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증평모녀 얘기가

HHH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8-04-10 02:52:15


남의 얘기 같지 않고 내 앞에도 바짝 다가올 수도 있고 다가와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아파트 살아도 사실 옆집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한 사람 정도 얼굴만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서로 모르고 지내고 
형제 있어도 연 끊고 이런
극단적인 관계 아니어도 남자 형제들이다 보니
매일 연락하고 이런 거 없고 거기다 다른 지방 살아서
한 달 연락 안 해도 모를거에요.
저 모녀도 남편이 사업하다 먼저 세상 등지고
1억 얼마의 빚만 남았고 살아보려고 남겨진 남편 차
팔다 고소 2건 걸려 있었나봐요.
저도 매일 가장 많이 말하고 소통하는 건 남편인데
남편도 없고 하면
친구도 아무도 만나는 사람도 없고 모임 있지만
그건 일이 있을 때 보는 거라 일 없으면 서로 연락 
안하고 지내고 그러니 저도 아마 집에서 
내가 험한 일 있어서 그런 채로 집안에 있어도
한 달이라도 가능할 거 같아요. 

돈도 돈이지만 얼마나 의지할 데 없고 옆에서 같이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으니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어 마음 아프네요.
그리고 그게 저 모녀에게만 있을 수 있는 일 같지가 않아서 ,,  

IP : 222.110.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생각
    '18.4.10 4:12 AM (222.106.xxx.19)

    트럭 1대와 SUV 차량 1대를 중고자동차 업자에게 판매했는데
    SUV 차량이 압류차량이라 중고자동차 업자가 판매를 할 수 없어 사기죄로 고소한 것 같은데
    압류사실을 밝히지 않고 판매할 정도인 사람이면 파산신청에 관해서도 알았을 것 같아요.
    1,500만원주고 SUV를 구입한 중고자동차 업자는 앉아서 날벼락 맞은 거죠.
    언론에서 부채와 고소에 관해 밝히지 않는 뭔가가 더 있는 것 같아요.
    통장에 200만원 넘는 잔고가 있어 생활고 문제가 아니란 기사도 있어요.

  • 2. ㅌㅌ
    '18.4.10 7:31 AM (42.82.xxx.168)

    저도 다른생각..
    가정살림만 하니 무지해서 압류걸린차는 매매가 안되는지도 모르고
    팔면 되겠지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막상 법적인 심판 앞두고 새가슴 놀란가슴 붙잡고 아무것도 못하다가
    그냥 죽어버린건 아닌지..너무 세상을 모르는 여자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사회생활 안하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서 일어난 비극같아요

  • 3. ..
    '18.4.10 8:25 AM (211.36.xxx.15)

    가족도 없나봐요ㅠ 어제 뉴스 들으니깐 죽고나서도 가족들이 오지도 않는다는거보면...남편도 어케 그냥 먼저 혼자만 죽었대요ㅠㅠ

  • 4.
    '18.4.10 8:39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맘 아파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832 바나나 우유 만들때 3 ... 2018/05/18 1,385
811831 헬스할 때 신기 적합한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4 .... 2018/05/18 1,830
811830 급질입니다. 종합소득세와 관련입니다 9 북한산 2018/05/18 1,756
811829 참깨라면 컵라면 맛있다고해서 26 .. 2018/05/18 5,486
811828 부의금 배분 25 잘하자 2018/05/18 6,101
811827 결혼 7년차, 남편과 이불 따로 덮어요. 9 어느덧7년 2018/05/18 5,886
811826 경의중앙선으로 하루 여행 추천해주세요 2 ... 2018/05/18 1,168
811825 제습기 사용하시는분~~ 17 제습기 2018/05/18 3,362
811824 정형외과 진단서를 안끊어주는데 어디로 가야되나요 2 ... 2018/05/18 4,978
811823 대학생자녀 따라서 이사 가기도 하나요 19 .. 2018/05/18 4,157
811822 좋다고 말하고 싶은데 밀당을 해야 하는 게 너무 싫으네요 9 썸남 2018/05/18 3,469
811821 아래 공기관 무기직 임금이 얼마인데 박봉? 8 2018/05/18 1,886
811820 부모님 인격이 너무 좋은 분 계시나요? 6 .. 2018/05/18 2,501
811819 소고기패티 활용법 알려주세요 5 바람 2018/05/18 2,058
811818 추가합격 한바퀴 돌면 등급컷이 4 수시 2018/05/18 1,689
811817 엘지에어컨 무상점검기간이라고 합니다. 13 .. 2018/05/18 3,890
811816 스트레스 안받는게 최고 3 얼론 2018/05/18 1,943
811815 경공모 회원들은 왜 말이 없는건가요? 2 .... 2018/05/18 1,519
811814 패션의 완성은 가방인가요? 가방 안드는거랑 차이가 많을까요 14 패션 2018/05/18 4,283
811813 불쌍한 생명 거두고 복받으신 분 계세요? 6 ... 2018/05/18 1,344
811812 헌옷 보낼만한 곳 아시나요? 2 날개 2018/05/18 1,346
811811 피부과가면 기미가 진짜 없어지긴 하나요? 12 ㅊㅊ 2018/05/18 7,393
811810 들솥밥 소화잘되나요 2 밥타령 2018/05/18 699
811809 안철수가 서울을 안전하게 만들수 있는 이유.jpg 17 에휴 2018/05/18 1,925
811808 동남아 등 다른 아시아권 나라에서 생활하는 건 어떨까요? 4 동남아 2018/05/18 1,009