 4 2018/04/12 1,322
800022 이제 일본 가지 말아야겠네요. 6 --- 2018/04/12 6,246
800021 다리가 팔같은여자들이 잘사는거같아요 44 .. 2018/04/12 22,942
800020 연애 초기에 무리하는 남자 2 ...: 2018/04/12 2,590
800019 논술세계대표문학 전집 아시는 분~ 1 한국헤밍웨이.. 2018/04/12 715
800018 인간관계는...그런거였던것 같아요.. 8 ... 2018/04/12 4,534
800017 우리나라 자원외교 성공케이스는 없는건가요? 3 2018/04/12 671
800016 "이재명을 보고 정동영을 보라. 그리고 이정희와 이석기.. 9 정신차리고 2018/04/12 1,909
800015 브래드핏 새여친이 42 ㅇㅇ 2018/04/12 24,977
800014 돼지고기 다짐육 활용법좀요ㅜㅜ 17 ㅡㅜㅜ 2018/04/12 2,983
800013 운전연수 10시간 못채워도 10시간가격 다계산해야하는가요? 7 did 2018/04/12 2,113
800012 중앙일보가 왠일로 문통...칭찬을? 6 ㅎㅎ 2018/04/12 2,298
800011 에어프라이어 쓰려면 오일스프레이 필수예요? 5 오일 2018/04/12 5,495
800010 미국여행 관련 카페 같은 곳 있나요? 6 궁금 2018/04/12 1,156
800009 김기식의 내로남불.... 32 흠... 2018/04/12 3,038
800008 모 공기업 직원 때문에 너무 열이 납니다. 어디에 항의 해야하나.. 5 ... 2018/04/12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