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논란’ 정치권 전체로 확산
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최경환 강효상 의원도 2016년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김 원장과 같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지원으로 영국 런던을 다녀왔다. KIEP 보고서에 따르면 4박 6일간의 일정에 두 의원 출장으로 소요된 예산은 약 1,820만원이다. 이중에는 두 의원의 숙박비로 207만9,450원, 강 의원 왕복항공료로 738만4,800원이 지출됐다. 최 의원은 항공료는 지원받지 않았다. 보고서에 명시된 출장 목적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파생될 수 있는 경제적, 정치적 파급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영국의 유관기관을 방문해 심층 면담을 하기 위한 것”으로 적시돼 있다. 관련 의원측은 금감원장으로 발탁된 인사와 다른 사례를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강 의원은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